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초,
부산 강서구 명지에 있는 로빈뮤지엄 카페를 다녀왔다.
올해 초 2세 출산으로,
아직까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돌아다니기 힘들어서 멀리가지도 못하다 보니
사진찍으러 다니기도 힘들고,
육아의 노동(?)으로 인한 휴식도 필요한데다
뭔가 계속 잡히는 일정 때문에 블로그도 하기 어려워지고 그랬다ㅠ
코로나에 독감에.. 아직까지 편하게 돌아다니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깊숙한 곳에 박혀있는 카메라를 꺼내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
주절주절 이었고,,
암튼.. 초보육아를 하는 와중에 처가집 찬스를 이용하여
오랜만에 둘이서 데이트를 다녀오다 명지에 로빈뮤지엄을 방문하게 되었다.
와이프가 명지에 어디 주소를 찍어주더니 여기 카페를 가자고 했다.
나는 어딘지 모르는 채 그냥 네비를 찍고 도착하였는데,
여기저기서 많이 소문을 들었던 코카콜라 카페였다.
굳이 이 카페 하나를 보자고 찾아오는 주의는 아니지만,
사진동아리나 SNS에서 많이들 방문하던 걸 봤던지라
한번쯤은 방문해 보고 싶었던 카페였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쫙 펼쳐져 있었다.
나는 저걸 보면서 드는 생각이,
여기에다 먼지가 쌓이면 청소를 어떻게 해야하나.... 그랬다 ㅋ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다 수집했나 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카콜라 관련 미니어처 소품들
일찍간것도 아니었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가게내부를 찍을 수 있었다.
여기에서 인물사진 찍은 것을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여기도 짜잘한 소품들이 엄청나게 많은...
여기에도 같은 소유인건지 편하게 들어갈 수있었고
안쪽에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었다.
차량도 들고온건가?
그냥 모형 소품인줄 알았는데,
엔진도 있고 내연기관이 다 있는것 같았다.
주인분이었나? 트렁크 안에도 뭔가 열고닫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SNS를 보니 위치가 조금씩 바뀌고 조정이 되더라.
여기도 약간 색다른 느낌의 공간이었다.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물건을 끌고나오면서 뭘 할수있는 그런거?
모형 아이스크림이 있었고,
작동이 되는건지 모르는 주방이 입구쪽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그렇게 돌아보던 중 주문한 피자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잡았던 자리로 돌아왔다.
먹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주루루룩 몰려들어왔다.
타이밍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여긴 빨때까지 코카콜라 느낌.
빨간색이 너무 튄다고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
여기는 뭔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에
카운터 뒤쪽에 또다른 방이 하나 있어서
물어봤더니 관람할 수 있는 방이라고 하셨다.
뭔가 여기는 그냥 단순히 전시만 하고
포토존으로 보이는 공간이었다.
전체적으로 돌아보면서
사장님이 열심히 수집하고 하셔가지고
박물관같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로빈뮤지엄 카페 방문기 끝!
'소소한 행복 ♠ > 카페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기장 카페] 피크스퀘어 (1) | 2022.12.20 |
---|---|
[창원 카페] 오오오엔 (1) | 2022.12.16 |
[경주 카페] 아덴 (0) | 2022.04.17 |
[양산 카페] 느티나무의 사랑 (0) | 2022.04.13 |
[울산 울주 카페] 온실리움 (0) | 2022.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