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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3's Singapore

싱가포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역시나 계속해서 2013년 12월 말의 싱가포르 여행

 

주롱새 공원을 오전에 관람하고,

오후에는 싱가포르 동물원,

그리고 저녁에는 나이트 사파리를 갔다.

 

관람 결과 추천하는 곳으로는 주롱새공원 정도.

나이트 사파리는 야간에 본다는 것 외에는

싱가포르 동물원과 다를게 없고,

 

동물원 자체가 워낙 세계적으로 흔하다 보니

각국의 국립 동물원들은 다양하게 있을 뿐 독특한게 없다.

 

역시나 첫날에 이어서 둘쨋날도 체력이 장난아니었다는.

 

 

▲ 싱가포르 동물원의 입구

 

내가 갔을 당시에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리버사파리가 있었다.

 

갔을 당시에는 고민을 했지만,

이미 싱가포르 동물원 티켓을 숙소에서 구입했고,

블로그나 팜플릿을 찾아봐도 별로라는 얘기가 많았다.

 

리버사파리는 보트를 타고 다니며

 습지 동물들을 보고, 펜더 같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매표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통합입장권

 

한꺼번에 다 방문을 한다면,

숙소에서 구매를 하는것보다 2+1 같은 그런 티켓이 더 저렴한듯 하다.

 

나는 이미 구매했던 터라 별 수 없었고,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바로 입장할 수도 있었다.

 

 

▲ 싱가포르 동물원 입장권과 팜플릿

 

 

▲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원숭이 종

 

원숭이가 맞는거겟지?

역시나 여기도 일부동물은 따로 우리같은곳에 가둬놓지 않고

사람들이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풀어놓고 있었다.

 

 

▲ 다리 아래에 있었던 악어

 

여기도 우리라기 보다는

그냥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산책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악어들을 볼 수 있었다.

 

뭔가 위험한거 아닌가? ㅎㅎㅎ

 

 

▲ Malayan Tapir 라는 동물

 

말레이안 타이퍼? 뭐.. 읽지를 못하겠다.

한번 들어본것 같기는 한데 말이야...

 

 

▲ 우리안에 있는 멧돼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멧돼지.

 

자세히 본 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인듯.

 

 

▲ 흔하기 보기 힘든 백호

 

백호는 맹수다 보니 역시나 가둬놓고,

그 사이에 공간을 두고 볼 수 있었다.

 

넘어올 공간을 찾는건지 계속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 코끼리 탑승 체험 하기

 

싱가포르 동물원에서는 하루 두타임,

코끼리를 탑승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것은

코끼리의 힘과 피로도를 고려해,

한정된 인원수만 받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코끼리 탑승 후 셀프샷

 

나는 코끼리가 너무나도  타고싶었기 때문에,

시간이 되기전에 재빨리 가서 기다려서 탑승할 수 있었다.

 

가격은 8달러.

그리고 인증샷 찍어주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진의 가격은 25~30달러.

 

네사람씩 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3명이 있는 일행과 함께 탔다.

 

주의할 점은,

코끼리 등에 따로 좌석이 설치되어있지 않고

코끼리 등에 바로 탑승하기 때문에

치마를 입고 탄다면 불편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리를 심하게 벌려서 아프다 ㅠㅠ

 

 

▲ 싱가포르 동물원의 공연장

 

역시나 빠지지 않고 봐야 될것같은 공연.

 

지방에 살다보니,

소규모의 동물원만 가본 경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동물들의 쇼를 보면 꼭 관람하러 갔다.

 

 

▲ 뱀이나 구렁이들을 볼 수 있는 공연

 

따로 공연이라기 보다는,

소개해주고 체험해 주는 그런 거였다.

 

 

▲ 공연 중에 체험하고있는 외국인

 

조그마한 뱀을 목에 매달고는 괜찮다고 하던데

사회자가 다른걸 보여주겠다면서 들고나오는 구렁이 ㅎㅎㅎ

 

▲ 공연이 끝나고 찍을 수 있는 체험샷

 

여기서도 공연장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그 사진은 역시나 25~30달러 정도 ㅡㅅㅡ

 

그냥 일반사진을 찍으려면

관람장에서 무대를 향해 찍는것 밖에 허용 되지 않았다.

 

이떈 망원렌즈가 필수인듯 ㅎㅎㅎ

 

 

▲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원숭이

 

그 외엔 너무나도 평범한 동물들만 보였다.

 

 

▲ 코끼리 공연 장소에 도착

 

여기는 딱히 추천은 하지 않는다.

특별히 볼 것도 없고, 보고 후회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시간도 맞아서 보기로 했다.

 

 

▲ 코끼리 쇼의 시작

 

 

▲ 외나무 다리(?)에 서있는 코끼리

 

한 통나무 위에서 두발로 서있는 코끼리

공연 자체가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어린이들은 좋아할만한 쇼였다.

