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초.
제주 동부지역에 있는 산굼부리를 방문하였다.
이것도 최근에 유명해 진건 아닐껀데...
내가 너무 지도위주로 보고 관광지를 찾아서 그런건가
주변에 소리소문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다.
좀.... 관광지 같은곳을 방문하기전에는
다른 블로그를 한번 살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번 여행.
▲ 산굼부리 입구
산굼부리 입구의 주차장은 넓고 좋았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더 한산한 듯.
▲ 산굼부리 안내도
이렇게 지도를 살펴보니
엄청나게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데
실제도 살펴보면 단순했다.
▲ 산굼부리 벤치
여기에는 산굼부리 이니셜로 만들어 놓은 의자가 유명해서
한번 방문을 마음먹었는데, 조금 흔한느낌인가 싶었다.
▲ 산굼부리 정상 가는길
들어가자마자 오른쪽길은 뭐고 직진은 뭐고 계단은뭐지 싶었는데
시간이 넉넉했기에 일단 그냥 '남자는 직진'이란 마음으로 올라갔다 ㅎㅎㅎ
▲ 갈대가 보이는 우측길
오른쪽으로 가면 드라마 촬영지라고 하는데,
내려올때 저쪽 길로 가보기로 했다.
▲ 우측길의 갈대들
올라가는 길의 좌측은 담장과 계단이 있어서 그런지
오른쪽으로만 계속 눈이 가게 된다.
암튼, 남쪽방향의 모습
▲ 산굼부리 내 묘지
정상에 다다를때쯔음,
좌측 담장넘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냥 넓은 벌판에 묘지들만 여러개 보였다.
▲ 산굼부리의 정상
오름과 비슷하게 높은편은 아니었고
새별오름이나 백약이오름에 비해서 힘이 드는것도 아니었다.
▲ 산굼부리 관람하러 가는길
매번 갈떄마다 운이 좋은건지,
도착할 타이밍쯤에 해설사가 해설이 시작하는 시각이었다.
▲ 산굼부리 전망대
전망대 근처로 가보면
가운데쪽이 푸욱 들어간 부분이 보인다.
절벽까지는 아니고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는데
몇몇 사람들은 무섭다고 전망대까지 나가지도 않더라...ㅎ
▲ 산굼부리 내부
산굼부리란 뜻은 오름과 다르게
산의 구덩이라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사전상으로는 분화구란 뜻도 가지고 있는데
해설사 설명으로는 그냥 구덩이라고 함...
여기에 오래전에 제주도 일부 사람들이 내려가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때 심었던 대나무 죽순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헬기로 포크레인을 실어날라서 뿌리째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있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청녹색의 미니포크레인..
▲ 산굼부리 둘레
이렇게 보니 경사도가 엄청 높아보이기도 하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 산책로
▲ 전망대 서쪽 산책로
정상에서 가보니 왼쪽으로도 길이 하나 있어
이 방향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 산굼부리 이니셜과 분화구 둘레길
이게 많은 블로그에서 봤던 이니셜 이다...!
가까이서 보려면 다른길로해서 들어가야한다.
사람이 얼마없을떄 빨리가서 찍어야지!!ㅎ
▲ 산굼부리 이니셜 벤치?
뒤쪽으로도 걸어가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없을떄 급하게 찍었다.
뒤로 걸어가면 안되는건 아니지만,
사람이 없을때 너무나도 찍고싶어서....ㅎㅎㅎㅎ
그렇게 핫한 포토존에서 한컷 찍고 내려갔다.
▲ 산굼부리 내 갈대산책로
다시 첫 출발지(?)로 가서
이번에는 우측길로 가 보았다.
그랬더니 또 두갈래길이 있었다....
알고보니 여기는 갈대길의 끝부분 둘레길.
▲ 산굼부리 드라마 촬영지 갈대밭
갈대 끝부분 둘레길보다는
사이사이로 걷는 산책로가 더 멋있기에 이쪽으로 올라가보았다.
▲ 정상이 보이는 갈대밭 산책로에서
하늘도 맑고 파랗고~
샛노란 갈대밭사이에 있으니 넘넘 좋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슬픔....
진짜 실제모습보다 더 가고싶어지는 사진을 찍는 연습을....
▲ 산굼부리 갈대밭에서 바라본 남쪽풍경
근데... 갈대밭과 하늘사이에
초록빛 나무까지 있으니까 더 사진이 이뻐보인다!!
뒤쪽에는 넓디 넓은 벌판과 함께...
제주도는 이렇게 눈이 즐거워지는 맛에 오는게 아닐까,
이렇게 산굼부리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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