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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캠핑&숙박

[거제 캠핑] 궁농오토캠핑장

2022년 2월 중순,
처음으로 사설캠핑장을 다녀왔다.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건데..
캠린이에게는 동계캠핑이 장비도 딸리고,
춥고, 손시리고.. 되도록 자제해야겠다는 마음.

그리고 바람이 너무 강해서 힘들었다ㅜ
항상 언제든지 대비를 해야겠다는 다짐.

궁농캠핑장 입구

28개정도 사이트로 규모가 크지는 않다.

최근 중고로 구입한 텐트

노스피크스타쉽 크림색.
당근에서 소이밀크색 사진을 올려놓고..
저렴하다 싶어서 재빠르게 구입했는데,
받고나서 보니 크림색.
뒤늦게 색상을 알게되었지만, 제대로 말해줘야지-_-


정면에서 본 모습

쨋든.. 적당히 사용해보고자 구입하였고,
텐트를 쳐 보니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내부구성품들

금전적으로 여유롭지도 않고,
필요하면 하나씩 구입하자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캠핑을 한번갈때마다 아이템이 하나씩 늘어난다ㅎ

사이트의 정면 모습

바닷가 앞의 캠핑장인데,
바닷가가 보이는 전망의 사이트는 매우 소수다.
그것도 장박위주로 예약을 받아서
바다전망은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된다.

예약하다 알게된건데,
공공으로 운영하지않는 사설캠핑장은
장박위주로 우선예약을 받는곳이 많았다.

이너텐트의 모습

잘때 이불은 있어야하지 않아 싶어 구입한 침낭.
생각보다 부들부들해서 촉감이 좋다.

이번에 전기장판위에서 들어갔는데도
바람도 강하고, 이너텐트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온기가 없어 덜덜덜 추위에 떨면서 취침을 했다ㅜ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실

외부인 출입이 많아 비밀번호를 걸어놓았는데,
별수없는거지만 조금 불편했다.

궁농항과 농소몽돌해변(?)

해변 끝쪽에는 한화리조트가 보이는데
야밤에 노란불빛이 밝게 비춰진다.

텐트 설치한 모습

데크가 3.5m x5m 정도인데,
조그마한텐트도 작아서 붕 뜨고 바람이 많이 들이쳤다.

텐트의 단점으로 보였건게,
정면으로 내부에서 모기장(?)만 열기 힘들었고,
모기장과 가림막사이에 고정하는 장치가 없어
바람이 강하게 불면 안으로 다 들이친다.

그리고 옆쪽으로만 내부에서 살짝 열수있는 구조라
정면에 우레탄창(?)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었다.

캠핑장에서 바라본 바닷가 전망

궁농캠핑장의 단점으로는,
대통령별장을 관광할 수 있는 배편을
궁농항에서 타고 들어가기때문에
배, 기계소음이 시끄럽고
캠핑장 앞쪽으로 대형버스가 조금 다니는 편이다.
그리고 바닷가에 있는데도 건물이 앞쪽에 막혀있어
전망이 트인 사이트가 드물다는 점.

다만, 장점으로는 사장님이 관리를 잘해주는 편이고
처음 사설캠핑장을 오는거지만 깔끔한 편에
따뜻한물도 나쁘지않게 잘 나왔다.

이렇게 캠핑장을 다녀오고 다짐한거는
동계캠핑은 장비를 갖추지 않을거지만
난방기구를 갖춘다 하더라도 자제하도록 하자.
끄으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