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말.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방문하였다.
다른 일정때문에 오후 4시가 넘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가게 된 에코랜드.
제주도에서 여러 테마파크는 제주지방의 특색이 별로 없을 것 같아
잘 가지 않는편이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 에코랜드 테마파크 메인역
애코랜드 열차의 시작이자 종착역.
매표소와 음식점 등이 있다.
▲ 애코랜드 지도
애코랜드는 5개의 역이 있다.
메인역,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드그린티&로즈가든역
역방향으로는 갈 수 없으며
한바퀴를 돌아 메인역으로 오게되면
다시 매표를 해서 입장을 해야한다.
▲ 애코랜드 매표가격
성인기준 1만2천원.
저렴한 편은 아니다.
공원을 다녀보면 비싼이유를 느끼는게
기차가 수시로 다니기때문에 운영을 위해서인듯.
▲ 에코랜드 증기기관차
증기로 움직이지는 않으나, 형태는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다.
기관차의 색은 7가지로 소개되어 있었는데,
운영을 안하는건지 못봤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탑승하거나 봤던 기관차는
주황색과 빨간색, 검은색 뿐이었다.
빨간색은 화산송이를 상징하고
검은색은 제주도의 검은 돌을 상징한다고 한다.
주황색은 의미가 적혀있지 않았다.
▲ 에코랜드 탑승차
탑승할 수 있는 기차는 길고 많기때문에
급하게 타지 않아도 됫다.
▲ 에코브리지역 표지
애코랜드의 첫번째 역으로
대부분 여기서 내려서 두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 역까지 걸어간다.
그 사이에 수상데크가 설치된 호수가 있기 떄문에.
▲ 에코브리지역의 호수
첫 풍경은 멋있고 좋다.
▲ 에코브리지역의 호수
이국적이라고도 하는데,
어떤점에서 그런 말을 적어놓은걸까?
또한, 제주도 특색도 볼 수 없는 호수.
▲ 에코브리지역의 호수
그래도 경치가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살짝 산책하며 거닐기에는 좋은 느낌이라 만족을 한다.
▲ 에코브리지역의 호수
▲ 레이크 사이드역 부근
에코브리지역의 호수 끝부분으로 가면
레이크 사이드 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에서는 범버보트를 탑승할 수도 있고
수상카페도 있었다.
▲ 돈키호테와 풍차
근처에 디스커버리 존이라고 소개해놓은 배도 있었지만
시간도 많이 없고, 땡기지 않아 그냥 지나갔다.
여기도 또한 특색이 없는 레이크사이드 역 주변
여기는 봄에오면 튤립과 함께 풍차를 찍으면 좋을 듯하다.
▲ 레이크사이드역 앞 화산송이 길
▲ 레이크사이드역 앞 삼다정원
여기서 갈대? 억세? 와 함께 가족사진을 많이 찍었다.
사진은 잘 나온편이었지만, 초상권때문에....ㅋㅋㅋ
▲ 레이크사이드역사
여기서 기다리면 기차가 온다.
성수기에는 5~10분마다 배차되며
비수기에는 10~15분마다 배차된다.
수시로 많이많이 오니 입장권이 비싼듯 하다.
▲ 애코랜드 기차 탑승!
이번에는 검은기차를 탑승했는데,
기관차에서도 증기기관차 특유의 소리인
뿡뿡?! 경적도 울리면서 달려주신다 ㅎㅎ
▲ 피크닉 가든역의 에코로드
애코랜드에서 유일하게(?) 제주도 특색이 보이는 곶자왈
곶자왈은 제주도 전체적으로 분포되어있다보니
범위가 넓은 애코랜드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듯.
▲ 에코로드 산책로
화산송이 맨발체험, 족욕을 체험하려 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걸까
장거리 코스는 폐쇄되어 있었다 ㅜㅜ
▲ 피크닉가든역
우측에 키즈타운도 있었지만,
애코랜드를 다 보지 못하고 나갈까봐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보이는 기차를 향해 달려가서 탑승!
▲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 역
여기는 내리자마자 실망...
차라리 앞전 역인 피크닉가든에서
키즈타운이나 더 보고 올걸 하는 후회.
그 이유는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면서 하게된다.
▲ 가든 역의 정원
다리를 건너가니 꽃이라고는 이거 외엔 없었다.
계절도 계절이지만 너무 허무한 느낌.
▲ 가든 앞의 건물
기념품 샵과 왼쪽 뒤에 3층 높이의 전망대가 끝이다.
전망대에 올라가더라도 좋은 경치는 보이지 않는다.
▲ 라벤더 밭?
전망대에서 말목장 방향으로 내려가보면
라벤더 밭으로 보이는 정원이 있다.
몇월에 라벤더가 개화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개화된 라벤더는 몇개 보이지 않았다.
▲ 가든 역 부근 다리위에서
그렇게 에코랜드를 관람하고,
역시나 제주도에서는 테마파크는
큰 의미가 없다는 마음이 확실해 졌던 관광지.
(사실 제주도 뿐만 아니라,
내륙에서도 지방 특색이 없는
관광지가 많아지는 추세인 듯)
이렇게 기대도 안했고 실망할 것을 알았지만
가족여행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딱 한번쯤 만. 가봐도 괜찮을 관광지.
에코랜드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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