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14's 동남아 배낭여행

캄보디아 시엠립 관광(앙코르와트, 바이욘 사원)

2014년 4월.

 

베트남 관광을 끝내고, 캄보디아로 넘어왔다.

 

캄보디아인 수도에는 흥미로운게 없어서

베트남 호치민에서 바로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향했다.

 

 

프놈펜 가는길에 있는 배편.

 

당시 수도 프놈펜으로 들어가는 길에 다리가 건설중이었는데,

그 전까지는 도로가 이어지지 않아

배를타고 강을 왕복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버스안에서 주변에 서있는 현지인들을 살펴보는데

 

그냥 순박해보이고 평화로운 일상의 풍경이 보기좋았다.

 

 

그렇게 프놈펜에 도착을 하고,

바로 시엠립을 가는 교통을 환승하려는데,

 

당시 캄보디아의 명절같은건지, 축제행사기간이라

전부다 매진되고 없는 상황이었다.

 

호치민에서 예매할때부터 무슨 특정일이라서

평소보다 요금을 더 비싸게 받는 상황이었는데,

담당자가 시엠립으로 가는 교통이 없다고 숙박하고 가면 안되냐고....

 

배낭여행 일정상으로도 그렇고,

다음날 그 표는 어떻게 받을건지 설명이 안되니

그냥 무조건 바로가겠다고 했다.

 

담당자에게 받았던 표는 다음날짜로 되어있던 버스티켓이었다.

 

 

언제출발할지 모르는 시간이라,

프놈펜 터미널 주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왔다.

 

같이 이동중이던 노르웨이 일행과 베트남 일행들은

불안해서 그런건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었다.

 

나는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게 갔다왔었을까...ㅋㅋㅋ

 

 

암튼 그렇게 기다리다,

날짜가 맞지않는 티켓을 가지고 버스를 탑승했는데,

자리가 없어 대형버스 통로에 플라스틱 의자를 놓고 탑승했다.

 

승차감은 엉덩이도 아프고 좋지 않았지만,

주변에 앉아있던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친근하게 말도 걸어주고, 음식도 나눠먹고 나름 괜찮았던것 같다.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물가같은 그런게 저렴할 뿐이지,

그나라에 맞게 나름대로 옷도 깔끔하게 입고다니고,

비교적 중산층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좋아보였다.

 

못산다고 무시하고 그러는 사람들은

예의가 없는 행동이니 현지인들은 기분나쁠만 한 듯....

 

 

깜깜한 밤에 시엠립에 도착한 터라,

숙소도 어딘지 알아보지 못했고,,

 

그냥 노르웨이 일행에게 어딜가냐 물었다가

숙소를 예약해놨다고 하기에,

밤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그냥 따라갔다가

우연히 한자리가 남아있어 숙박을 했다.

 

 

다음날 아침,

숙소가 좋지않아 다른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고급호텔외에는 숙박자리가 없었다 ㅜ

 

금방있을줄 알고 체크아웃 하고 나온게 실수였는지,

다시 찾아갔더니 전부다 만실....ㅜㅜ

 

그렇게 하다 변두리에 겨우 숙소를 잡고

앙코르와트 유적을 방문하였다.

 

 

역시나 행사기간이라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격투기 같은 행사도 진행중이었다.

 

 

앙코르왓 들어가는 길.

 

사람이 이렇게 뺴곡히 많아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앙코르와트의 입구.

 

다른 사원과 달리 서쪽으로 입구가 나와있어

조금 독특하게 보인다.

 

 

앙코르와트의 모습

 

인터넷에서 많이봤던 반경의 모습과 함께 찍으러 갔는데,

여긴 호수가 아니라, 그냥 물 웅덩이였다...ㅎㅎㅎㅎ

 

 

앙코르와트 주변에도 흥미로운게 많다고 하기에

주변을 돌아보고 들어가보기로 한다.

 

 

외관이 꺼뭇꺼뭇 더러운 느낌이 살짝 들었지만,

그리고 어떤 건축형탠지 잘 알기는 힘들지만,

 

오랫동안 자연속에 묻혀있다 공개한거라 하니

어느정도 이해하고 살펴보았다.

 

 

처마(?)가 있는 벽면에 살펴보면

앙코르와트 회랑 주변으로 쭉 조각되어 있다.

 

얼마나 권력이 있었는지, 정성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모습.

 

 

중앙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계단이 엄청나게 가파르고, 무너지지 않을까 살짝 불안하지만.

 

 

3층 내부 회랑

 

2014년 당시다보니,

지금은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아졌으니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ㅎㅎㅎㅎ

 

 

앙코르와트 동쪽의 모습

 

사진에 보이듯 주변에는 숲으로 우거져 있다.

 

 

남쪽으로 내려다 본 모습.

 

역시나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그냥 한 사원일 뿐인데.

 

 

그리고 뒤쪽의 앙코르톰 구역으로 이동.

 

 

앙코르와트 유적까지 오는데

너무나도 땡볕이라 힘들었는데,

 

여기는 나무가 많아 그늘이 있어 괜찮았다.

 

 

운동도 할 겸, 빌렸던 자전거.

생각보다 좋은 고급자전거였다 ㅎ

 

모래먼지를 마시게되서 조금 안좋았지만.

택시와 뚝뚝 모두 정체가 너무 심해서 자전거가 편하고 좋았다.

 

나중에 체력이 방전되서 죽을뻔했지만 ㅎㅎㅎㅎㅎ

 

 

앙코르톰의 바이욘 사원

 

행사에 따라 레드카펫(?)을 설치해 놓았다.

 

 

앙코르와트 다음으로 유명한 사원인데,

입구에서보면 그냥 다부서져 보이는 느낌밖에 안든다.

 

 

들어가봐도 부서진게 너무나도 많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앙코르의 미소를 볼 수 있다.

 

 

앙코르의 미소를 볼 수 있는 사면상

 

엄청나게 오래되서 노후되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윤곽이 남아있다는게 놀랍다.

 

 

유적을 돌아보다보면

머리가 부서진 불상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은 전체를 부서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보존이 된 듯 하다.

 

 

내부에는 종교의식을 치르는 사람도 있었다.

 

사원이다보니 우리나라 절 내부에서 하는것과 같은 의식일까?

 

 

상부에서 내려다 본 바이욘 사원.

 

부서진것으로 보이는 많은 돌들을 따로 모아놓은듯.

 

 

탑같은 것 하나하나에 네면에 얼굴을 만들어 놓은걸 보니

정말 감탄만 계속계속 나왔다.

 

 

사진으로 보다보니 사면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그냥 돌탑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진심 대단함.....!!!!

 

시엠립 관광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