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상편에 이어서..
이제 망태봉(관세역사관)에서 등대섬을 향해 출발~~
▲ 이제, 등대섬으로 가는 길
앞에는 사진같이 이런 길만 보이는데, 내리막으로만 내려가도 되니까
정상까지 올라온만큼 이제 조금 쉬었다 출발을 했다.
여기에서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하게 쉬었던 것 같다. ㅎ
▲ 망태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완전히 경사가 급격한만큼, 내려가긴 조금 힘들 수 있으나
등대섬 방향의 풍경은 뻥 뚫린 상태로 볼 수 있다.
▲ 드디어 보이는 등대섬!!!!!!!!!
바다길이 열리는 곳까지의 전체적인 풍경은 보이지 않으나,
그래도 이정도면 장관이 아닐까?ㅎ
그런데 이상하게 날씨가 좋은데도 하얗게 보이는 광경은
사진촬영시 뿌옇게 나왔다 ㅜㅜ
▲ 또 다시 보이지 않는 등대섬
물길까지 전체적인 풍경을 찍고싶었던 나는,
조금만 더 내려가면 물길이 보일까 싶어서 찍어보고
조금 내려가면 나무가 또 가리고...ㅜㅜ
사진욕심이 많은 나에겐 너무나도 아쉬웠다.
▲ 전망대에서 본 등대섬
그냥 이정도로 만족을 하기로 하고,
다른 포인트가 더 있을꺼라 믿고
계속 등대섬을 향해 탐방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는 전망대를 가지 않는 빠른길을 선택한 탐방로와 만났다.
돌아갈때에 빠른길로 갔는데,
여기 또한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일반적인 등산로였다.
꼭 전망대쪽으로 가시길 추천하고 또 추천!!
▲ 소매물도 훼손지 복원지역
계속계속 쭉~ 내려가면 약간 평탄한 지역이 나온다.
이 부분 말고도 여러지역이 있는데
특히 이 부분은 2010년 많은 탐방객들로 인해 자연이 일부 훼손되었던터라
현재 복원과정으로 인해 출입을 부분적으로 금지시켜놨다.
▲ 아래에서 올려다 본 망태봉
사진을 찍다 뒤로 돌아보았는데....
하늘도 이쁘고 좋았는데,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좌절감ㅜㅜ
여기까지 오는데도 날씨가 너무 더워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아직 등대섬도 제대로 못밟아봤는데!!! 더 힘을 내자!!!ㅋㅋㅋ
▲ 소매물도 훼손지의 탐방로
그래도 다행인건 여기 부분은 평탄하기 때문에
크게 힘이 들지 않는 탐방로라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사진찍기 좋은 장소.
그리고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주니 에어컨이 필요없었다!
▲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촬영 포인트로!
그냥 등대섬으로 가기에는 아직 사진을 만족스럽게 찍지 못했다.
물길이 보이는 전체적인 광경을 찍기 위해 망태봉 건너편 고지대로 올라갔다.
여기에는 탐방객들이 거의 오지 않았다.
그냥 바로 등대섬을 향해 내려가는사람들이 대부분.
▲ 다른 포인트에서 찍은 등대섬
망태봉 건너편 고지대에서 찍은 사진은 물길조차 보이지 않았다ㅠㅠ
역시 전망대쪽 사진이 제일 넓고 크게 잘 나오는 듯
앞쪽으로 가보려고 했지만,
길도 없고 조금 더간다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포기ㅜㅜ
그래도 사진 왼쪽편에 보이는
"글씽이굴"이라는 포인트를 볼 수 있었다 ㅎ
▲ 물길로 가는 골짜기를 내려가는 길
드디어 물길의 몽돌을 밟으러 내려간다.
여기도 심하게 급경사이므로 조심해서 내려가야한다.
▲ 물때에 맞춰 도착한 물길의 모습
거의 쉬지않고 왔지만,
사진을 찍으며 오느라 1시간이 조금 넘어 도착한 물길.
물길이 열리기 시작한지 약 10분정도 넘은 시각이었다.
▲ 물때에 맞춰 도착한 물길의 모습
물때시작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아직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도 몇 있었다.
