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관광

2014년 5월 쯤.

 

말레이시아의 페낭을 방문하였다.

여기는 태국에서 말레이시아 내륙으로 가기 위한 한 경로.

 

사실 태국 사툰에서 쭉 오는 기차편도 있다고 하지만,

그냥 중간중간 경유도 하고 관광도 할 겸 좋은 것 같다.

 

 

페낭에 관련된 정보라고는 가지고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오자마자 페리터미널 근처에 있는 지도를 찍어서 보았다.

 

그 전에 숙소에서 와이파이로 페낭에 어떠어떠한 관광지가 있다,

이정도만 검색하고 방문하게 된 도시.

 

 

페낭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독특하게 혼합된 도시이다.

조지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역사들이 숨을 쉬는곳.

이 조지타운은 하는데 걸어서도 충분히 관광이 가능한 도시라

무거운 배낭을 메고 관광겸 숙소를 찾아보았다.

 

 

리틀 인디아 근처의 한 사원.

여기는 일반 모스크와도 조금 달라보인다.

 

말레이시아 내륙으로 가기위해서인

버터워스행 페리 선착장 근처인데다

가격도 적당해서 숙소를 여기 근처로 잡았다.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탄두리 치킨?

이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잊혀지지 않는다.

 

이거 인도음식인가? 어느나라 음식인지 모르겠음..

 

자주가다보니 주인장하고도 친해져서 ㅋㅋㅋㅋ

 

 

약간의 서양의 건축양식도 섞여있는 듯한 건물들.

 

 

지도가 없어서 위치 확인&예약 겸 페리터미널 가는길에.

날씨가 이상한것 같으면서도 색감이 이뻐보인다. ㅎ

 

그런데 슬리핑 기차는 자리가 없어서 예약불가...ㅜ

숙소에서 겨우겨우 느릿느릿한 와이파이를 접속해서

이틀 뒤 오전기차를 예약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은 도시를 살펴보았다.

 

 

시차적응(?)을 위해 늦잠을 푹 자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

주변이 시끌벅적해서 나가봤더니,

 

알고보니 숙소 바로 앞이 관광코스...

이런 우연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이쁜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있어서

사진찍는사람들이 많아 너무나도 시끄러웠다.

 

다 중국사람 소리 아닌가?!....

 

 

건물들이 오래되어있는데

이런 그림들을 그려놓으니 좋다고 해야되나

표현하기가 어렵다. ㅜㅜㅋㅋㅋ

 

 

그림 양이 많지는 않으나, 소품을 활용한게 뭔가 독특하다.

 

 

그리고 골목 끝부분에 있었던

카피탄 켈링 모스크.

 

 

페낭 근처에서는 제일 큰 규모라고 하는데,

한번 들어가 보려다가 옷도 빌려 입어야되고

관광시간도 아니어서 쫓겨났다.

 

 

시간이 넉넉하니 골목골목을 천천히 둘러봤다.

그렇게 넓은지역에 걸쳐 많이 있는건 아니었다.

 

그러나 골목을 걷다보면 가끔 한두개씩 나오고 그런식.

 

 

그리고 멀리 있는 탑이 궁금해서 그곳을 향해 계획없이 출발했다. ㅎㅎㅎ

날씨도 엄청 덥고 보기와 다르게 거리가 멀었던 터라 힘들었지만

탑 근처에 쇼핑몰도 많이있었고 에어컨도 빵빵했었다.

 

 

가는길에 보이던 동양의 건축물 입장권.

 

 

여기는 쿠 콩시. 

입장료에 비해 그닥 볼만한 것도 없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6시부터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빠릿빠릿 움직였다.

 

 

배 간격은 30~40분이라고 적혀있었으며,

두대가 왕복하는듯 보였고 10~15분이면 바다를 건널 수 있었다.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시작한당~

페낭에서 해질녘이나 일출전에 보면

하늘이 뭔가 뿌옇기도 하고 누렇게 된걸 볼 수 있다.

그냥 느낌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매표소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KTM 기차 타러 가는길~

 

인터넷 예약번호를 말하고, 여권을 보여준 뒤에 발권을 했다.

 

 

플렛폼 입구가 공사중이라 표지판을 보고도 헤맷다ㅠ

그리고 20분전쯤부터 기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나도 탑승~

 

그리고는 배낭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이자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향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봤던 여행이라도

다시 배낭여행 해보라하면 어떻게 할지...

그래도 오래전 글을 쓰다보니 색다른 경험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페낭 포스팅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