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행복 ♠/정적인 활동

오 자히르 - 파울로 코엘료

 

 

2019. 12. 2. ~ 12. 14.

 

책을 구입한지는 약 10여년 전.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다 읽고 구입하게된 도서였는데,

그때도 그렇고 다시 한번 봐도 그렇고 끝까지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제는 잘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먼지쌓인 책꽂이에서 꺼내서 읽은 책.

 

그러나 이번에도 끝까지 제대로 읽지 못하고 중도포기를 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중간부분부터는 훑어 읽기로 해서 책은 다 펼쳐본 듯 ㅋㅋㅋ

(그래도 내용은 제대로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지만...)

 

일단 간략하게 내용을 소개하면

작가인 주인공이 아주 활동적인, 종군기자를 위해 떠난 에스테르라는 배우자를 찾으러 다닌다는 내용

약 4가지 주제로 나눠져 있는데 그래도 그나마 반은 제대로 읽은 듯 하다.

 

첫번쨰는 주인공과 에스테르(부인)가 떨어지게 된 계기.

두번째는 주인공이 주인공이 자히르인 에스테르를 열심히 찾아 다니는 내용.

(두번째 주제에서 부인과 눈이 맞은(?)미하일이라는 사람을 찾아가는데 너무 반복적인 내용이라 여기서 질린듯 하다.)

훑어 읽어서 결말은 제대로 모르지만, 결국에는 다시만나게 되더라.

 

중간에 약간 종교적이라고 해야하나, 서양의 문화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 구절이 있는데

암튼 간에 책을 읽고 읽어도 무슨내용인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글만 쭉쭉 읽고있더라.

 

뭔가 우리나라 가요와 비교해 보자면

'더네임 - 그녀를 찾아주세요' 그런느낌이 살짝 든다. ㅎㅎㅎ

 

책에서보면 처음에는 에스테르가 주인공에게 너무나도 요구하는게 많은거 같은데,

그걸 하나하나 맞춰주다가 에스테르가 멀리 떠난다고 하자 살짝 놓게 되고, 자유를 느끼게 되고

그리고는 에스테르가 떠나가니 그리워서 열심히 찾으러 다니게 되는..

근데  살짝 에스테르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째든 끝까지 못읽었지만, 읽히지가 않아 그냥 스킵하고자 후기를 적어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