왜일까 싶었지만,
나는 일단 빠르게 등대섬을 올라가기로 했다.
▲ 물때가 지났지만 물이 덜 빠진 물길
바다물이 빠지고 지나갈수 있다는
물때가 시작한지 15분이 넘었지만,
얕거나 파도가 센 부분은 길이 제대로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파도가 약할때 빠르게 지나가면 되지만
몽돌이 생각보다 심하게 미끄러웠다.
카메라를 들고있는 나에게는 옷이 젖는것보다
카메라를 떨어뜨리지 않는게 더 중요한 임무였던 듯 ㅋㅋㅋ
신발,양말을 다 벗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몇 보였다.
▲ 물길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사람들
▲ 소매물도에서 키우고 있는 개
이 개는 선착장에 있는 한 가게의 개이다.
산을 넘어 물길까지 와서 파도를 향해 짖고 있었다. ㅎ
여기서 사는개라 매일 왔다갔다 하는듯?
▲ 드디어 등대섬에 도착!
이제 등대섬에 발을 디뎠다.
내려올때쯤에는 물길이 완전히 열려 있겠지?
이제 등대를 향해 올라가기로 한다.
▲ 등대로 올라가는 길
소매물도와 물길을 찍고 있는데 친구가 한컷 찍어줬다ㅎ
뻥 뚫리고 속시원하게 나왔다.
▲ 등대섬에서 바라본 바다가 열리는 물길
▲ 등대섬에서 바라본 소매물도와 물길
▲ 등대섬의 소매물도 항로표지 관리소
여기에 사람이 살고있을까? 직원들이 출퇴근할까?
누가 사는지는 모르지만,
관리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셨다.
▲ 등대를 향해서 올라가는 길
등대섬에서 아직 반도 올라오지 않았지만
등대도 보이고 그리 높아보이지도 않았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갔다.
▲ 등대에서 바라본 등대섬의 뒤편
등대가 종점으로 끝인가?
더 뒤로가는길은 없을까? 싶어서 살펴보았다.
소매물도 백리길의 최종 목적지는 등대였다.ㅎ
뒤편은 여기서는 볼 수 없었다.
배를 더 빌려서 봐야하지만, 크게 다른점은 없어보였다.
▲ 등대섬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역시나 여기서도 날씨가 좋았지만
하얗게 보이는 풍경은 여전했다.
절대 카메라 렌즈가 뿌옇게 된게 아니고 날씨가 그런것!!! ㅠ
▲ 등대섬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그래도 이정도면 아까보다 더더욱 장관인듯 ㅋㅋㅋ
소매물도 관광에서는 등대섬이 메인이지만,
사진을 제대로 잘 찍을 수 있는 풍경은 소매물도인듯.
▲ 다시 등대섬의 뒤편 풍경
등대에서 내려가 조금 밑에서 뒤편을 살펴 봤지만
역시나 길은 없었다.
이게 한계인듯......ㅠㅠ
어떤 아저씨는 드론을 날려서 살펴보고 있었다 ㅎㅎ
▲ 이 바위가 촛대바위???
혹시나 소매물도 8경(?)에 나와있는
촛대바위가 보일까 싶어서 살펴보았다.
저기 끄트머리에 있는 바위가 촛대바윈가??
확실치 않다. 모르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소매물도 등대섬의 등대에서 친구와 인증샷!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인증샷은 꼭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
이뿌게 포즈취하고(?) 한컷.
▲ 이제 최종 목적지도 왔으니 돌아가볼까?
여기쯤 도착했을때 시간은 11시가 약간 넘은시각.
12시 05분 배를 탑승하는 사람들이
급하게 돌아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는 2시30분 배편이기 때문에
육지에서 구입해 온 샌드위치와 간식을 먹고 가기로 한다.
▲ 점심먹을 장소를 찾으러 내려가는 길
등대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 때문에 내려왔다.
그런데 그늘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ㅜㅜ
▲ 계속계속 등대섬을 내려가는 길
어디까지 내려가야 하나?
