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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s 동남아 배낭여행

태국 치앙라이, 매싸이, 치앙센, 치앙콩 관광

2014년 3월.

방콕에서 출발에 치앙마이를 거쳐, 치앙라이에 도착했다.

 

치앙마이 트레킹을 끝내고 그날 밤 버스를 타고

바로 치앙라이로 왔던 터라 한밤중이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뚝뚝 아저씨들은 걸어서 갈수있는 거리를

바가지 요금까지해서 돈벌려고 엄청 벼르고있었고......

영어도 못하는 중국인 여자랑 같이 숙소구하러 다녔던 기억이...ㅎㅎ

 

암튼 그렇게 숙소를 구해서 숙박하고 관광을 시작했다.

치앙라이에 있는 화이트 탬플.

당시 폰화질이 너무구려서 약간 누렇게 나왔지만,

실질적으로는 더 하얗고 이쁘다.

자세가 조금 이상하긴 하다만,

인증샷을 찍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이 사진에서는 비교적 하얗게 나왔다. ㅎ

여기는 느낌이 관광지라기 보다는

약간 추모하는 건물 느낌도 나고,,

그냥 지옥 현생 천국 등등의 세계를 나타난 것 같기도 하다.

당시 가이드북도 너무 오래됫던 터라,

책에도 나와있던 곳도 아니고

그냥 우연히 지나가다 보여서 방문하게 된거라

알고있는 정보가 거의 없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조금 나오는게 있었지만

자세히 읽어보질 않아서... 그냥 눈으로 감상했다.

여기는 황금빛 건물인데

화장실이다 ㅎㅎㅎ

 

내부도 그렇고 엄청 고급스러움! ㅎ

 

그리고 국경마을 매싸이로 이동하였다.

미얀마와 태국국경 지역

여기에는 관광으로 오기 보다는,

대부분 비자를 연장하기위해 출국했다가 다시 들어오는 사람이 많음.

그리고 매싸이는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생각보다 시장도 그렇고 약간 발달되어있다.

 

버스타고 오는길에 수시로 경찰같은 사람들이

 불법체류확인을 하는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건 모름)

버스에서 한명씩, 두명씩 내린다. (잡혀간다?)

그리고 다시 태우지도 않고 버스는 그냥 출발한다.

 

나는 무슨 영문인지 모르니 약간 두려움도 생겼었다.

근데 한번은 내 여권을 보더니 그냥 통과~ㅋㅋㅋㅋ

여기까지 온김에 미얀마에도 한번 방문해 보기로 한다.

미얀마 여행기는 다른 글에서 자세히 쓰도록 하고,

 

암튼 넘어오는 사람은 많은데,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유턴해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이 많음.

 

매싸이에서 1박을 하고,

소소한 마을도 한번 살펴보고 해서

태국-라오스 국경으로 향하기위해 아침일찍 출발을 했다.

 

치앙쎈으로 가는길에 있는 골든트라이앵글.

대부분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으로 오는것인지,

버스를 타고가다 내리는 사람은 나혼자 뿐이었던 듯.

괜히 이거하나보는데 시간낭비하긴 그래서

그냥 가는길에 내리고,  관람을 마친 후

그냥 아무버스나 히치하이킹하기로 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버스가 있었으니..?)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옮겼지만,

한때 마약의 밀매장소였던 골든트라이앵글?

 

이 강에서 미얀마 태국 라오스 국경이 나뉜다.

동남아시아 전체 협약과 같은건가?

암튼, 아직 못가본 나라가 2곳이나 있다ㅜ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조만간 한번 가보자. ㅋㅋ

 

치앙쏀은 매우 조그마한 마을이었는데,

치앙콩으로 가기위해, 버스가 직행이 바로 없어서 들렀단 도시.

그래도 인증샷 하나 남기고 가자 ㅎㅎ

 

그리고 치앙콩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기에

바로 탑승해서 이동했다.

그런데 버스기사가 여러곳을 한참 돌아서 가는것 같더니,

이상한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내려주고 그냥 갔다.

 

그리고는 여기서 다른 썽태우 타고 가라고,,,

이건 뭐지???????? 엄청 당황스럽고....

여기서 영어를 쓸 줄 아는 태국사람이 거의 없고....

식당도 없고, 초등학교로 보이는 곳 하나밖에 없었다.

 

그러다 썽태우 하나를 발견했는데, 아저씨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깨워서 언제가냐고 출발하자고,

돈 더 얹어줄테니까 가자고 하니까 일단 기다리래...

 

그래서 점심시간이지나서 뭐라도 씹어야 될거 같아서

근처 가게에서 손짓발짓해가면서 주전부리로 해결을 했다.

 

조금 있으니 스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서 말을 걸고...

그러는 와중에 오래 여행을 한 듯한 일본인도 썽태우를 타고 여기서 내렸다.

나와 똑같이 영문을 모르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본 남자와 얘기를 하다가

사람이 하나둘씩 모였고, 썽태우가 정해진 시간에 출발을 했다.

시골이라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암튼, 바로 치앙콩가는게 아니어서 참....... 말을 해주던가~

 

태국과 라오스 국경지역.

치앙콩은 생각보다 규모가 좀 있는 도시였다.

그렇게 가이드북에 있는 대로 배를 타고 넘어가려하니,

일본인이 최근에 만들어진 다리가 하나 있다고 했다.

 

우정의다리? 그런거 같은데

일본인이 정확한건 아니라고, 확실치 않다고 했는데

일단 일본인 믿고 따라가기로 했다 ㅎ

태국-라오스 우정의 다리

주변에 교통도 없고, 시내버스(?)같은 걸 타고가다가

그냥 중간에 내려서 뚝뚝을 타고 갔다.

알고보니 그 근처에 뚝뚝들이 많이 서 있었고,

외국인들도 흥정을 하고 있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진짜 아무것도 없고

국경이 텅텅비어있었다.

그래도 건물은 삐까뻔쩍! ㅎ

 

이렇게 태국에서 라오스로 출국을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