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백운대 벚꽃놀이

2019년 3월 말.

벚꽃이 만개하여 약간의 소규모 단체로 출사를 갔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사람들도 거의 없는 편이고 한데,

하필, 평소에 잘 안쓰는 렌즈를 끼우고 갔는데 핀이 다 나갔던 것..

그래서 풍경에는 티가 잘 안나겠지만 결과물에 초점이 안맞는게 조금 있다.

 

이 출사를 다녀오고 수리센터로 렌즈를 보냈는데,

핀이 엄청나게 어긋낫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사용했냐고 그러셨다...ㅜㅜ

 

▲ 백운쇼핑센터 앞에서

일단 목적지 주차장은 백운쇼핑센터 주차장으로 하였다.

근처에 장미아파트 단지도 있고 한데

광양제철소의 포스코에서 제공하는 관사 같기도 하다.

▲ 트럭 통행금지와 벚꽃나무

이때 몇 컷 안찍었었는데,

분명 표지판에 초점을 맞췄는데 벚꽃에 초점이 맞는 후핀으로 되어있던 것.

카메라로는 화면이 작아서 티가 잘 안났는데

집에와서 보니 쓸 수 있는 사진이 거의 없었다 ㅜㅜㅜ

▲ 백운대 올라가는 길

암튼 이때까지는 꽃놀이 온거에 기분이 너무 좋아

잘못된것도 모르고 열심히 찍고 있었다... ㅎㅎㅎ

그리고 풍경사진에는 그다지 티가 안나니까..?

▲ 백운대 올라가는 길

벚꽃 명소도 아니고, 사람들도 잘 모르고..

점심때쯤의 시간대다 보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

벚꽃도 만개다 만개 +_+ ㅎ

▲ 백운대 가는길에서

암튼 사람이 적다보니 웨딩사진, 커플사진 찍는 사람도 있었고,

우리도 인물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떄 렌즈의 심각성을 알게되기 시작했다..

▲ 나의 인물사진~

일단 모델은 돌아가면서 서는거라,,

전달받은 내사진만 살짝 올리고 넘어가자.

다른 사진은 핀이 하나도 맞지 않다 ㅜㅜ

▲바람개비와 벚꽃

잘 찍은 사진은 아니다만,

우측 산책로에서 찍은게 몇 개 없다.

▲ 벚꽃과 푸른 하늘

출사 당일날 미세먼지 없이 날씨도 좋고,

카메라 렌즈뺴고 다 완벽한 날....ㅠ

▲ 너무나도 좋은 산책로

이날 혼자 신나서 왔다갔다 빨빨 돌아다녔다.

▲백운대 주변 산책로

거기다가 벚꽃 구경하는데 사람도 거의 안보이니

더더욱 신이나서...  혼자가 아닌 같이 온사람들도 있고~~

▲ 산책로 주변의 꽃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핑크핑크해보여서 살짝 찍어보았다.

▲ 백운로 주변 산책로

역시 풍경을 찍을떄는 핀이 맞지 않아도

크게 티가나지 않는다.. ^ㅡ^

▲ 산책로에서 인증샷

그리고 여기서도 한컷한컷 찍어주시고~

사람끼리 부딪힘이 없어서 너무나도 좋다~

좋다좋다 기분너무너무 좋다.....? ㅜ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면

나뭇가지와 벚꽃, 그리고 새파란 하늘만 보인다!

▲ 만개한 벚꽃

만개해 있는 벚꽃 뭉치도 한번 살짝 찍어주시고~

이건 이상하게 핀이 잘 맞네~?

▲ 백운대 삼거리에서

벚꽃거리는 여기까지이고,

백운대 위로 올라가는 길에는 그냥 초록빛 나무들만 있었다.

▲백운대 안내표지와 벚꽃

이제 벚꽃 구경을 끝내고 백운대로 가보자.

백운대에 들어갈 수 있는건 아니고

그냥 건물하나 보고 지나치고 끝... ㅎㅎㅎ

사람들이 여기까지는 올라오지 않는다.

벚꽃놀이가 목적이기 때문에?

내려오는 길에, 누군가가 떨어진 동백꽃을 모아서

새빨간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흰색 실선만 안보이면 좋겠건만,,,

옮기기는 번거롭다. ㅎ

▲ '숲사이路(로)' 안내

벚꽃길을 안내해 놓았다.

지도상으로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왔는데,

주차장이 중간이라 어느쪽으로 가던 상관없었다.

▲ 아파트 단지 내 벚꽃길

저층의 아파트가 많이 모여다보니

미쿡의 주거지역 느낌이 살짝 들었는데,

(가본적은 없음..ㅋㅋㅋ)

여기서도 사진찍기 좋았다.

▲ 일행의 수동렌즈 카메라

내사진을 이쁘게 찍어준 카메라.

그냥 한번 찍어보았다.

 

그리고 광양의 유명한 음식인 (사실 처음듣는)

광양불고기거리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 거리 근처에도 벚꽃길이 있고 푸드트럭이 잔뜩 있었다.

 

그러나 일행들과 함께 다른 숨겨진 장소로 이동~

▲ 할미꽃 접사?

▲ 마지막 독사진

그리고 한적하게 피크닉 하고있는 사진으로 마무리.

이렇게 광양벚꽃놀이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