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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경상도

경남 양산시 순매원

2020년 3월 초.

 

코로나19로 어디 다니기 조심스러운 요즘,

조용한 평일날 조심스례 양산 원동의 순매원을 다녀왔다.

 

그 당시로는 다시 안오고싶은 마음이었는데,

2년만에 다시 방문! ㅎㅎㅎㅎ

 

 

▲ 쌍포매실마을 다목적광장 앞

 

축제가 취소되서 야시장이나 그런건 없겠지만

 

지난번 축제에 못가봤기에, 궁금해서 방문해본 영포매화마을.

 

 

▲ 영포매화마을 산책로

 

다목적 광장에서 산책로가 1km정도 된다기에

한번 살짝 걸어볼까 싶어서 올라가 보았다.

 

 

▲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풍경

 

그런데 여기 정말 축제 하는 장소가 맞나 싶을정도로 실망스러웠던 산책로.

매화도 제대로 피지 않았고, 그냥 일반 개인 밭인 느낌이 컷다.

 

사람도 한명도 없고, 원래 축제를 했다면 사용했을

사설점포 천막들을 철거하고 있었다..

 

역시 원동의 매화축제에는 순매원이 대표적인가보다.

 

 

▲ 원동역 앞 광장에서

 

원동면의 축제기간에는 기차를 타고오는게 제일 좋다.

 

요즘엔 조심해야하는만큼, 자차를 가지고 왔는데

임시주차장도 대부분 폐쇄되어있고 해서

원동역 주변에 주차를 하고 살살 걸어가보기로 했다.

 

 

▲ 순매원 가는길

 

역시나... 돌아다니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나홀로 살짝 걸어가보는 것도 여유롭고 기분이 좋다.

 

그래도 마스크는 필수!!

 

 

▲ 원동역 부근의 풍경

 

낙동강변을 따라 배산임수의 원동역.

여기는 기차를 타고가면서도 생각없이 밖을 바라보게 되는 경로이다.

 

 

▲ 원동역 부근의 풍경

 

이렇게 경치가 보이는 구간이 화명역 ~ 삼랑진역쯤으로

 가끔가다 기차를 타고 지나가곤 한다.

 

 

▲ 순매원의 주요 포토존

 

대부분 원동 순매원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이 부분의 포토를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서 찍는게 좋긴 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매화나무들 사이에 있는 파란지붕이 보이는게 싫더라ㅜ

 

 

▲ 순매원의 풍경

 

이렇게 위에서 순매원을 감상해 보고...

 

 

▲ 순매원의 풍경

 

어느정도 봤다 싶으니

이젠 한번 내려가서 살펴볼까나?

 

 

▲ 매화나무 팝콘

 

꼭 팝콘모양같은 매화꽃들.

 

내가 갔을때에는 7~80%정도 개화한 상태였는데

이 나무는 만개가 끝나고 떨어지고 있는 시기로 보였다.

 

 

▲ 봉우리상태의 매화꽃

 

이건 홍매화도 아닌데 야간 붉은빛을 띠고있다.

 

 

▲ 매화나무 밭에서

 

요즘 카메라를 한번 기변해볼까 생각중인데

렌즈는 잘 작동하는지 연습삼아 매화를 많이 찍어 보았다.

 

 

▲ 또다른 색상의 매화꽃

 

그냥 겉으로 사진을 보기엔 이상이 없어보이는데,

확대해보면 핀이 약간 안맞게 보인다ㅜ

 

작게보면 티가 안나니까 이정도로 만족해도 괜찮겠지?

포스팅 한 글을 읽으면서 살펴봐도 크게 티나지 않는군 ㅎㅎ

 

 

▲ 순매원 비석

 

순매원에 사람이 전혀 없는건 아니었지만,

사람이 적다보니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저기서 줄서서 사진을 찍기때문에 올때마다 못찍었었는데ㅜ

 

 

▲ 순매원의 물레방아

 

음... 어떤각도로 찍어야 더 이쁘게 나올 수 있을까..

 

 

▲ 또다른 포토존 포인트

 

여기서 기차와 함께 사진을 찍는것도 좋다.

 

 

▲ 기차 기다리는 중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기차가 오질 않는다.

아니... 한대를 놓쳤다 ㅜㅜㅜ

 

혼자 열심히 사진 찍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다른 아저씨가 사진찍는데 

좀 도와달라고 하는 통에, 그때 기차가 지나감.. ㅡㅁㅡ;;

 

 

▲ 원동역쪽 기찻길을 바라보는 중

 

그렇게 그렇게 10여분을 기다리다,

혹시나 싶어 열차 시간표를 살펴보았다.

 

부산에서 오고나오는 기차가 자주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을 보니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장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래도 꽃은 만개해서 이뿌네 ㅎㅎㅎㅎ

 

 

▲ 순매원의 풍경

 

축제가 취소되었다고는 하지만,

길가 위쪽에는 몇몇의 간단한 주전부리를 팔고 있었다.

 

그리고 취소가 되었는데도 사람들이 어느정도 찾아오고

순매원 주변에 불법으로 주차를 많이하는 통에,

도로가 많이 막히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진기와 렌즈 확인겸 매화꽃도 찍어볼 겸

이젠 접사도 찍어보고 해볼까나?

 

 

▲ 매화꽃과 꿀벌

 

벌들이 계속 날아다니며 왔다갔다해서 초점잡기 힘들다ㅜ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 새하얀 매화꽃들

 

팝콘같은 매화꽃들. 맛있겠다 ㅎㅎㅎ

 

 

▲ 매화꽃과 낙동강변

 

매화나무들을 가지치기를 한건지

다 위쪽으로만 매화꽃줄기들이 자라고 있었다.

 

어느정도 활짝 펴 만개한 상황이다보니 막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 물레방아와 매화꽃

 

생각보다 매화꽃이 하나도 안나왔네....

그래도 열심히 찍었으니 업로드.

 

 

▲ 순매원 위의 카페

 

이번에도 저기 카페를 못가보는구나ㅜㅜ

 

코로나 영향으로 밀폐된 공간은 위험해서 조심스러운데

그런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앉아있었다.

 

나는 괜히 조심스러워서 그냥 또 다음기회로 미뤄보기로 한다.

진짜, 다음번에는 한번 갈 수 있겠지?ㅎㅎㅎ

 

 

▲ 순매원의 매화터널?

 

꽃이 조금만 더 많이 피어있었다면 이쁘게 나올듯 한 배경.

어느정도 꽃이 폈는데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ㅜㅜ

 

원동역 돌아가는길에 이렇게보니 괜찮은 배경이라 기억해 두고 간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순매원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