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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강원도

제주 서북부 관광 (비양도)

2019년 6월 초.

3일의 휴가가 생겨 어디갈까 고민하다 제주도를 가게되었다.

6월초의 시기는 5월에 피던 꽃도 지고,

6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수국도 제대로 보지못하는 애매한 시기.

 그래도 제주도는 관광지가 많은 섬이니까?! ㅎ

▲ 하늘에서 바라본 비양도

이번 여행 중 하나의 목표이자

첫 목적지인 섬속의섬, 비양도!

 

조금만 더 아래쪽이 보였다면,

협재 해수욕장과 함께 푸르른 바다랑 찍을 수 있었는데ㅜ

▲ 한림항 도선 대합실

이른 아침의 비행기를 타고,

렌트를 하고 중간중간 차를 세우며 즐기고 왔는데도

11시가 되기 전에 도착하였다.

▲ 비양도 운항시간표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을때니 예약 시간이 여유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리고 배편이 수리중이라 수시로 배가 있을 줄 알았는데.....

평일이라 대체운행중인 배편도 원래 운항시간대로 움직이고 있었고,

12시 배편도 거의 매진 직전.

돌아오는 배편은 16시20분꺼밖에 없다고 하는데,

앞사람이 시간을 변경하는거 같더디만, 겨우 자리가 생겼는지

우연찮게 다행히 14시 20분 배편 표를 발권해 주셨다! ㅜ.ㅜㅎㅎ

▲ 비양도행 승선장

시간이 1시간정도 남았던 터라,

근처 음식점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고 탑승하러 돌아옴.

점심 메뉴로는 보말칼국수! ㅎ

근처에 횟집이 많아서 1인 주문도 힘들고 혼밥집 찾기가 넘 힘들다 ㅠ

▲ 비양도행 배 출발!

제주도에서는 'Jeju' 글자가 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느낌이 나지이~

잠깐 갔다올게 한림항 빠빠잉~

▲ 한림방파제와 비양도

일주일도 안된 최근 헝가리에서 유람선 침몰로 인해서,

조그마한 배인 비양호에서도 구명조끼를 의무착용해야했다.

 

구명조끼도 인원수대로 있기 때문에

정원초과해서 태운다는 염려는 없을듯?

▲ 비양도에 도착!

편도로 15분정도 걸리고

보기에는 정말 가까워보여서 먼 느낌도 들지 않는다 ㅎ

타자마자 내리는 기분..?

▲ 비양도의 해설사

배가 정박하자마자 해설사분이 한분 나오시는데,

비양도에 대해서 간략하게 5분정도 설명을 해주신다.

 

조금 재미없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비양도에서 다음 배편나갈때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한번 듣고나서 관광을해도 좋을듯!

▲ 비양리 마을 안내

▲ 비양보건진료소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보건진료소.

게시판에 제대로 붙은것도 없고 엉망인듯..? ㅎㅎㅎ

▲ SBS드라마 봄날 촬영지

SBS드라마는 뭐이렇게 제주도에서 촬영한게 많은 느낌인지,

어딜가든 드라마 촬영지라는게 많이 보이는 기분이 든다.

 

근데 개인적으로 SBS드라마는 제대로 본적이 몇 번 없다는...

▲ 비양도의 한 카페

비양도에 카페가 2~3개정도 있는데,

그 중에 제일 영(young)하고 이뻐보이는 카페

피크닉 용품도 대여 가능하다.

 

비양도 배편을 기다리다 시간이 남으면

한번 방문해봐야겠다 싶어서 스킵 ㅎ

▲ 비양도의 골목길 돌담

제주도의 돌담길(?)은 이런 느낌이 좋다.

사진으로는 감성느낌이 좀 덜하지만...,

 

암튼 시간이 많이 소요될 거 같은

비양봉을 먼저 올라가봐야 할 거 같아

살짝 맛만보고 비양봉으로 향했다.

▲ 비양봉 올라가는 길

마을 골목의 돌담사이를 지나면

산쪽으로 낮은 돌담과 잘 닦인 시멘트 산책로가 있다.

