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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s 동남아 배낭여행

말레이시아 랑카위 관광(시내, 맹그로브 투어 등)

2014년 5월 쯤.

말레이시아 랑카위를 방문하였다.

 

약 3~4일정도 체류했는데 한개의 글로 포스팅!

 

 

겨우 구했던 쿠아 제티터미널 근처의 한 모텔 방.

 

랑카위는 섬 전체가 휴양지 겸 면세점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일본의 대마도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근데 대마도를 가본적은 없는.... ㅋㅋㅋㅋ)

 

 

태국에서 말레이시아로 페리로 넘어 온 첫날,

가지고 있는 지도도 없고,

숙소가 주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찾다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나서야 밖으로 나갔다.

 

 

해외에서는 야간에 밖을 돌아다니면 위험하지만,

시간상으로는 얼마되지 않아 나왔다.

 

야시장 주변 외에는 가로등이 거의 없어서

길도 안보일 정도로 깜깜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잠깐 쇼핑 겸 먹을거리를 구입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취침!

 

 

숙소 근처에 있던 길거리 식당?

 

뷔페 형식은 아니고 직접 고르면 가격을 말씀해 주신다.

약간 위생적이지 않은 느낌이 들었지만, 맛은 좋았다 ㅎㅎ

 

 

숙소에서 주인장이 키우던 고양이들.

 

숙소에서 야옹이들과 재미나게 놀아도 좋았다 ㅎ

 

주인분이 영어를 잘 못했는데,

그래도 하나하나 다 챙겨주려고 친절하게 해줘서 만족했다.

 

 

그리고 하루일정으로 예약했었던

랑카위 맹그로브 투어.

 

숙소에서 택시로 픽업을 해서 집결지에 모였다.

 

 

일반적으로 랑카위에서는 파야섬 코럴투어를 간다고 하는데,

스노클링하고 바닷가에서 노는 등 그런 일정인데,

동남아시아에서 너무 흔한 투어라 신청하지 않았다.

 

 

랑카위 북동쪽의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보트.

 

여기서 몇명안되는 사람들과 탑승해서 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동굴이 있는 곳으로 갔다.

 

가이드와 여행사마다 투어의 시작지점이 다른듯 했다

그러나 맹그로브 투어의 내용물은 동일하다.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맹그로브 나무들.

 

 

이 나무들이 쓰나미 같은 재해를 예방한다고 들었던 것 같다.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해야하나?

 

 

여기에는 벌레들을 잡아먹는 조그마한 박쥐들이 잠들어있는 동굴이다.

 

그러다보니 박쥐가 엄청나게 조그마하다.

큰소리를 내거나 플래쉬를 터트리지말라고 주의를 한다.

 

바람이 불어서인지 매달려있는 박쥐들이 흔들흔들 하더라.

 

 

그리고 동굴을 나와서 맹그로브 사이로 계속 이동한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도착한 수상마을.

사람이 산다기 보다는 그냥 일하러 오는 곳인듯 했다.

 

각종 진귀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곳인데

그냥 우리나라의 양식장에 관광온 기분??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먹이를 먹는 모습이 달랐다.

먹이준다고하면 고기가 몰려들었다가

사람 손만 바라보고 있는데 떨어지면 반응하는 물고기!

진짜 덩치도 큰게 팍 움직이니까 놀랐다 ㅎㅎㅎ

 

그리고 가오리같은 물고기는 먹이를 주는데

너무 맛있게 먹는 소리를 내며 허걱허걱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이 투어를 했던 한 중국인.

 

계속 말을 거니까, 자기 나이 많다고 말을 하더라...ㅎ

그냥 뭐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을 뿐인데..

 

 

그리고 계속해서 맹그로브 숲으로 이동~~

역시나 이게 직업이라 그런지 운항을 잘했다 ㅎ

자동차와 다르게 배는 변수가 많은데도 말이지...

 

 

물길을 따라 쭉 쭉 이동하면 원숭이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양쪽으로 원숭이들이 하나둘씩 보이는데

각 지역마다 무리들이 있어서 강을 건너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왼쪽에 있는 원숭이와 오른쪽에 있는 원숭이는

무리가 다른것으로 보면 된다.

 

보트소리만 들리면 원숭이들이 달려나온다 ㅎㅎㅎ

그리고 여기서부터 받았던 먹이들을 던지기 시작했다.

 

 

내가 듣기론 먹이를 줄때 원숭이도 만질수 있다고 들었고

배에도 올라타고 물건도 가져간다고 들었는데,

내가 갔던 여행사에서는 일정거리를 두고 있었다.