왜 벤치나 그늘같은건 하나도 보이지 않는거냥....ㅠ
▲ 항로표지관리소까지 내려와 버렸다.
결국에는 먹을 장소를 찾지 못하고,
넓은 공터가 있는 관리소에서 먹기로 한다.
사진을 얼마 찍지 못했고,
장소를 찾다보니 너무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간식을 먹고 다시 올라가기로 했다.
▲ 땡볕에서 먹는 샌드위치의 맛?!
그냥 빨리먹고 그늘로 가고싶은 마음밖에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연두빛에 사진이 이뿌게 나와 더 좋았다 ㅋㅋㅋ
근데 이장소 무엇인지, 사진이 잘 찍힐 듯한 느낌은?!
▲ 소매물도를 배경으로 빽샷(?)
여기여기여기 사진찍기 좋은장소다.
여기 커플들과 놀러온 여자분들이 인생컷을 많이 찍고 있었다.
나는 그냥 간략하게 몇컷 찍고 이동.
근데 배도 약간 부르고,
몸도 약간 피로하면서 체력도 떨어져서.
올라가기 귀찮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선착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 등대섬에서 쿠크다스와 함께.
쿠크다스를 사왔는데,
광고에서 똑같은 장소를 찾지 못했다.
소매물도가 바뀐것일까, 아니면 내가 찾지 못하는걸까.
그냥 쿠크다스와 등대를 함께 찍고 접기로 한다.
▲ 다시 내려와서 본 물길
역시나, 아까보다 물길이 많이 열렸다.
그래서 이젠 파도를 피하지 않고도,
미끄럽지도 않게 편하게 건널 수 있었다.
▲ 다시 한번 등대섬 바라보기
크게 미련은 없지만(?) 뒤돌아 한번 찍어보기.
이제 걱정이 되는건 다시 돌아가는 길들이다.
▲ 여기가 "글씽이굴" 인가?
관광지도상에 위치와는 다른 위치이지만,
사진과는 비슷한 모양이라 한컷 찍었다.
이 굴의 위치는 바다가 열리는 물길에서
소매물도쪽에 보이는 측면.
이젠 돌아가는 길이기에
등대섬에 올때 이용하지 않았던 다른길로 가보기로 한다.
▲ 2.3km 길의 탐방로 풍경
정말정말 체력이 방전되기 직전이고,
사진도 오면서 많이 찍었기 때문에 크게 미련은 없었지만
소매물도 전체를 다 관광하고픈 욕심에
쉼터 부근의 3갈래길에서 2.3km 길로 가보기로 한다.
남매바위도 볼겸 해서.
그런데 돌아가는 탐방로는 정말 무미건조한 재미없는 길 뿐인데가
남매바위는 무슨, 그냥 커다란 돌덩이 하나 놓여있었다.
너무 멀었던 길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 2.3km 길의 탐방로 풍경
내가 이 길로 왜왔을까.
왜이렇게 사서 고생하나
이게 2.3km 맞나... 23km를 잘못 표기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길고도 길며 길기위해서 길었던 탐방로.
2L를 들고갔는데도 물이 다 떨어졌던 터라 더 힘들었던 것 같다.
▲ 드디어 보이는 소매물도 마을
코너를 딱 도는 순간, 우와와아앙아앗!!!!!
빨리빨리 더빨리 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이온음료를 구입하자마자 원샷!!!
비싼거는 눈에 안들어오고, 목말라 죽어가는데 어쩌겟냐...
그렇게 1시반쯤 이었나? 항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완전 죽은채로 가게에서 한시간정도 푹 쉬었다.
폭염날씨에 소매물도를 가는건 정말 아닌듯 하다 ㅜㅜ
▲ 배를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
매물도에는 단체로 왔던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다.
대학생의 경우에 교통편이 불편하니 단체로 오는 것일까?
내가 첫배로 들어왔는데
그때 같이 들어왔던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12시5분배를 타고 다 나간듯.
이렇게 소매물도 관광이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소매물도 광고 링크하나 올림.
등대도 바뀌고 섬도 조금 다른 듯 한데
쿠크다스 섬이라는 명칭이 붙게된 광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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