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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경상도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

2020년 5월 초.

경남 남해군에 있는 독일마을을 다녀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나가기도 조심스럽고 해서

포스팅이 조금 뜸했었는데, 조금씩 다시 해봐야겠다.

 

 

오랜만에 출사를 갔던터라,

마음먹고 나홀로 남해군으로 떠났다.

 

첫 목적지는 보리암이었으나....

황금연휴라서 그런걸까, 5km 넘게 남았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아 포기하고 독일마을을 방문하게 되었다.

 

독일마을 방문횟수가 두손으로 세야할 정도인듯.

그러나 출사로는 처음!

 

 

▲ 파독전시관 입구

 

주차를 하자마자 언덕쪽에 보이는 부분을 향해 올라갔다.

 

독일마을은 10여년전 부근에

남해로 엠티나 근처를 지나가다 많이 들렀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변화해 있었다.

 

 

▲ 파독 광부, 간호사 추모공원

 

그냥 일반 산책로를 조성해놓은 공원인 것 같아

따로 올라가 보진 않았다.

 

독일마을이 핫해진 만큼,

여러가지 많이 꾸며놓은 듯하다.

 

 

▲ 파독전시관 앞 광장

 

코로나 영향으로 전시관은 개관을 하지 않았다.

 

여기 광장이 맥주축재를 하는 장소일까?

이유없이 엄청나게 넓은 광장이었다.

 

 

▲ 독일맥주 모형

 

 

▲ 전망대

 

광장에서 전망대라고 보이는 장소가 있어 가보았다.

 

높이 만들어놓고 그런 장소는 아니었지만,

독일마을을 어느정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였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독일마을

 

독일마을은 크게 볼만한 대상이 많이 없지만,

 

그냥 마을 느낌 그대로 감상하고 오면 될 것같다.

 

 

▲ 독일마을의 풍경

 

날씨가 좋지않아, 하늘과 바다가 이쁘게 나오지는 않지만 ㅜ

 

 

▲ 전망대에서 바라본 독일마을

 

넓디넓은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 마을길에서 살펴본 주택들

 

차가 다니는 주 도로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주택 사이사이에 있는 길에는 한적했다.

 

 

▲ 건물명칭, 함부르크

 

마을길 사이사이로 걸어가다 보면,

건물 이름들이 다 붙어있다.

 

이름들이 다 독특하고 재미있다. ㅎ

 

 

▲ 주택 주변 길을 걸으며,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이 이제는 거주하지 않는걸까,

대부분 펜션으로 사용되는 집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 대문 앞의 미니동상

 

가끔가다 눈길을 끄는 동상이나 아이템들도 보였다.

 

 

▲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 사잇길이 한적하고 좋으니

사진찍기에도 좋고 생각하기에도 좋았다.

 

 

▲ 독일마을의 풍경들

 

그렇게 주택 사이로 걸어가다보니 어느덧 큰길이 나왔다.

 

 

▲ 독일마을의 비석

 

독일마을은 이 비석을 기준으로 나뉘는 느낌이었다.

 

여기 위쪽으로는 오래전 부터 있던 독일마을인 느낌이랄까?

 

 

▲ 아래쪽의 독일마을 거리

 

독일마을도 관광지 개발의 영향이랄까,

 

오래전 방문했을때 없었던 상가들이 너무나도 많이 들어서 있었다.

그리고 독일마을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그쪽을 향하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는데,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거 같지??

 

 

▲ 독일마을 입구의 상가들

 

여기도 전주 한옥마을과 같이

상업화되는 모습이 심하게 보였다.

 

꼭 나쁜거라고 볼수는 업겠지만,

 

그냥 뭐랄까..... 아쉬움?

 

 

근데,, 나도 혼자오지 않았더라면,

저기가서 먹고놀고 왔을듯한?ㅋㅋㅋㅋㅋㅋㅋㅋ

 

 

▲ 독일마을의 한적한 안쪽

 

그리하여,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서 한적한 곳을 살펴보았다.

 

역시 이게 독일마을이지~

 

 

▲ 독일마을 내 철수네 집

 

인기가 아주 떨어지다 못해 바닥인 철수네 집.

 

오래전 환상의 커플 드라마를 엄청나게 재미나게 봤었는데..

매일 짜장면 시켜먹고 싶을정도로 ㅋㅋㅋㅋ

 

 

▲ 철수네 집

 

지금은 드라마가 어땟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드라마의 느낌과 실제 집과 다른 광경이었다.

 

독일마을이 상업화 되기전에는

여기 철수네집 근처가 아주 핫했던 공간이었는데....

 

 

▲ 철수네 집 근처의 카페

 

그러다 독일마을까지 왔는데

그냥 살펴만 보고가기엔 아쉬워서 카페를 들렀다.

 

 

▲ 철수네집 근처의 카페

 

여기가 잠깐 멍때리고 가기 좋은 곳이겠지?

 

그리고 경치가 좋은 카페를 선호하는 성향도 있으니.... 선택!

 

 

▲ 커피와 소시지, 빵

 

메뉴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세트를 하나 시켜먹었다.

 

아메리카노와 치즈빵, 소시지 하나.

전망과 분위기에 비해 크게 비싼가격은 아니었다.

 

 

▲ 카페에서 바라본 독일마을

 

명당에 앉아, 멍하게 풍경을 바라보다 쉬어갔다.

 

아직까지 풍경러인 나에게,

몇년전부터 트렌드인 감성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오늘도 이렇게 풍경만 찍다 끝난거 같다.

 

이렇게 독일마을 관광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