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중순
전남 구례에 있는 구례를 다녀왔다.
날씨에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지만 그냥 출사를 나갔다.
1~20mm 온다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10배이상 많이 온 것 같아서
사진을 건진게 별로 없다. ㅠ
방문당시에는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있어서 그런건지,
그리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생각보다 정체되지 않았다.
출발할 때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주차를 하자마자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몰아치기 시작했다ㅠ
우산을 가져갔었지만 비바람이 너무 거세
비를 피하려고 들어가려했지만,
비를 피하는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지 못했다.
구례 산수유 윗마을까지 올라가 보려고 했지만,
비가 너무 내려서 아래만 살짝 돌아보고 가기로 했다.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마을 근처에만 가도
산수유가 엄청나게 많이 보여서 아무곳에서나 봐도 괜찮았다.
비는 많이 내렸지만,
산수유꽃은 가까이서 어디서든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산수유마을 대부분이
서시천의 개울과 함께 산수유를 찍는 풍경이 대부분이었다.
산수유꽃 어딜가던
데크길의 산책로가 잘 되어 있었다.
으음... 개울가에선 산수유가 이쁘게 보이지 않네..
짚(?)의 풀 색상도 비슷해서 뭔가 별로다 ㅠ
어디든 꽃길이라 사진이 잘나오는데
생각보다 아직 완전히 만개되진 않아서 나뭇가지 형태다.
별개로, 이렇게 큰 산수유 축제장,
마을 전체가 산수유꽃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다른곳과 다르게 정말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잔디도 노랑노랑,
산수유꽃도 노랑노랑.. ㅎ
산수유 마을 전체를 돌아보진 않았지만,
차가 심하게 밀리는거 빼고,
어느정도 차량 통행 관리를 해서 괜찮은편이었고.
여긴 한두번쯤 더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는 비가그치길 기다리며
이른 점심을 먹고 쉬다 화엄사로 이동을 해 보았다.
맨 아래쪽의 입구로 들어오진 않았고
우측 뒤편으로 들어온거 같아서 어디가 앞인지 알기 힘들지만,
일단 메인인 대웅전앞으로 들어왔다. ㅎ
들어가자마자 대웅전 우측에 홍매화가 보였다.
아직 홍매화가 절반이상 개화해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멀리서 봐도 빨갛게 홍매화가 잘 보였다.
화엄사에서 홍매화쪽에 사람이 제일 많이 붙어있었는데,
알고보니 홍매화 사진콘테스트(?)같은걸 하고있었다.
너무 확대를 해서 찍었나?
나무아래쪽에 듬성듬성하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다.
아래쪽 외에는 건물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다.
이게 최선인건가...
여기서 찍은 사진들은 다 비슷한 구도일거 같은데..
위쪽을 올라가니,
이 각도에 보이는 공간에 공간을 설치해 놓았다.
사진을 좀 더 이쁘게 잘 찍을 수 있게.
뒤쪽으로 계단이 하나 있었는데,
화엄사를 높은곳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보여서
올라왔더니 좋은 풍경이 나왔다.
위에서 화엄사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좋지만
위쪽에는 탑 2개 외에는 별게 없었다.
내려다보는데 비도 그치고 해서 잘나온다.
근데 바람도 많이불고 너무 추웠다 ㅜㅜ
너무 추워서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면서 보이던 매화꽃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멀리서만 찍었다.
이렇게 한번 살짝 돌아보고
추운몸을 추스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산수유꽃축제와 화엄사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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