 

 

▲ 사육사 모자를 벗기는 코끼리

 

 

▲ 통나무 물속으로 굴리기

 

이렇게 넣은 통나무들을

코끼리 두마리가 협동해서 나르고 한다

개고생 시키는 듯 ㅎㅎㅎ

 

 

▲ 자고있는 코끼리 깨우기

 

약간의 우스꽝 스러운 장면들이 많은데

어른들이 보기엔 그냥 유치하거나 지루하고

정말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연.

 

코끼리쇼는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찍가서 자리를 잡는게 나은듯 싶다.

 

 

▲ 물개쇼가 진행중인 공연장

 

아까 뱀과 구렁이를 소개해 줬던 공연장에서

이번에는 물개들이 쇼를 하고 있었다.

 

이거 또한 흔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라

따로 관람하지 않고 지나갔다.

 

 

▲ 오리의 일종?

 

그리고는 주롱새 공원과 비슷하게

대형 새장에 들어가서 몇몇 새들을 볼 수 있었다.

 

 

▲ 가까이서 근접 촬영한 박쥐

 

주롱새 공원보다 새는 많지 않았지만,

곳곳에 과일같은 모이를 배치해놔서 그런지

근접에서 볼 수 있었다.

 

 

▲ 물소(?)와 얼룩말

 

그냥 말똥냄새만 진동하는 얼룩말들...ㅋㅋㅋ

 

북극곰을 보러 가는길이었는데,

비도 조금씩 내리고 동물원 깊숙한 곳이라서 그런건지,

사람들도 없고 동물을 볼 수 없었다 ㅠ

 

 

 

그리고 동물원을 나와서

동물원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 15달러가 넘는 가격의 식단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주문 할 수 있는 메뉴가 몇개 없었고,

맛도 없었으며, 정말 말이 안되게 비쌌다.

 

버터가 발린 빵과 삶은 반숙계란2개,  냉커피 하나가

1만3천원 부근의 가격... ㄷㄷ;;

 

그리고 나이트 사파리가 오픈되길 기다렸다.

 

 

▲ 나이트 사파리의 입구

 

 

나이트 사파리는 야간에 개장하는 동물원인 만큼

저녁시간때 쯤인 오후 늦게 오픈한다.

 

가이드북 시간만 믿고 여유롭게 출발을 했는데

이미 입장이 진행되고 있었다 ㅡㅅㅡ;;

 

정말 가이드북은 믿으면 안되는 듯 하다.

현실은 계속계속 변경되기 마련이니까.

 

 

▲ 나이트 사파리에 입장하는 중

 

입장하면,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고 복잡하며

표지판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어수선하고 혼잡한 분위기에

앞사람들을 따라가게 된다.

 

걸어서 관람하는 사람도 많앗지만,

야간에 그렇게 혼자 다니는건 비추인거 같고

트램을 타고 가려고 기다렸는데

1시간 반정도 기다렸던것 같다.

 

트램에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그 방송언어로는 일본어와 영어가 있었다.....

 

 

▲ 나이트 사파리의 동물들

 

트램을 타고가는것도 있지만,

대부분 조명이 최저로 낮춰져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트램을 타고가면서 드는 생각이라고는

그냥 싱가포르 동물원의 동물들을

야간에 조명을 끄고 관람을 하는 그런느낌?

 

 

암튼 체력도 바닥인 상태에서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다른것을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트램만 한바퀴 타고 관람하고 나왔다.

 

정말 나이트 사파리는 비추하고 비추비추 또 비추.

 

 

▲ 나이트 사파리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장

 

여기는 나이트 사파리를 입장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불을 가지고 공연을 하는 원주민 쇼!!

 

 

▲ Thumbuakar 공연의 모습

 

솔직히, 나이트 사파리보다

이 공연이 대단히 볼만한 것 같았다.

 

공연 시작시에 보여주셨던

무대매너도 장난이나게 좋음 ㅎㅎㅎ

춤도 잘춘다 ㅋㅋㅋㅋ

 

 

▲ Thumbuakar 공연의 모습

 

공연은 하루 세번

18:45, 20시, 21시에 시작한다.

 

 

 

▲ Thumbuakar 공연의 모습

 

대부분 화염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앞쪽 라인은 넓게 비워놓는다.

 

뭘 계속해서 마시면서 뿌려대는데,

몸에 안좋은 휘발유는 아닌것 같고 술인가?ㅎㅎㅎ

 

암튼 뜨겁고 화끈한 쇼였던 것 같다.

 

 

 

정말 첫날에 이어서 둘쨋날도 빡쎈 일정으로 피곤했는데,

절대 절대 절대, 나이트 사파리는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