 

여기서 원숭이가 헤엄치는걸 처음봤다 ㅎ

대부분 물을 싫어하지 않나?

먹이를 먹기위해 배웠나 보다 ㅋㅋㅋ

물위에서 땅콩 까먹고 또 헤엄치고 그런다 ㅎㅎㅎㅎ

 

 

그리고 중간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간식도 많이먹고 했는데, 점심을 먹는 장소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었던 장소는  조그마한 양식장이었다.

여기에서 사진과 같은 밥을 먹었는데 리필도 무한정 가능한듯 했다 ㅎ

 

같이 여행하던 무리가 사람이 적어서

밥을 무한정 먹을 수 있었던 듯?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러 가는길 ㅎ

독수리가 그 타이밍에 맞춰서 나오긴 하는데,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걸 보지 못했다.ㅜ

 

그 이후에 돌고래도 보러 먼바다까지도 나간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다시 태국이 돌아올 듯한 느낌?ㅎㅎㅎ

 

 

그리고 탄중루 비치로 이동~

여기는 일몰때 풍경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내가 갔을때는 오후 1~2시쯤??

구름이 많이껴서 날씨도 크게 좋지 않았다.

 

 

그리고 해변 뒤쪽에 조그마한 해변가 상점들도 있었는데

중국인 왕누나(?)랑 같이 걸어갔다가

어느게 더 어울리냐 옷좀 골라달라기에 쇼핑도 하고 오고..

그리고 해변가에 누워서 쉬다가 또 이동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랑카위섬 동쪽으로 우회하여 선착장으로 이동~

글자를 보고 사진찍으라고 잠시 세워준다 ㅎ

이렇게 맹그로브 투어는 끝이났고

숙소까지 픽업을 해주는데 도착시간은 3시쯤 된다.

 

그렇게 그날 일정은 끝내고 마무리.

 

 

그다음날 일정은 쿠아타운에서

 오리엔탈 빌리지까지의 이동이었다.

 

내 인생에서 두번째로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왔다.

(그게 다 배낭여행하면서 빌렸던...)

 

내가 가지고있는 지도도 없고,

그냥 영어로된 표지판만 보고 길따라 찾아온 장소.

지도로 찍어보니 편도로 약 20km정도 이동을 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에서는 오토바이 등을 빌리려면 면허증이 필요했다.

국제 면허증이 아니더라도 복사해서 들고가더라. ㅎㅎㅎㅎ

 

 

그런데......ㅜㅜ

랑카위 스카이브릿지가 수리중이라 통제하고 있었다 ㅜㅜㅜ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아깝지 않나 싶어서

물속에 들어가는 차량(?)을 타기로 했다.

 

 

이런 부두쪽을 그냥 돌아보고 오는게 끝인데,

거기다 가족단위의 어린이들이 주 탑승객이었다..

 

뭐 그래도 한번 타봤으니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자. ㅜㅎ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한 유명한 장소인 판타이 체낭

 

여기 근처에 숙소가 많다고 들었는데,

페리터미널에서 너무 멀어서 오지 않았던 곳.

 

해변에 차량이 많이 이동헀는지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 이쪽에 관광객들이 많으니까 뭔가 북적북적 했다.

맛있는 먹을거리도 많이 있었고 ㅎ

 

그리고  엑티비티가 많아 보였던것.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그리고 하늘위를 나는 어떤것도 있었다.

 

그렇게 이동이 많았던 하루를 끝내고 또 마무리.

 

 

다음날 페낭으로 가는 배편을 예약해서

그 시간 전에 일찍 출발해서 모스크를 방문하였다.

 

싱가포르에서 많이봤던 터라 크게 관심있진 않았다.

밤에 근처를 지나가면 스피커로 계속 말하고있어서 으스스했던 기억.

 

 

제티 포인트 근처의 라젠다 공원.

 

근처에 마을이 없다보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흥미로운 관광지는 아니었다.

 

 

독수리가 보이는 독수리광장.

원래 랑카위라는 의미가 갈색을 뜻하는 것과 독수리를 뜻하는 단어를

합성하여 만든 의미로 독수리가 랑카위를 대표한다.

 

 

나의 의견으로는 랑카위는 휴양지로 추천할만한 곳은 아닌것 같다.

그냥 평범하게 쉴만한 관광지.

서양사람들은 이런 관광지도 재미있게 잘 놀더라 ㅎㅎㅎ

 

 

그리고 남쪽의 페낭으로 이동하기 위해

점심을 먹고 페리를 탑승해서 이동하였다.

 

랑카위 관광은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