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말.
노무현 대통령 생가인 봉하마을을 방문하였다.
포스팅에 앞서, 이 글은 정치적 성향이나 개인적인 의견 없이
순수 방문 후기나 팩트만 적겠다는걸 알리고 시작.
▲ 대통령의 자전거길
봉하마을 앞 도로 건너편에는 대통령의 자전거 길이 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화포천 복구에 힘을써서
현재 국가가 관리하는 수준까지 되었다고 알고있는데,
그 주변을 라이딩 하는 길이다.
▲ 자전거 대여소 안내
자전거는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데,
가격은 적혀있지 않았으며, 대여시간은 사진에..
▲ 봉하마을 앞 도로
내가 가기 한주 전.
서거 1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는지
온갖 현수막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
도로가 혼잡해 보이는 느낌.
▲ 사람사는세상 봉하마을
봉하마을 안내도
그림이 생각보다 크고 알록달록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근데 이상하게 딱히 눈에 쉽게 들어오지는 않는다는..?
▲ 노무현 대통령 생가 가는길
역시나 우리나라 60년대 가옥의 모습.
어느 유명인사 생가를 가던 대부분 이런 초가집에서 시작한다. ㅎㅎ
▲ 노무현 대통령 생가
▲ 노무현 대통령 생가
금계국과 같이한번 찍어보았다.
사람이 너무많아서, 그러나 날씨가 너무좋아서 일단 한컷 찍었다.
▲ 노무현 대통령생가
돌아와서 사람없을때 또다시 찍었는데
역시나 날씨가 조금 변했다.
날이 꾸물했지만 사진을 찍어보니 그래도 잘 나왔다. ㅎ
근데 넘 급하게 찍었나...
▲ 노무현대통령 사저 관람시간
봉하마을은 가까운데 있지만 처음 방문하는거였는데,
이렇게 시간대별로 사저를 관람할 수 있는지 몰랐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1시간반 뒤에시간대껄 예약할 수 있었다.
▲ 노무현 대통령 묘역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다른곳을 돌아보고 오기로 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 묘역으로 향해보았다.
▲ 깜짝놀라는 야옹이!
여기에 이물질을 던지거나,
손을 씻는등의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적혀있었다.
그런데 웬 검은고양이가 두 발을 담그고 물을 마시고 있는게 아닌가!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려했는데,,, 내 발소리에 들켰다ㅜ
▲ 노무현 대통령 묘역
묘역 뒤쪽에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좋아했던 사자바위가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살아생전 사자 바위에서
권양숙 여사와 함께 차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고 한다.
▲ 묘역의 산책로(?)
묘역에도 길과 같이 만들어 놓은곳을 보면
이런 국민 한사람 한사람 글들을 새겨놓았다.
▲ 노무현 대통령 묘역
추모 국화꽃이 많이 놓여 있는데,
주차장 근처에 한송이 1천원으로 여러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 비석
집 가까운곳에 아주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달라는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비석
아주 검소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 노무현 대통령 비석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록중에서-
▲ 노무현 대통령 묘역
그리고는 또 다른곳을 향해 살펴보기로 한다.
▲ 봉화산 가는길
뭔가 나중에 시간에 촉박해서 움직이는게 싫어서,
그리고 산행이 얼마나 험난한지 가늠되지 않아서
일단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엉이 바위부터 가보기로 했다.
▲ 봉화산 가는길
그런데 표지판을 보니 대부분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다?
그러나 산행은 평지와 다르게 배로 시간이 소요되니.. 믿지말자. ㅎ
▲ 살짝 언덕에서.
묘역과 봉하마을이 살짝 보이는 곳에서.
더이상 올라가면 나무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을거 같아서...
근데 날씨도 좋다! ㅎ
▲ 봉화산 마애불
뭔가 표지판을 왜 저렇게 설치해놨지?
그런생각에 뭔가 잘못된건가 하고 다가갔는데,
사진처럼 저렇게 마애불이 있었다.
뭔가 자연재해로 인해서 저 자리에 떨어진건 아니겠지?
▲ 부엉이 바위 앞에서
부엉이 바위는 출입불가로 통제중이었다 ㅜ
생각에 전 대통령이 여기서 그랬으니,
그걸 모방해서 자살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그 이유때문에 저렇게 통제를 하고있다고 한다.
관람할 수 없는 아쉬움 ㅜ
그리고 봉화사 정토원으로 이동~
▲ 봉화사 정토원
절의 규모는 작은편이며 건물도 몇 개 되지 않는다.
부처님 오신날이 한참 지났지만,
아직 연등들을 철거하지 않아 건물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 봉화산 봉화대
봉하마을에 생가하고 끝인거 같았는데,
이것저것 소소하게 볼만한게 많았다.
그래서 마구마구 시간되는대로 다 올라가 보았다.
▲ 사자바위 전망대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사는세상'이
안전휀스(?)에 적혀 있다.
안전을 위해서라지만, 너무 막아놓은게 아쉬웠다.
