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중순.
오늘은 지우펀을 가보기로 하였다.
▲ 중샤오 푸싱역의 소고백화점
급한것도 없고, 많이 볼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시내버스를 타고 가기로 ㅎ
▲ 치우펀으로 가는 1062번 시내버스 노선
1062번 버스 탑승지는 중샤오 푸싱역 1번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와보면 있다.
거의 1062번 종점이기 때문에 편하게 가면 될 듯.
2정거장을 더 가면 진과스도 갈 수 있는 듯 하다.
지우펀 정류장 이름은
한자로 九汾(구분) 이라고 한다.
▲ 지우펀에 거의 도착할떄 쯤 찍은 사진
버스전광판이 고장난건지 모르겠는데,
정류장 명을 가르쳐 주는 전광판과,
버스 방송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 위치가 어딘지 알 수 없어서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완전 불친절하게 중국말로 뭐라뭐라 하는데
쌍찡끄리고 그런걸 보면 여기가 아니라고 하는듯 ㅡㅅㅡ
그리고 사람들이 막 내리길래 여기가 지우펀이냐고 물어봤는데
중국말로 내리라는 말만 계속 반복하는것 같았다.
"내려, 내려, 내려, 내려, 내려" 이렇게 하는 느낌
뮈친... 완전 개 불친절한 대만 버스기사.
▲ 그래도 겨우 찾아온 지우펀 입구
뭐.. 걷다보니 사람들도 많고
가이드북을 제대로 보질 않았으니...
그리고 워낙 사진빨인곳이 많으니...
찾다보니 여기가 지우펀이었다.
잘찾아왔네! ㅎㅎ
▲ 미니 우크라이나 같은 악기
한국사람들이 많이와서 그런지
한국말로도 많이 적혀있었고
관광객들이 사진만 찍고 구입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사진 찍지말라는 표시가 곳곳에 있었다.
▲ 고양이 모양의 우크라이나
나는 그때까지 찍으면 안되는지도 모르고
마구마구 찍어대고 있었으니...ㅎㅎㅎ
▲ 홍등이 켜지지 않은 지우펀의 거리
홍등이 켜져야 이쁜데 말이야....
점심떄 부근이라서 그런지 따로 켜놓진 않았다.
▲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이 많은 지우펀
아기자기한게 많다보니 한국여자들이 좋아할 만 하다.
근데 가격대를 본적은 없지만, 역시나 저렴해 보이진 않는다.
▲ 판매하고있는 조그마한 인형들
▲ 땅콩아이스크림 가게
지나가다 이목을 이끌었던 아이스크림 가게 ㅎ
한국어로 친절하게 어서오세요라고 하면서 유혹을 한다 ㅎㅎ
▲ 땅콩아이스크림을 말기 전에 한컷
뭐... 그냥 구경하고 있는데
주인장 아찌가 친절하게(?)
"자 찍으세요~" 이러면서 보여준다.
안찍으면 맞을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찍으래서 찍었다.
▲ 지우펀에서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
여긴 사람들이 워낙 많았고,
일어날것 같은 사람이 없었다 ㅎㅎㅎ
▲ 지우펀 쇼핑거리의 끝부분 도착
지우펀은 옛날에 9가구만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외지에서 물건을 구입해올 때 항상 서로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고해서
지우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와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된 영화의 촬영지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한다.
▲ 사람들이 많은데도 잘 자는 고양이
▲ 조그마한 식물을 팔고있는 가게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글자를 보게되었다.
이미 찍었던 거라 지우진 않고 그냥 올린다 ㅎㅎ
▲ 지우펀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아래쪽에서 찍어야 하는데 말이지...
이떄 당시는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내려가 보진 않았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줄 알고...ㅠㅠㅠ
여기가 센과치히로의 배경이 되었다는 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촬영지라고 꼭 가야한다, 그런 마인드가 아니라서
크게 후회되진 않는다.........?ㅋㅋㅋ
▲ 지우펀의 주전부리
지우펀에는 음식점도 있지만,
짜잘한 주전부리 가게들이 정말 많았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저렴하지만,
하나하나 다 합해보면 배는 안차고 더 비싸다....
▲ 다시 돌아온 버스정류장
친구와 지우펀 올때 탑승했던 정류장으로 돌아왔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는건 비추.
중간에 내가 내려가 보지 않았던
그 계단길로 내려가서 센과치히로의 배경도 보고
한코스 내려가서 버스를 탑승하는게 좋은듯...
그렇게 지우펀 관광을 끝내고 타이페이로 돌아갔다.
매일매일 밤마다 야시장 하나씩 간걸 몰아서 사진을 올린다.
대만에는 야시장이 여러개 있는데,
야간에 열리는 만큼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고,
빛이 없어서 잘 찍히지도 않았고 복잡했기 때문에
거의 1~2장정도밖에 찍지 못했다.ㅠ
▲ 여기는 롱산사
시먼딩에서 지하철 한코스로,
걸어가기엔 멀고 지하철을 타기엔 매우가까운 거리 ㅎㅎ
지하철 출구쪽에는 노숙자가 많기 때문에 조심하시길.
▲ 화시지애 야시장
롱산사 좌측에 있는 화시지애 야시장이다.
타이페이 최초의 야시장으로 한국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 하나 먹어 본 양고기
한국에선 양고기가 비쌌는데
여기는 크게 비싼느낌이 아니라 하나 구입해 먹었다.
대만의 야시장에는 주로 먹거리가 대부분.
그리고 이 야시장에는 보신용 재료도 많이 있었다.
▲ 대만에서 가장 큰 스린 야시장
타이베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저번 대만여행때는 이렇게 활성화 되있지 않았던거 같은데 말이지.
스린 야시장이지만 스린역보다 젠탄역 1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인다.
젠탄역에서 좌측으로는 먹거리 및 놀이가 있고, 우측으로는 의류,악세사리 등을 판매한다
▲ 남성 성기모양 빵을 팔고있는 가게
그리고 인터넷에서만 봤던 성기모양의 빵 ㅎㅎㅎㅎㅎ
여기 팔고있을줄 몰랐다. 한번 먹어볼껄 그랬나....
신기해서 사진만 찍어가지, 의외로 많이 사먹지 않는듯?
▲ 스다 야시장에서 구입한 먹거리
스다 야시장은 타이완 사범대 근처에 위치한 야시장으로 대학가라고도 볼 수 있다.
크지도,화려하지도 않지만 한국노래, 한국에서 금방 들어온 신상 의류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일부 화장품 집에는 한국보다 더 싸게 파는 화장품도 있었다.
(네이처 리퍼블릭 알로에가 저렴해서 하나구입함.. ㅎㅎ)
내가 찾질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대만의 야시장들은 대부분 먹거리 장터였고,
동남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짝퉁 야시장은 보이지 않는것 같았다.
이렇게 대만 야시장이야기도 끝이났고
전체 대만 여행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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