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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캠핑&숙박

[밀양 글램핑] 산외면 마이웨이리조트

 
2019년 11월 중순.
 
지인들과 함께 글램핑을 가보았다.
 
캠핑이나 펜션을 가본적은 있는데,
글램핑은 처음이라 뭔가 새로운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 ㅎ
 
이렇게 놀러가는거 너무나도 좋다!
 

 
밀양시 산외면에 있는 한 글램핑장.
 
글램핑이라는게 편하게 쉬는 고급 캠핑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큰 방같은 곳 안에 텐트를 치고 자는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가보니 그냥 지붕만 텐트고,
온갖 각종 시설이 다 갖춰져 있었다.
 

 
2~6인 기준이라는 방.
6인은 무리고 4인까지가 적당한 듯 했다.
 
안에 화장실 및 싱크대도 있고,
티비에 드라이기 등 각종 비품들이 갖춰져 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전기장판이 하나뿐이라는거?????
 
겨울이었지만 바닥 판넬에 난방도 되고,
온풍기도 틀어놓으니 춥다고 느낀적은 없었다.
 

 
글램핑장 옆에는 펜션도 있었는데,
수영장도 있는것이 역시 이름대로 리조트긴 한가보다 ㅎㅎㅎㅎ
 
그렇게 조용히 산책을 마치고 저녁을 준비해 보았다.
 

 
이날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기구운날...! ㅎㅎㅎ
 
여기 같이 온 일행들이 뭔가... 캠핑을 처음온건지?
고기를 그릴이 아닌 일반 불판에 구워먹는걸 사와서 고생했다..
 
사실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하는 방법들은 많이 보고 했는데,
내가 직접 해본건 처음이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잘했던것 같은...???? ㅎㅎㅎㅎ
(나보고 계속 고기 구우란소린지, 칭찬을 그렇게 하더라...ㅜ)
근데 사실 다른 일행중에 살펴봐도
할만한, 해야할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이날 연기를 엄청나게 마셔서
온 옷과 머리속이 이틀정도는 탄냄새가 진동했던?
 

 
대신 다른일행들은 이렇게 준비를 열심히 해 주었다.
 
최근에 1박으로 놀러간적이 거의 없었던,
그리고 이렇게 다같이 놀러나온게 너무나도 오랜만이라
또또 친한사람들과 놀다가 바로 편하게 잘 수 있는
술자리가 처음이라고도 할 수 있어 시원하게 마셨던 것 같다.
 

 
고기를 구웠으니 나머지는 일행들이 다 잘해주더라.
이렇게 부어라 마셔라도 하고
깊은 얘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대학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던것 같다.
 
다만 다음날 출근인 일행이 몇 명 있어서
해뜨기 1~2시간전에 잠들었었던게 아쉬웠다 ㅜㅜ
 

 
다음날 일어났더니 일행들이 급하게 준비를 하기에,
그리고 전날 미리미리 다 치워놓고 잤던터라
적당히 치우고 바로갈 수 있었다.
 
아침에 사장님이 키우는걸로 보이는 닭 두마리와 함께 놀다가
귀가하는걸로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