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고인돌유적지

2020년 5월 중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화순군의 고인돌 공원을 방문하였다.

 

우리나라 고인돌 유적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곳은

강화, 화순, 고창으로 알고있는데,

 

기대하고 갔다가 대 실망을 하고 온 장소.

그래도 여행은 안가보고 기대하는것보다는

가보고 후회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

 

 

▲ 고인돌 유적지의 입구

 

유적지를 목적지로 정하고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확실하게 티가 나는 부분이 없었다.

 

 

▲ 고인돌 선사체험장

 

고인돌 공원 들어가기전

입구에 있었던 체험장.

 

코로나19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았다.

 

 

▲ 선사체험장 내부

 

그래도 밖에서라도 살펴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안을 한번 찍어 보았다.

 

 

▲ 선사체험장 내부

 

크게 넓어보이지는 않았지만,

움막 안에서 어떤 체험활동을 하는가보다.

 

 

▲ 고인돌 공원 입구

 

이쪽으로 가면 공원에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료는 따로 없으나,

코로나때문에 어디서 왔는지 기록을 남겨야했다.

 

 

▲ 고인돌 공원

 

원래의 계획에 없던 일정으로 방문했던 터라

아무것도 알고 온 정보가 없었다.

 

 

▲ 고인돌 유적 글귀

 

처음엔 걸어가려 했더니

안내원이 몇 km정도로 길다고

차를타고 가라고 안내를 해줬다.

 

고인돌유적 글자가 없으면 잘 알지 못하는 유적들.

 

 

▲ 고인돌 유적 안에서

 

안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기에

쭉쭉 들어가고있는데, 어디까지 가야하는걸까?

 

 

▲ 고인돌 유적들

 

그리고는 사람들이 중간중간에 세우고 있고...

 

이런 돌들이 놓여 있는것만 보였다.

 

 

▲ 고인돌유적 내부

 

그렇게 영문을 모른채 계속계속 가다가

어느순간 끝으로 보이는 곳이 다다랐다.

 

 

▲ 마당바위 고인돌

 

그러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돌아가면서 보다보니.

내가 봤던 이 풍경들이 다 고인돌 유적지였다는 것.

 

 

▲ 끝으로 보이는 고인돌 유적공원

 

고인돌 유적공원은 계속 길따라가면

다른마을의 출구로 나오는 것 같았다.

 

여기 공원은 뭘 봐야하는건지....

정말 당황하게 됬었던...? ㅎㅎㅎㅎㅎ

 

 

▲ 고인돌 주변의 정자

 

알고보니 고인돌유적지 중에서

조금 크고 대표적(?)인 몇몇 장소 주변으로는

이런 정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 고인돌 유적지

 

그러다가 하게 된 생각.

 

이런 돌 무더기들을 보고

어떻게 고인돌 유적지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아니면 이건 고인돌 유적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그냥 돌무더기들일까?

 

 

▲ 길에서 내려다 본 돌무더기

 

그리고는 저건 그냥 돌무더기라고 판단하게 되는..?

 

 

▲ 평매바위 고인돌

 

이 장소를보고 안내소에서 받았던 가이드북을 보았는데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는

고인돌 지구별로 5개 정도로 나눠져있었고

 

내가 있는곳이 그 중 하나의 평매바위 고인돌 지구였다.

 

 

▲ 평매바위 위쪽의 돌들

 

이 돌을 소개하며 하나의 글이 적혀있었는데

 

왼손으로 돌을 던져 평매바위 위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으로 들어가면

시집장가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나도 한번 던져보고 왔는데,

돌 위에는 한번에 올라갔는데 구멍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ㅎㅎ

 

 

▲ 평매바위 채석장

 

평매바위 주변 뒤쪽으로는 채석장이라고 있었다.

 

 

▲ 채석장의 모습

 

가까이에서 보고싶어 열심히 올라갔는데

그냥 별거 없었다.

 

고인돌을 보고 채석장을 보니

그냥 돌무더기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달바위 고인돌지구

 

달모양 고인돌이라고 붙은 이름인데,

주변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고인돌이라고 한다.

 

 

▲ 달바위 고인돌지구 주변

 

이 고인돌 근처에는 일렬로 분포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내가 까막눈인건지 보고있어도 잘 모르겠다....ㅠㅎㅎㅎㅎㅎ

 

 

▲ 고인돌 공원안의 월곡2제

 

길 부근에 있지않아 고민하다가 근처로 가보았는데

주변으로 산책로도 없고 그냥 호수 하나뿐이었다.

 

다른 고인돌지구를 살펴보다,

별달리 특별한게 보이지 않아

관광을 끝냈던 화순 고인돌 유적지.

 

한번 갔다와봐야 기대도 없어지고 하니

그래도 나름 만족했던 유네스코 유산지.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