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초,
경남 하동군에서 개최하는 북천 코스모스축제를 방문하였다.
아직 아기를 데리고 다니기엔 어리지만,
일이 있어 가는길에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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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같이 데이트했던 기억이 나서 다시 들렀는데,
올해부터는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입장료를 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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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이 2~3곳 이상 되는 것 같았는데
제일 가까운 코스모스 밭을 들어가기로 했다.
금액이 천원이라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뭔가 무료로 관람하다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약간 낯설다.
매표권만 들고있으면,
어느 코스모스밭이던 한번만 지불하고 관람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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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축제기간은 2022. 9. 17. ~ 10. 3. 이었는데
축제기간에는 코스모스가 부실한 편이었고,
10월 초가 되서야 활짝 핀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때가 10월초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덜 핀 것 같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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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밭 안에서 크게 볼만한 곳도 없고
사진도 찍기 힘들어 다른 코스모스밭을 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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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광지에 가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차.
주변으로는 코스모스 외 해바라기나 연꽃 등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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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축제를 관람하다보니 어쩔수 없는거겠지만
유모차를 끌고다니기에 불편하게 되어있었다.
풀이 자라지 않게 깔아놓은 건 있지만
중간중간에 넘어가기 힘든 턱이 있어 불편하고,
휴대용 유모차를 들고와서 그런지 너무 울퉁불퉁 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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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형물도 요즘 흔하게 보이는 하늘계단?
코스모스 밭이 보이는지 잘 모르겠다만
별로 연관성이 없는 포토존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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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스모스 밭을 다니면서 느낀거는
입장료를 받으면서 그에 따른 시설은 날이 갈수록 더 부실해 지는 느낌이다.
코스모스 축제에 왔으면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찍을 수 있는곳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부족해 보였고, 연관성이 없는 포토존이 많았다.
물론, 코스모스 밭에 들어가서 찍게되면
꽃도 꺾이고 훼손되고 그러다보니 좋지 않게 되는게 사실이지만,
코스모스 밭 중간에 하나의 좁은 산책로만 만들어 놓았으니
길도 막히고 사진도 찍기 힘들고 그런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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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천 코스모스 축제는
기차와 함께 코스모스를 찍는 풍경이 목적이었던 것 같은데,
안전문제라고는 하지만, 기존에 폐 철로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기차길과는 계속 멀어지고 코스모스만 보게되고,
메밀꽃도 꼽사리 넣더니, 올해는 메밀꽃도 잘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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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찾은걸수도 있지만, 해가 지날수록 더 실망을 하게 되는 북천 코스모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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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4번 이상의 방문을 하고있고
그리고 다시는 안올꺼라고 했지만 겸사겸사 계속 들르게 되면서
또 혼자 후회를하고 실망만 하게되는 북천코스모스 축제.
역시나 이번에도 변함없이, 어김없이 실망을 하고 간다.
특히나 해가 갈수록 실망감이 더 커지고 있는 축제.
그래도 바람쐬러 왔다는거에 만족을 하고 가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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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외곽쪽으로 핑크뮬리 밭이 있었다.
여기는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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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개인의 밭으로 보였는데
중간에 길을 하나 만들어 놓았더라.
그런데 사진을 찍으려면 뒤에서 줄서서 찍어야 할 듯..
이 넓은 핑크뮬리 밭에서 중간에 길 하나밖에 만들어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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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진이 잘 나올것 같아 사진을 찍어보려 했는데
너무나도 표정이 다 이상해서 업로드는 포기 ㅠ
그리고는 이렇게 축제장 관람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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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 타러가는 길에 보았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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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코스모스 축제장의 메인이 이 주변인 듯 하다.
먹거리도 있고, 공연장도 있고 축제장 첫 장소로 보이는 곳.
이렇게 북천 코스모스 축제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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