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말.
양산 통도사 주변에 있는 서운암을 다녀왔다.
서운암 주변에는 야생화가 많이 있어서
들꽃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 서운암 근처 장독대들
아무래도 이런 대량의(?) 장독대들은
포토존으로 활용되기 쉬운 곳이라,
사진도 역시 느낌있다. ㅎ
▲ 길을 따라 올라가보기
여기가 어딘지, 어느길로 가야하는지,
뭘 봐야하는지 모르는 체 같기 때문에
그냥 길이 보이는대로 걸어가 본다.
▲ 금낭와 군락지
그렇게 올라가다보니,
곳곳이 여러군데 엄청나게 있는 금낭화가 보였다.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건진 사진이 몇 개 없었다 ㅜ
▲ 하뚜모양 금낭화
시기를 너무 늦게 방문한 걸까,
금낭화들이 너무 개화를 해서 이쁜 모양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겨우 발견한 하트형태의 금낭화.
이 모양이 나는 제일 마음에 든다. ㅎㅎㅎㅎ
▲ 길따라 마음따라 쭉쭉~
올라가면 뭐가나오나?
그냥 계속계속 걸어갔다.
그러다 보이는 언덕위의 빈 공터?
사람들이 조금씩 보였다.
▲ 언덕을 올라가며
뭔가 언덕을 다 올라가면 전망좋은 광경이 나올 것 같다!!
▲ 언덕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근데 별거 없네....? ㅎㅎㅎ
아래쪽에 있던 서운암은 보이지 않고 나무들만 보인다.
▲ 도자대장경을 보관하는 건물
여기는 뜬금없는 절이 하나 있었다.
아래에 있는게 서운암 맞겠지?
주변으로 담장도 없고 그냥 건물 한 채 밖에 보이지 않았다.
▲ 건물 뒤쪽 마당?
여기에도 별다른건 없었다.
▲ 주변의 풍경들
주변에 담장도 없고 언덕을 올라왔던터라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고보니
절벽에 있는 느낌도 들고 뭔가 있어보였다.
▲ 건물 전체전경
건물은 한채 뿐이었지만
내부에 불상도 있었고, 안에서는 법회가 진행중이었다.
▲ 건물 내부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기에,
그래도 무슨건물인지는 알아보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 장경각 내부
입구에 보니 안내가 되어있는데,
16만 도자대장경을 보관중인 장경각이라고 한다.
참배를 할 수 있게끔 구조가 되어있었다.
▲ 장경각 참배경로
안쪽 중앙건물에 들어가면
한사람만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일방통행이라 막힐 염려는 없을듯 ㅎ
▲ 황매화와 산책로
그리고 이젠 다른길로 내려가보기로 한다.
그러다 보이는 황매화들.
▲ 황매화와 관광객
황매화가 언제 피는지는 알아보지 않았는데,
시기를 잘못맞춘걸까, 꽃이 부분부분 핀곳이 별로 없었다ㅜ
▲ 황매화와 맑은하늘
그래도 꽃이 활짝 핀 곳 위주로 사진을 찍어야 되지 않겠나~
황매화를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이다.
▲ 계속계속 황매화
사진을 찍다보니, 꽃도 조금씩 알게되고
가끔은 식물도감 같은걸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몇 번의 경험...ㅋㅋㅋ
▲ 내려다 본 서운암
서운암은 코로나때문에 출입이 불가해서
위에서 내려다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 올려다 본 장경각
서운암과 장경각 사이에 야생화단지와 나무들이 많이 있어
서로 보이지 않나 보다.
▲ 황매화 포토존
아마도 여기가 황매화와 함께
이쁜 사진이 나오는 포토존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황매화가 거의 피지않아 찍을게 없다ㅠ
너무나도 아쉬웠던 출사.
▲ 서운암과 장독대들
그리하여 다시 돌아온 서운암!
아래쪽에서 본 것과 위쪽에서 본 장독대 느낌이 다르구만~ㅎ
이렇게 서운암 관광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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