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여행] 울릉읍내, 해안산책로

2023년 10월 초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다.

 

독도가는게 취소가 되다 보니

패키지로 왔던 일정이라 크게 할만한게 없어서

약 이틀동안 못잤던 잠도 늦게까지 뒹굴며 자고,

울릉읍내랑 해안산책로를 걸어보았다. 

 

 

울릉도 전체 관광지도도 한컷 찍어놓고.

 

 

저동항에서 촛대암쪽으로 가면 볼 수 있는

해안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하였다.

 

 

저기 끝까지 걸어가볼까 하며,

 

위쪽에는 전망대가 있나?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산책로 길들.

 

늦가을이다 보니 해가 빨리지고 있어서

시간은 얼마 안됬지만 빨리 다녀와야 될 거 같은 날씨.

 

 

산책로를 가다보니

깊숙한곳에 보이지 않던 길다란 산책로가 더 보인다.

 

생각보다 더길어지고 오래걸리겠구나 싶었다.

 

 

걷는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아무도 없지는 않다.

 

 

절벽 위로도 한번 쳐다보았는데,

여기서 산책로에 설명되어 있던

보라색의 바위꽃(?)들도 보인다.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수직산책로.

 

 

뒤로도 한번 돌아봐주고,

 

 

이걸 가까이서 보니까 더 높아보인다.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흔들리기도 한다.

 

 

계속해서 해안산책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들이

전부다 흔들리게 찍혀서 쓸 사진이라고는 이거뿐..ㅜㅜ

 

여기를 넘어가면 도동항도 갈 수 있어 보였다.

 

오는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걸어가야된다고 해서

여기까지만 보고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소리를 질러도 파도소리에 들리지 않아

전화로 그만오라고 하고 돌아가 본다.

 

 

뒤쪽에 산 꼭대기에는 

내수전 전망대의 모습.

 

 

저동항으로 돌아왔는데,

출발할떄는 텅텅비었던 거리가

오후 패키지 일정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지막날인 다음날 도동항을 돌아보기로 한다.

 

 

도동항의 모임의 장소에 있는 오징어 동상.

 

 

올릉읍내를 한번 돌아보며,

근대문화 유적지?와 박물관을 가보기로 한다.

 

 

그냥 지나가다 보이던 울릉경찰서

 

 

그냥 울릉 우체국

 

 

박정희1962 가옥

 

 

시간이 여유가 있어 

관광지라고 소개하는 곳곳을 가본다.

 

 

음... 잘찍으면 뭔가 느낌있어 보이겠는데?

 

하며 건물 둘레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공무원이 대통령한테 저런말을?

 

 

 

울 아들은 신이 났는지

발을 쿵쿵쿵 거리면서 전체를 계속 뛰어다니고 있다.

 

 

집 주변 조경석도 밟아보며 걸어다니기.

 

 

그리고 독도박물관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대부분 울릉도 여행 자유시간때

케이블카를 많이 탄다고들 하는데,

그냥 같은 풍경이라고 해서 타지 않았다.

 

 

여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한번 살펴보았다.

 

그리고 배를 타기위해 사동항으로 이동하였다.

 

마지막날 독도를 갈 수 있느냐 물어보았지만,

예약도 이미 되어있는사람들에다가

배 시간이 안맞을 수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했다.ㅠ

 

언제 독도를 보러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돌아가는 크루즈 배편을 탑승했다.

 

 

배 위에서 바라본 해질녘 노을.

 

 

울릉도에 들어올 때에는 자정이 넘은 한밤중이라

올라가지도 못했고, 외부 갑판에 사람이 없었지만

집으로 돌아갈 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노을을 감상했다.

 

 

이렇게 이번 울릉도 여행은 마무리..

 

짧고 굵은?거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 본 거라고는 흔한 풍경같기도 한데,

그래도 가기 힘든 울릉도이기에 방문하니 좋았다.

 

다음번 독도를 위해 방문하는 그날까지.. 안녕..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