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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전라도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청산수목원

21년 8월 말,
태안군으로 관광을 다녀왔다.

오래전, 기름유출사건 터지는 이후로
한번 가고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포스팅을 늦게하는거지만,
지금은 보령시에 대천항과 저두항을 연결하는
보령터널 도로가 개통되어서 이동하기 편해졌지만
방문 당시에는 막다른 골이라서,
안쪽이라 미지의 느낌으로 방문한거였다.

꽃지해안공원에서 바라본
안면도 꽃지할미할아비바위.


기대하고 간거였는데, 이게 다인가 그런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진짜 별거 없이 이거뿐이었다.

혹시나 뭐가 더 있을까 싶어서
더 안쪽으로, 가까이 걸어가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는..

서해의 해질녘이 유명한 장소인건가?

꽃지해안공원이 공사중이었는데,
인근에 주차장이 엄청나게 넓은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장소.

그렇게 큰 기대를 했었던 만큼 실망도 큰 채,
안면도를 살펴보고, 보령의 원산도를 살펴보고
막다른 안쪽에서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나가던 중에 알게된 청산수목원을 방문하였다.

청산수목원의 안내도

알고보니 여기에는 팜파스가 유명한 곳이었다.
안내도에는 따로 없었지만, 밀레정원이 그 장소였다.

여기는 매표소.
성인 1명당 9천원으로 저렴하진 않았다.

입구에서 쭉 들어갔더니 나오는 풍경
나무와 나무사이로 걷는 기분이 좋다.

수련원인 연밭.
늦여름쯤 가서 그런지 풍성했다.

여기는 키가 낮은 식물들이 많았다.
근데 사람들이 주로 팜파스를 보러 다니는듯..

모네의 연원.
팜파스만 키가 멀뚱히 크다.

팜파스를 찾아서 여러군데를 다 돌았다.
어딘지 장소를 모른채 갔기 때문에...

그리고 발견한 밀레정원의 홍가시 카페
운영을 하고있지는 않았는데,

평소라면 카페을 지나쳤겠지만
운영을 안하면 꼭 들어가보고싶은 생각이 든다..

정원 곳곳에 조형물들이 있는데
뭔가 꾸민듯 하면서도 노후된 느낌.


드디어 찾은 팜파스 정원.
바람때문이라나, 팜파스를 묶어놓은게 별로였지만
어쩔수 없지 ㅜㅜ


그래도 사진을 찍어보니 묶인게 티는 많이 안난다.


커플샷 한번찍어주시고오~
다행히 팜파스정원이 생각보다 넓고
키가크다보니 다른사람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포토존이 여러곳이라
줄을 설 필요없이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다른 팜파스 정원.
여기는 생각보다 사진이 잘 안나오는곳.

포토존을 만들어 놓은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ㅎ

여기는 핑크뮬리 정원으로 보이는 곳
아직 이른시기라서 그런지 초록초록하다.

이번 서해여행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장소.
팜파스가 아름다운 청산수목원.
비싸긴하지만 마음에들었던 장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