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중순.
겸사겸사 부산 시민공원을 방문하였다.
제일 처음 방문한 것은
약 5~6여년전으로, 미군기지였던 부지를 반환받고
시민공원으로 조성된지 반년이 채 안되었을때 왔었는데,
그때와 다르게 조금 알차게 변화한 것 같다.
▲ 부산시민공원 남문
시민공원은 서면에서 거리가 애매하기 때문에,
그리고 대중교통이 이 경로로는 잘 없어서 택시를 타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살살 걸어서 방문해 보았다.
부전역 지하상가까지 살짝 살펴보면서 왔더니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 시민마루 앞 음악분수 연못
사진엔 별 볼품없어 보이지만,
야간에 관람석에 앉아서 본다면 다르게 보인다.
▲ 범전동 본동 옛 우물터
처음 방문했을때는 시설이 거의 없었는데
뭔가 생긴게 많아보였다.
그냥 옛 우물터 흔적?
▲ 방문자센터 앞 조형물
내가 방문했던 기간에는
거울연못 빛축제가 진행중이라
근처에 야간 조형물들을 설치해 놓았다.
여기 뒤쪽에는 초등학생 키높이의
미로정원이 있는데, 나무와 꽃이 푸릇푸릇 펴있었다.
동백꽃 나무였던가?
▲ 주간의 거울연못 모습
음.... 아직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뭔가 설치해놓았구나~ 이렇게만 보인다.
▲ 거울연못빛축제 입구
역시나 아직 조명이 안들어와서 그런지
그닥 볼품이 없어보여서
먼저 한바퀴를 돌아보고 오기로 한다.
▲ 거울연못 터널분수
여기는 처음 시민공원 조성할때부터 사람이 많았던 곳.
뭔가 물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고 할까?
▲ 거울연못과 아파트
역시나 물이 있어야 반경도 있고 사진이 이뻐보인다. ㅎ
거울연못은 실제로 보면 발목도 다 안잠길만큼 아주 얕아보인다.
▲ 축제용 공중전화 내부
새빨간 공중전화 부스를 설치해 놓았는데,
하부에는 흰색의 트리를, 위쪽에는 공중전화를 설치해 놓았다.
유리가 너무 더러워서 깨끗한 곳을 찾아서 사진찍기 힘들었다ㅜ
▲ 윤슬 연못
아담하고 귀여워보이는 미니 연못.
다른 장소에 비해 분수도 나오고 하니 사진찍기 좋았다ㅎ
▲ 기억의 기둥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멀리서 보았을때 그냥 나무기둥들이 서있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조금더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으면
포토존으로써 사진찍을때 느낌있어 보이지 않을까?
▲ 흔적파고라 부근
여기에는 군부대 시설을 설치해 놓은걸까?
탄약통과 유류통(?)들을 설치해 놓았다.
실제로 저렇게 설치되어있으면
화재발생하면 연쇄폭발에 난리나곘다..ㅎㅎㅎ
▲ 뜬금없는 헌병?
지나가다 사람들이 살짝 놀라서 쳐다보게되는 마네킹.
나도 저기에서 올라가서 한번 찍어볼까 했는데
출입금지로 되어있어, 눈으로만 볼 수 있었다.
▲ 흔적파고라
신식 벽돌만 쌓아서 만들어놓은,
그닥 의미없어보이던 공간.
▲ 전포천의 모습
그때 이런 시설이 있었던가?
그냥 물이 흘렀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데,
댐 같은게 있었던건 기억이 나질 않는다...
▲ 관리아저씨와 금붕어(?)
뒤쪽에 물고기 모이 판매자판기가 있지만
사람들이 구매를 하지 않는지,
관리아저씨가 모이를 주고 계셨다.
엄청나게 많이 몰려있었던..
배고파보이는게 적나라하게 보였다.
▲ 음악분수 앞 도심백사장
당시에 왔을때 파도 비스무리하게 치고,
어린이들도 물과함께 살짝 놀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울타리를 설치해 놓고
음악분수쪽에도 식물들이 자라있었다.
그럼 백사장이란 말은 빼야되는거 아닌가...?
그냥 모래만 잔뜩 있었다.
▲ 물놀이 마당
요즘엔 어린이들이 워터파크를 가는것보다
이런 샤워형 물놀이 공원에서 많이 노는것 같았다.
