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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s 동남아 배낭여행

베트남 호치민 관광 (시내, 구찌터널, 까오다이사원 투어)

2014년 4월.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하였다.

 

베트남사람들은 호치민을 사이공이라고 부르던데,

우연히 친해진 베트남사람에게 물어봤더니

 

호치민은 베트남을 통일시킨 인물이고,

통일 후 도시 명칭이 그 이름으로 바뀐거라고 한다.

 

 

벤탄시장 근처 교차로.

 

북쪽에서 조금씩 내려와서, 모든 문화(?)를 겪어봐서 그런건지

같은 베트남이라도 호치민은 수도인 하노이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지만, 호치민이 더 발달되고 활발한 듯 했다.

 

남북전쟁당시 북쪽의 수도는 하노이, 남쪽의 수도는 호치민이었고

북쪽은 사회주의, 남쪽은 민주주의였나?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호치민의 전쟁박물관.

 

박물관중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전쟁당시 사용하던 장갑차와 헬기 등이 외부에 전시되있다.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총기류들.

 

 

박물관에는 전쟁당시 찍었던 사진들이 많은데,

 

미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에 관한 내용들의 사진과

고엽제 피해자들과 그 자손들이 받고있는 피해현황을 볼 수 있었다.

 

노약자나 임산부들은 웬만하면 보지않는게 좋은....

 

실제로도 베트남사람은 선,후천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사람들이 보인다.

 

 

실제로 사용되었던 단두대

 

그 외에 전시물들이 대부분 전쟁당시 사용하던 것들이 많다.

 

 

 

베트남 역사의 상징, 통일궁

 

1975년, 베트남이 사회주의에 통일을 이루게 된 곳?

그런데,, 사회주의 통일인데 느낌은 왜 민주주의 느낌이지?

 

 

내부를 살펴보면 역시나 정상회담장소같이

전세계 어딜가든 비슷비슷한 느낌이다.

 

 

직접 들어가보진 못하지만

멀리서 살펴보는거에 만족.

 

 

호치민 인민위원회 청사

 

 

건물 내부에 입장은 불가능하나,

약간 유럽건축양식으로 보인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노트르담 성당

 

이름은 다 똑같은 노트르담 성당.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된 건물인데

어떻게 이렇게 튼튼히 지었는지 오래 유지될 수 있을까?

 

 

벤탄시장의 내부

 

그래도 어느 도시를 가던 야시장은 돌아봐야되지 않겠나.

그냥 구입한건 없지만 쭈욱 살펴보았다.

 

 

호치민 여행기를 적다 생각난건데,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신기했던점.

 

라오스 루앙프라방가는 버스안에서 만났던 중년 부부와

루앙프라방에서 같이 여행을 했다. 그리고 빠빠이 했는데

방비엥에서 같은 숙소를 묵게 되었고 만찬을 나누고 작별인사를 했다.

 

그런데 하노이에서, 많고많은 숙소가 있었는데

내가 발품뛰어 찾다가 선택한 숙소에 체크인을 하는데

그 중년부부가 체크아웃 하는 날이어서 또 작별인사를 했었다.

 

그런데... 약 열흘만에 호치민에 도착한날.

또 그 중년부부를 지나가다 식당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 만난날이 마지막날이었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렇게 작별인사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여행코스가 비슷하다고해도,

 이건 우연이 아니라 인연인거 같다.. ㅎㅎ

 

 

암튼 다음날 현지여행사를 통해서

까오다이 사원&구찌터널 코스를 선택해 여행하게 되었다.

 

 

까오다이사원 입구.

여행사에서 구찌터널과 묶어서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제일 많이 간다는 이 사원을 선택했다.

 

 

이 사원은 불교 기독교 유교 도교 이슬람교가 혼합된 곳이라고 한다.

 

 

사원의 또다른 독특한점은

남자와 여자의 출입구가 다르다는 것.

 

여자는 왼쪽입구, 남자는 오른쪽 입구로 출입이 가능하다.

 

 

까오다이 사원의 종교 행사는 하루 4차례

오전 6시부터 6시간마다 열리는데

정오에 맞춰서 관람을 할 수 있게 안내를 받았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그렇게 살펴보고 구찌터널로 이동을 했다.

 

 

구찌터널 입장권.

 

입장과 함께 관람객을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붙이고 움직인다.

 

 

구찌터널의 입구.

 

베트남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인지

엄청나게 작고 좁아서 들어갈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내부에는 탱크와 포격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하며,

여러개의 층으로 나눠져 있어 미군의 대대적인 공격이 쏟아져도

점려오디지 않고 일부만 발견되었다고 한다.

 

 

중간중간에 공기구멍도 위장되어있어

그냥 흙구덩이로 보여 설명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형태.

 

지금은 관광객이 많이 다녀가서 길과 구분이 쉽게보인다.

 

 

구찌터널 입구의 체험코스.

 

가이드가 안내를 해주는데 귀여워 보인다 ㅋㅋㅋㅋ

 

 

나도 직접 체험해 보았다.

 

찍어줄 사람이 없어 근처에 있던 미국사람에게 부탁을 했는데

다른 사진은 다 흔들리고 없다. ㅜ

 

내가 너무 빨리움직였나?

 

 

그리고 구찌터널 내부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재 체험할 수 있는 구찌터널 내부는

방문객들이 쉽게 통과할 수 있게

조금 넓혀놓은 것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체험한 곳이 넓은곳인지 잘 모르겟지만

경로중에 제일 좁은곳은 무릎을 꿇고 기어가며 체험을 했다..ㅜㅜ

 

 

그리고 전쟁에 사용되었던

단순한 부비트랩 같은 설명도 듣는다.

 

 

알고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전쟁에서는 많이 살상된 함정이다.

 

 

그리고 사격 체험장.

몇몇 총기류는 군 복무시 사격을 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AK47을 사용해 보고싶어 말했더니

사진의 가격표는 1발당 가격으로,

기본 10발이상씩 쏴야 체험이 가능했다.

 

돈을 다른 가방에 나두고 왔던터라,

부족해서 쏘지못했던 아쉬움 ㅜㅜㅜ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쏴보고 싶다는?ㅎ

이렇게 호치민 관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