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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s 동남아 배낭여행

태국 방콕, 깐짜나부리 관광

2019년 4월

태국 북부로 출국하여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를 거쳐

다시 태국 방콕으로 돌아왔다.

 

약 한달반만에 다시 입국을 했는데,

뭔가 마음이 편안한 기분이었달까...

역시 배낭여행자의 도시 태국의 방콕.

 

 

다시 카오산로드에 숙소를 잡고,

짜오프라야강의 대중교통인 오렌지색 보트를 타고 돌아본다.

 

 

여기는 씨암파라곤 쇼핑센터.

 

이번에는 태국의 신도심, 씨암을 돌아보았는데

여기는 대부분 호텔이나 쇼핑몰 등의 신식 건물이다보니

그닥 찍을만한 사진이 거의 없었다..

 

 

여기는 유흥가인 팟퐁거리.

 

이 거리 부근이 밤에는 상인들이 몰려와 야시장이 생긴다.

그리고 한글로 적힌 퇴폐업소도 많이 보인다.

 

혼자갔다보니 장기털릴까 싶어서 궁금해서 지나만 갔던 거리.

엄청나게 삐끼들도 많이 들러붙고,,

무서웠던거는 안간다니까 오토바이타고 따라온다 -_-

 

 

게스트하우스에서 친해진 일행들과 스벅 인증샷!

 

드디어 또래 한국사람을 만났다 ㅎㅎ

숙소에 들어왔는데 먼저 친근하게 한국말로 인사해줘서

편하게 연락하고 지냈던 사람.

그리고 오른쪽은 프랑스 사람.

 

프랑스인은 아무것도 안하고

숙소에서 3~4일정도 노트북만 하고 누워만있더라...?

그래서 데리고 나옴 ㅋㅋㅋㅋㅋ

 

그렇게 조금 맛있는 음식들을 같이 먹고나고,

하루는 다른도시를 방문해 본다.

 

 

방콕 서쪽의 깐짜나부리로 가기위해

방콕의 서부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았다.

 

외국인이 버스타는걸 처음봤는지

버스 안내양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더라 ㅎ

 

참고로, 방콕 버스는 몇 개 안타봤지만

안내양이 있는 버스가 있었다. ㅎ

 

 

깐짜나부리까지 이동한 미니벤

 

 

깐짜나부리행 매표소

 

버스와 미니벤을 선택할 수 있는데,

불편하지만 조금 더 빠르게 이동하는 벤을 선택하여 이동했다.

 

 

깐짜나부리 터미널 근처에 있는 관광안내소.

지도도 일부밖에 없고, 정보가 부족해서 여기서 안내를 받았다.

 

 

깐짜나부리는 거리가 좀 되어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는게 편한데,

 

그렇게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탑승한 시내버스.

 

내가 꼭 보고싶었던 헬파이어패스는 1박2일 일정이라,

개인적으로 혼자 다녀오게 되었다.

 

여기는 깐짜나부리 시내에서도 거리가 멀어서

갔다가 시내버스를 놓치면 일반 마을에서 숙박을 해야하기때문에

교통편을 잘 고려해서 다녀와야 했다.

 

 

헬 파이어 패스는 군부대 시설인건지

입구부터 보안요원이 지키고 있어

사진을 찍기 망설였다.

 

 

그리고 도착한 헬 파이어 패스 박물관.

조용하고 근엄하고 깔끔한.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것도 그렇고

기차시간도 맞춰야 해서 엄청 급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급하게 보더라도 제대로 보고 가야되지 않겠나 싶어서

10분짜리 영상을 보고 관람을 하였다.

 

이건 죽은 병사의 유품으로 보이는 전시물.

 

 

헬 파이어 패스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주로 호주나 영국인 포로 1천명 이상이 투입되었는데

70%이상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 작업내용이 무엇인지 직접 살펴보러 전망대를 내려가보았다.

 

 

헬파이어패스 산책로 안내도

 

다 돌고오면 1시간반정도 소요된다하여 스킵...ㅜㅜ

 

 

오래전 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었던 철로 유적.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

 

 

이런 돌벽등을 전쟁포로들이 기본장비만 가지고 깎은 길.

