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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정적인 활동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하완


18년 12월 말 읽었던 도서.

열심히 사는 나(?)로서는 진심 공감되는 말이 많았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문구는 앞부분 조금만 읽어봐도 나오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반드시 보상 받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열심히 안 헀다고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말이 너무나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최근 1년간 일을 열심히 해서 상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조건이 안맞아서 아무런 관련없는 사람이 대신해서 상을 받는 것을 보고 절실히 깨달았다는.....

그래도 사실 아무리 이 책을 열심히 읽고 공감해 봐도,
나같은 성격의 사람은 천성이 그런거라
무의식적으로 열심히 살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먹고 살기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고
열심히 살아야 하니까 어쩔수가 없다.ㅜㅜ


가끔 보면, 직장 내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일만 늘어나고,
노는 사람은 계속 놀면서도 돈은 똑같이 받아가는 것 같다.
또한, 다른 부분에 적용해 보면,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했다고
꼭 좋은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며,
공부를 못했다고 나쁜 직업을 가지게 되는 것도 아닌 것이었다.
물론, 출발점부터 다른 금수저도 있겠지만,
비슷한 조건에서 성적이 다른데 못한사람이 더 좋은 직장을 갖는 것을 봤을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더라.

암튼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그냥 열심히 사는 것 만이 답은 아니라는 거다.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