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경상남도수목원

2019년 11월 말.

 

여유로운 주말,

뒤늦은 단풍을 보고싶어 떠났다. ㅎ

 

계속계속 날씨가 안좋거나,

출근을 하게되서, 시간이 안나서 못갔었는데.

 

단풍이 보고싶어서, 낙엽을 밟고싶어서.

늦은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고민하다 수목원을 방문하였다.

 

 

▲ 수목원 메인 광장

 

들어가자마자 직사광선이 너무 강해서 눈을 뜰 수가 없었는데,

바로 앞에 넓은 광장과 함께 산림박물관이 있었다.

 

매번 방문하자 방문하자 다짐하다

거의 5~6년만에 방문한 경상남도 수목원.

 

이름이 반성수목원일떄 왔엇는데,

뭔가 그때와는 다른곳에 온 것 같았다.

 

 

▲ 경남수목원 안내도

 

지도를 보면, 엄청나게 크게 보이고

산도 타야되고 그렇게 보였는데

실제도 살살 걸어보니 힘들진 않았다.

 

 

▲ 수생식물원

 

내 기억으론 오래전에 이런 못은 있었지만

데크는 이런형태가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처음왔다는 마음으로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살펴보았다.

 

 

▲ 메타세콰이어길 옆 잔디원에서

 

수목원에는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고

자연풍경으로 인물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라

내가 좋아하는 장소인 것 같다.

 

오래앉아있으면 추울 것 같았는데

피크닉 나온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수목원안에 카페가 한두개 있는데,

그 광고 홍보물을 나무 사이사이마다 여러개 세워놔서

색상도 그렇고 사진을 찍는데 너무나도 잘나온다는 단점..

 

 

▲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최대한 나무에 가려서 찍어본 사진.

나무 키가 커서 전체로 찍으니까 잘 안나오네..

 

이런건 구도를 조금 더 연습해 봐야겠다.

 

 

▲ 야생동물원의 당나귀

동물원을 조금 살펴보려고 했는데

추운 겨울이라서 겨울잠에 들어갔는지

반이상의 동물들을 관람하지 못했다.

 

그중에 인기있었던 당나귀.

대장으로 보이는 당나귀가 뻥튀기를 먹을거라고

다른 당나귀를 발로차고 쫓아내더라 ㅜㅎ

 

 

▲ 활엽수원 단풍길

 

드디어 내가 목적으로 한 단풍길.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안떨어져서 다행이었다 ㅎㅎㅎㅎ

 

 

▲ 활엽수원 단풍길

 

약간 오르막이었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사부작사부작 올라가니

금방 올라가게 되더라.

 

 

▲ 활엽수원 단풍길

 

그러다 한 커플이 은행나무길 어디있는지 아냐고 묻던데,

나도 잘 모릅니당...ㅜㅜ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이참에 은행나무 있으면 찍고싶었는데

사진찍으러  찾아가보자 하면서 열심히 돌아다님 ㅎㅎ

 

 

▲ 밝은 태양아래 노란단풍

 

감성사진좀 찍어보려 했더니,,,

단풍을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이쁘지 않았다.

 

다른 단풍을 골라보자니 뭔가.... 마음에 안듦 ㅎㅎㅎ

그냥 포기하고 다음에 다시 도전~!!!

 

 

▲ 전망대와 연못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기에

수목원에서 뭘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전망대가 뭐... 전체가 보이는건 아니고

그냥 콘크리트 정자였다.

 

그래도 연못과 함께 있으니 운치있어 보였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연못

 

전망대에서 크게 보이는건 따로 없지만

살살 주변에 살펴보니 핑크뮬리의 흔적이???

 

사람들이 많이 오다가며 찍었는지

앉을 수 있는 높이의 돌들이 빤딱빤딱했다! ㅎㅎㅎ

 

 

▲ 무궁화홍보관

 

우리나라 국화가 무궁화인건 알지만

제대로 살펴본적도 없고, 궁금해서 들어가본 건물.

 

위에서 보면 꽃모양의 건물.

 

 

▲ 무궁화홍보관 옥상에서

 

내려다 보는데 또다른 메타세콰이어길이 보였다.

저기도 수목원안인가..? 싶어서 목적지로 결정!

 

 

▲ 암석원

 

음... 여기는 암석원이라는 곳인데

돌만 많이보이고 식물은 거의 안보이는 듯.....

 

억새가 좀 있으니까 밋밋하지 않고 부드러워보인다.

 

 

▲ 메타세콰이어길

 

여기는 사람들이 거의 오지않는 길인듯?

다들 반대쪽 길을 가는 것 같았다.

 

여기는 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

 

 

▲ 메타세콰이어길

 

메타세콰이어 나무도 겨울이 다가와서 그런지

잎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뭔가 엉성해 보인다 ㅜㅜ

 

근데 이건 낙엽을 밟는 기분이 들지가 않는...

 

 

▲ 메타세콰이어와 수련온실

 

온실에도 한번 들어가 보았으나,

겨울이라 식물이 거의 없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만 잔뜩 보고 가는듯 ㅎㅎㅎ

 

 

▲ 수생식물원에서

 

그러다 나갈까 말까 고민하는데

살짝 보이길래 찍어본 장소.

 

 

▲ 나홀로 벤치

 

흠.. 생각보다 뒤에가 잘 안날라가네.....

벤치 위 나무에 새빨간 단풍만 있었으면

더 느낌있어 보이는 사진이 될것같았던 풍경.

 

조용히 앉아서 독서하고 가고픈 장소.ㅎ

 

이렇게 수목원 포스팅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