▲ 비양봉 올라가는길

올라가고 내려오는곳이 이 길 하나뿐이다.

정상으로 가는길도 계단 등 데크 설치가 되어있어 편하다.

▲ 비양봉 등산로

다만 관리가 안되는지 보수가 필요한 부분도 있었다는...

▲ 비양도 선착장과 협재해수욕장

해가 뜨고 날씨는 좋은거 같은데,

미세먼지인지 해무인지 알수 없는 뿌연....

 

바다도 참 이쁜데말이야...

▲ 비양도 전망대

섬속의 섬, 비양도에서 한라산을 보고싶어서 왔는데,

날씨탓인지... 왜 안보이니 ㅜㅜㅜㅜㅜㅜㅜ

▲ 비양도 등대

포스팅하다보니 요즘 등대에 관련된 포스팅을 엄청 하는듯 싶네..?

▲ 비양도 등대와 제주도해변

등대를 많이 포스팅 했다는 것은

바다쪽으로 많이 갔다는거 아닐까?

 

그래도 보고 보고 계속 보고 또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

▲ 비양도에서 바라본 한림항

아... 정말 보고싶다 한라산.

그거 하나 보려고 비양도를 들어온 거 였는데,,,,,,

 

다음번을 기약하며,

그떈 이 좋은걸 혼자 보는게 아니길.

▲ 비양도 등산로

이제 내려가 볼까나?

▲ 비양도 전망대의 망원경

망원경도 성능이 좋은데,

뿌연날씨때문에 제대로 보이는게 잘 없다..

 

그래서 그런지 땅이 아닌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망원경.

▲ 비양봉에서 내려오며

이젠 비양도 주변 둘레길을 한번 걸어보았다.

올라온 길과 반대쪽으로 내려온 장소

▲ 비양도 둘레의 산책로

전체적으로 시멘트길로 잘 조성되어있다.

걷기에도, 유모차를 끌고가기에도 좋은 길

▲ 비양도의 산책로

▲ 코끼리 바위

산책로를 걷다가 뒤에서 봤더니 무슨바위냐 했는데,

이쪽에서 보면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하나 보인다.

안내판도 설치되어있는데, 없었다면 그냥지나갈 듯?

▲ 산책로 주변 벤치

사진도 이쁘고 경치도 좋고 한데,

피크닉 용품을 빌려온다면 여기서 펼쳐봐도 좋을꺼 같은데

현실은 주변에 어패류 껍데기와 악취가 진동을 한다..

▲ 비양도 산책로

산책로 주변에 돌 하나하나를 전시해놓았는데

특별히 이름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전시해놓은 듯?

고정이 되어있지 않은것도 있었고

그래도 이런 형태로 조성을 해놓으니 깔끔하고 좋다.

▲ 비양도 산책로

▲ 비양도의 호니토

화산 폭발로 용암이 차가운 바닷물에 급격히 식으면서

튀어올라 생긴 형태의 호니토

▲ 비양도의 산책로

그렇게 절반이상의 둘레를 돌고나니

넓은 벌판의 비양도가 보인다.

▲ 비양도 펄랑못

바닷물로 보수간만의 차에 따라 생긴

우리나라 유일의 염분이 포함된 습지라고 한다.

▲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

학생수가 감소함에 따라 작년에 졸업을 마지막으로 하고

현재 2년정도 휴교중이라고 한다.

더이상 학생이 없으면 폐교가 된다는 비양도의 초등학교.

 

그렇게 비양도 전체를 돌아보고 마을쪽을 살펴보기로 한다.

▲ 비양도의 표지판

▲ 비양도의 돌담 골목길

▲ 비양도 카페 앞쪽의 풍경

카페를 들어가 볼까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빠르게 한바퀴 돌고

비양봉도 올라가보고 해서 소요된 시간은 1시간 3~40분정도.

 

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카페를 들어가지 않고 비양도를 나가기로 한다.

이렇게 비양도 관광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