 

야간 공사를 위해 불을 밝힌 모습이 지옥불 같다하여

헬 파이어 패스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곳곳에 가보면 조그마한 호주국기도 추모를 위해 박혀있다.

 

그 전쟁포로들을 지휘하고 명령을 했던 관리자가

한국사람이라는 말을 역사책에서 본 적이 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에 의해 강압적으로 했을듯 한데

어쩔수 없이 나쁜놈이라 찍혔던 한국인들 ㅜ

 

 

깐짜나부리의 버스정류장.

 

따로 표시는 안되어있었는데,

여기서 버스 승하차를 하고 하기에, 기다렸다.

 

시골이라 그런지 버스가 너무 안오던데,

기차시간땜에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해도 차량이 거의 안다닌다 ㅜ

그리고 버스를 타고가다 남똑역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자주가는 폭포를 가는줄 알고 그렇게 설명하다

겨우겨우 역에 뛰어가서 맞게 도착했다.

 

 

기차시간 늦을까봐 엄청나게 더운데도 불구하고

버스 내린시간은 15시 10분쯤.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시간은 15분.

버스정류장에서 거리는 1km 가까이 되는데....

 

 지도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마을속에 역이 있어서 찾기 힘든데...

기온이 최소 30도가 넘는 더운날 완전 토할정도로 뛰어갔다.

그렇게 도착하니 출발준비하고 있기에 손을 흔들어서 기다려달라 했다.

 

그런데 도착하고 나서 보니출발시간이 30분... 다행이었는데

가이드북 완전 다 찢어버리고 던지고싶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탑승한 깐짜나부리의 기차 내부.

 

진짜... 생각해보면 뛰어오느라 죽을뻔했다 ㅎㅎㅎ

 

 

그리고는 기차를 타고 가는 도중,

어느 간이역에서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많이 탔다.

 

아마도 현지여행사를 통해 깐짜나부리를 온 여행객들이 아닐까..

 

 

당일치기로 오면 죽음의철도구간을 보는가보다.

 

일본이 미얀마 및 서부아시아 지역을 점령하기위해 건설한 철도구간.

2차 세계대전 당시에 그리고 나무로 만든 다리다 보니 조심스럽게 천천히 지나간다.

일부 콘크리트도 있긴 하던데, 나무로 바쳐주는게 노후되면 어찌되나 싶다.

 

그리고 관광객들은 한꺼번에 내리더라.

개인적으로 왔던 나는 콰이광의 다리역까지 가기위해 계속 탑승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중간쯤. 

뭐라뭐라 알 수 없는 방송을 하더니 기관차가 사라진다.

 

영어안내도 없고 태국말로만 하고 있으니 상황을 알수가 있나..ㅜ

다른 사람들은 항상 있는 상황처럼 보이는지 느긋하게 기다린다.

 

 

잠깐 기다리는줄 알았더니,

여기서 영문도 모른채 1시간 반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

 

그리고 오후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배도 고프고... 목도 말랐는데

마을에서 나온 상인들이 장사를 하기 시작하더라.

 

최근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에서 봤던 내용인데

이런 사람들을 메뚜기 상인이라고 한다더라.

 

 

우리나라라면 사먹기 껄끄러운 위생상태.

 

핫바 같은 종류에 파리같은게 앉아있고...

알 수 없는 출처의 얼음 포대자루를 들고와서

바닥에 놓여있던 음료수 유리병 바닥부분으로 얼음을 깨서

비닐에 대충 넣고 음료수를 부워준다...ㅡㅡㅋㅋㅋㅋㅋㅋ

 

목이 마르니 어쩔수가 있나....

그리고 굽는 냄새에 배가고파

핫바 비슷한 것도 몇개 사먹었다....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콰이광의다리역에 도착해서 관람하기 시작.

 

 

그리고는 지금 2014년 방문기를 포스팅 하는거니,

2018년에 또다시 방문을 하여 자세히 보게 된 다리.

 

영화촬영지였나.... 콰이강의 다리

 

기차때문에 너무 어두워진 시간이라 급하게 보고 간다.

 

 

그리고는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을 하는데,

방콕으로 가는 버스시간 막차가 다되가서

급하게 돌아가기로 한다.

 

그렇게 깐짜나부리 관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