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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s 동남아 배낭여행

베트남 호이안, 나짱 관광

2014년 4월.

 

호이안과 나짱을 방문하였다.

 

방문하기 전, 훼에서 오픈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다.

그 버스가 다낭에 거치고 가는 버스였는데

가이드북에도 그닥 흥미로운 볼거리가 없었고

비자문제와 일정상 그냥 통과만 하려고 했던 도시였는데..

 

지금은 다낭이 엄청나게 핫하게 됫을 줄이야...

기회가 된다면 조만간 한번 방문해보던가 해야겠다.

 

내가 스쳐가던 당시 다낭은 그냥 미군이 물러나면서 침체기를 맞았지만

공항과 항구의 지리학적 위치로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단계였다고 한다.

 

대신, 어쩔수 없이 버스 일정상 거쳐가야했던 호이안.

다낭근처에 있는 도시라 당일치기로도 많이 방문한다는 도시.

 

그 호이안을 4~5시간 정도 있다가 갔던터라 간략한 관광기만 적어본다.

 

 

호이안의 안내지도

 

다낭과 함께 같이 중계무역도시로 번성했던 곳이다.

중국 화교들과 일본인 마을도 형성되어있었던 터라

중국과 일본, 베트남 건축양식이 섞여있는 건물들을 볼 수 있다.

 

 

 건물을 들어가 보려했더니 입장료가 있었는데,

이건 뭐.. 통합 입장권이라 개별입장이 불가능하다는 거였다.

 

짧은 시간을 머물렀던 터라 발권해도

몇 개 보지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포기했다 ㅜ

 

 

그래서 그냥 어떤 건물들이 있나 밖에서 살펴보면서

거리를 천천히 살펴보며 걸어보았다.

 

 

건물도 은근 베트남이 아닌 느낌이었고,

인력거도 다니고 그냥 베트남 북부지역과 느낌이 달랐다.

 

 

일본다리.

오래된 가이드북에는 건너가는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들어가는거 부터 막고있어서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ㅜ

 

결국 호이안에서 내가 본건 무엇인가....

건물의 겉모습?ㅠㅠㅠ

 

 

길 따라가다 보게된 시장.

여기에서도 바가지를 씌이게 된다.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 북부지역부터

사기꾼이나 이상한사람을 만나기도 했고

 

여기에는 베트남에 일주일 가까이 있었으니 물가를 아는 상탠데,

물을 구입하려니 두배의 가격을 부르는거였다.

깎아달라그러니까 안판다고.... ㅡㅡ

다른 가게를 가도 더비싸거나 그런 상태라 어쩔수 없이 사먹었다.

관광지라서 비싼건가? 암튼... 완전 별로였다.

 

 

호이안의 별미, 까오라우

 

호이안에 가면 꼭 먹어봐야된다고 책에 나와있어서,,

솔직히 음식점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가게를 찾아갔다.

 

그래도 여기선 다행히 바가지를 당하지는 않았다.

물보다 저렴하게 느껴졌던 쌀국수.

 

맛은 그냥.... 호불호가 갈릴듯한데,

어떤 독특한 야채향이 있었다.

 

 

그리고 거리를 배회하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혼자 여행하고있는 네덜란드 여인을 만났다.

 

흥정을 하고있는 모습이 보이기에

뭘 하고있나 싶어서 가봤다가 같이 2시간짜리 어행코스(?)를 가게되었다.

 

 

무슨 여행인지 몰라서 보여달라고 했던 가이드북.

Cam Kim 아일랜드 공예마을??

 

가격도 여기 나와있었는데

두명이서 배를타고 움직이는거라 엄청나게 비싸게 부르더라.

 

 

그런데 정식적인 여행사같은 그런게 아니라

그냥 배를 가지고있는 선장이 태워주고 마을돌아보는게 끝이었다.

 

 

공예마을의 입구

.

배를타고 들어가는데 네덜란드인이 비싸게 낸거같다며

엄청나게 중얼중얼대고 있었던 때...

 

 

가이드북에도 제대로 안나와있는 상태라

조금 읽어보려했더니 해석도 안되고....

 

베트남 선장이 그냥 빨리빨리 가자는 뉘앙스를 풍겼다.

 

 

진주조개 껍데기를 잘라서 만드는듯?

 

 

우리나라의 나전칠기와 같은건가 싶더라.

 

스케치를 해놓은 상태에서 잘라내고 만드는 물건들.

 

 

한번 살짝 만져보고

가까이에서도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긴 여러사람이 붙어서 조각을 하고있는 작품.

 

먼지가 너무 많이 나니 마스크끼고 다녀야할듯 했다.

 

 

이건 나무뿌리? 그런거를 조각해서 만들어놓은 불교용품?

뭐... 암튼 완전 신기하다 그정도는 아니었다.

 

 살짝 돈아깝다, 괜히왔다 그런생각이 많이들긴 했는데

 돌아올때 네덜란드인이 엄청나게 화를냈었던....

베트남 선장한테 영어로 머라머라 하면서 욕도 하던거 같던데,,,

 

나한테 같이 하소연좀 해봐라는 말투를 했었지만

영어실력이 딸리는 나로서는 할말이 없어...

 가만히 있었더니 나보고 말걸지말라며

공예마을투어를 다녀오고나서는 사라저버렸다..ㅎ

 

 

그리고 시간이 다되서 버스를 타고

나짱으로 이동을 하였다.

 

 

나짱은 당시 베트남의 휴양지로 불리는 도시였다.

 

 

살짝 해운대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건 나만 그런걸까.....

 

 

베트남 중부지역은 그냥 통과하기로 마음먹었었지만,

버스일정상 잠깐 쉬고갈 수밖에 없어서

 

겸사겸사 저렴한데에서 서핑을 배워볼까 싶었는데,

아무도 타는사람도 없고 그냥 일광욕만 하고있어서

소심한 마음에 그냥 혼자 살짝 물놀이만 하고 넘어갔다는....ㅜ

 

 

휴양지라 그런지 저렴한 숙박업소를 힘들게 찾았던 것 같고,

비자기간에 비해 남부지역을더 관광하고 싶어

적당히 살펴보고 다른도시로 넘어갔다.

 

이렇게 호이안과 나짱 관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