▲ 봉하마을과 묘역의 모습
안전휀스의 투명한 부분이 깨끗한 편이 아니었는데
그런데도 사진을 찍으니 생각보다 티가 나지 않는다 ㅎ
날씨도 좋고~ 마을도 잘보이고 좋다좋다! ㅎㅎ
▲ 사자바위 전망대에서
여기는 매번 경부선 기차를 타고갈때
항상 보이는 전망대였는데,
꼭 한번 가봐야지,, 진짜 가봐야지... 하던 곳이었는데
그 말을 한지 1년 반만에 온 것 같다...ㅎㅎ
▲ 경부선 기차 무궁화호
역시나 내가 방문했을때도 기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렌즈 성능상 확대가 더이상 되지 않는다 ㅜㅜ
▲ 사자바위 전망대
저기 언덕 뒤에는 진영역이 있는데,
이쪽은 논밭 평야가 많아서
기차타고 갈때 항상 멍때리기 좋은곳이다 ㅎ
안전휀스때문에 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지만,
잠깐 눈의 휴식을 취하고 내려갔다.
▲ 묘역 앞쪽 휴식처
벤치도 많이 있고,
저번주에 10주기 행사를 한 시설이 많이 남아있었다.
시간이 적당하게 남아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을 살펴보기로했다.
▲ 노무현 대통령 동상?
의미있는 내용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ㅜ
▲ 10주기 기념 글귀
새로운 노무현.
근데.. 벌써 서거 10주기라니 세월이 참 빠르구만~
나이가 그렇게 계속계속 먹어간다..
▲ 부엉이 바위와 생태문화공원
오래 전 방문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근처에
새마을 공원과 연계해서 엄청나게 큰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있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여기는 규모가 조그마하다.
▲ 생태문화공원의 연못
▲ 부엉이 바위
근데 진짜 한번 올라가 보고 싶다 ㅜㅜ
▲ 생태문화공원의 한 연못?
최근에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와서 그런지
호수 주변 산책로의 길이 침수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여기서 밖에 살펴보지 못했다.ㅜㅜ
▲ 생태문화공원의 모습
그리고는 사저 관람시간이 되어서 돌아갔다.
▲ 대통령 사저 입구
여기서 약 30명의 인원이 모여서
해설사와 함께 다같이 출발한다.
▲ 사저 가는길 입구
주변에는 철 휀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안쪽에 또다른 담장이 설치되어 있어
사저가 직접적으로 바로 보이진 않는다.
▲ 사저 입구에 도착
근데.. 여기말고 또다른 입구가 있나보다. ㅎ
내가 왔던 길은 관람객 출입구인듯.
▲ 노무현 대통령의 집
왼쪽은 비서실과 경호대기실,
오른쪽은 사랑채 건물이다.
여기로 나오는 길은 제일 마지막이고
사랑채 먼저 관람을 하기위해 우측으로 돌아간다.
▲ 사랑채 앞 마당
단체로 같이 움직이다보니,
관람 인원이 안나오게 사진을 찍기는 힘들다 ㅜ
설명이 끝나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주긴 하지만
(사실 시간을 준다기보다는 그냥 이동해버림..)
전체 전경을 찍을때는 어쩔수없이 사람이 나온다는 ㅠ
▲ 사랑채에서 바라본 안채
▲ 사랑채의 한 창가 도자기
창가에 이런 도자기 하나만 전시해 놓았는데
이렇게 느낌있어 보일줄은 몰랐다. ㅎ
근데 이건 창호 인테리어와 배경도 적절해야 될 듯....
▲ 사랑채의 탁자
여기가 천정은 동쪽이 높게 서쪽이 낮게 설계되어 있고
창문 방향은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했던
사자바위 방향으로 전망이 되어있다.
▲ 사랑채의 또다른 창호와 도자기
▲ 사저안의 주방
여기는 놓친건지 설명을 따로 듣지 못했다.
(어짜피 사진찍느라 설명 들을 생각도 없었지만..
소리도 너무 작고 빠르게해서 놓치기 쉬웠다.)
▲ 안채에서 바라본 사랑채
▲ 안채의 모습
역시나 최근시설이다 보니
대부분 시설들이 오래되지 않은 것들이다.
지금은 전시용으로만 사용되는건가..?
그렇다면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 노무현 대통령 사저
▲ 노무현 대통령 서재
서재가 회의도 할 수 있게 규모가 크네~
▲ 노무현 대통령 서재
▲ 대통령 사저 중정
여기가 원래 비서실가 경호대기실을
이어서 같이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노무현 전대통령의 요청으로 변경을 했다나..?
(정확한 내용은 듣지 않았으니 사실이 아닐수도 ㅋㅋㅋㅋㅋㅋ)
▲ 사저를 나오며
그리고는 여기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기다리다가 사람 없을때 겨우 한컷 찍었다 ㅎㅎㅎㅎ
이렇게 봉하마을과 대통령 사저,
봉화산을 살펴보고 포스팅을 끝낸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치적 성향이나
개인적인 의견 등은 들어가지 않았음을 다시 말한다.
(내 블로그가 정치성향이건 뭐건 난잡해 지는건 싫다.)
이렇게 봉하마을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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