음... 이유가 뭘까?ㅎㅎㅎ
이렇게 한바퀴를 살짝 돌아보고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리다 빛축제를 살펴보았다.
▲ 거울연못 빛축제 입구
글자가 약간 느낌이,
눈으로 보면 모르는데 사진을 찍어보면
블로그 메인사진에 글을 써놓은 느낌이랄까?
암튼, 시민공원의 거울연못 빛축제는
2019.12.4. ~ 2020.1.31.까지 개최된다.
▲ 거울연못 주변 산책로
겨울철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산책로 경로의 조형물
다만, 사람형태의 조형물은 처음보는듯 ㅎ
▲ 거울연못의 야경
아직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지만,
사진찍는데는 영향이 없는것 같아 찍기 시작했다.
▲ 거울연못의 조명들
거울연못빛축제라고 하지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30분만으로도 넉넉하게 살펴볼 수 있다.
▲ 꽃사슴과 다람쥐
여긴 빛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설치해놓은 조형물이라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얼핏 들었는데,
그래도 같이있으니 이뿌다 ㅎ
▲ 거울연못의 터널분수
여기에는 목재데크로 되어있어
사람들이 지나가면 많이 흔들려서 사진찍기 힘들다.
평일 저녁에 갔던터라 사람이 없을때 급하게 찍었다!
▲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낮에도 색상이 들어가있어서 그런걸까,
밤에도 그닥 차이가 없어보였다.
조금더 하얗게 조명이 들어온 느낌이 추가됬달까?
▲ 산타클로스와 선물상자
루돌프와 산타에는 왜 조명이 안들어오지?
암튼... 선물들을 보니까 선물받고싶다 ㅜㅜ
▲ 트리아래 거울조명
방문객센터 위에 있는 트리에 가보면
거울모양의 포토존이 있다.
여기 앉아봐!
내가 백설공주처럼 찍어줄게!! ㅜㅎㅎㅎㅎ
(갑자기 거울하니까 생각난 케릭터..)
▲ 거울연못 주변 산책로
이번엔 거울연못 반대편에서 한번 찍어보고자 건너가 본다.
▲ 거울연못 빛축제 전체
뭔가, 주변에 아파트들이 많으니
난잡하고 복잡해 보인다.
▲ 거울연못 빛축제
그래도 역시 주간이던 야간이던 풍경은
물에 반사되는 반경이 아닐까?
▲ 거울연못의 야경
그러고보니 겨울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축제를 하고있어서 그런지
분수가 작동을 안하는구만~
더 이쁘게 찍을 수 있는데..!!!
▲ 거울연못의 구
평소엔 어떤게 설치되어있을까 궁금증이 들었는데,
축제기간에는 연못쪽으로 튀어나온 곳 위에
대따만한 큰 구를 설치해 놓았다.
▲ 오늘의 베스트 컷
최근에 풍경외에 맛들인 감성사진
혹은 작품을 하나씩 건저보고자 도전한 사진.
내가 생각하는 이번 포스팅의 베스트 컷이다. ㅎ
커다란 구 안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풍경!ㅎ
사진의 제목은 뭘로 정해봐야할까?
작명의 기술이 필요하다.
▲ 또다른 도전!
그런데... 다시 그런느낌으로 찍으려니
계속계속 찍어봐도 나오질 않는다 ㅜㅜㅜ
▲ 또다른 컷을 위해!
역시 사진은 구도와 타이밍인걸까?
왜 똑같이 찍어도 비슷한 구도로 해도
느낌있는 사진이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ㅜ
이 사진은 약간의 보케를 넣어보려고 시도한 사진.
▲ 방문자센터 내 트리
잠시 뭔가 싶어서 들어갔다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 한 컷.
조명으로 된 것 말고
제대로 된 트리를 최근에 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ㅜ
▲ 눈내리는 날의 산타
산타가 루돌프랑 하늘을 날라다닌다 ㅎ
눈도 계속계속 내려주고...
사진찍는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다.
▲ 루돌프와 산타
눈내리는 가운데 계속계속 빠르게 돌고있는 산타.
내가 빠르게 캐치해서 찍은 산타니까...
잡았으니까 내 선물 줄꺼징???? ㅎㅎㅎㅎㅎ
이렇게 부산 시민공원과
거울연못 빛축제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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