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중순.
사하구의 감천 문화마을을 방문했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매번 갈때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가
이번에는 출사를 위해 마음을 먹고 갔던지라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 감천 문화마을 입구
토성역의 부산대병원 근처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탑승하면 종점인 마을 입구.
사람이 거주하는 일반 주거단지기 때문에
정류장이 바로 입구다 ㅎㅎ
▲ 관광 안내 센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안내소
감천문화마을 곳곳에 스탬프가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니 구입해서 돌아보는것도 괜찮은 것 같다.
나는 한번도 구입해 본적이 없지만,
지인이 구입한걸 봤는데, 생각보다 두툼해보였지만
추천할 정도는 아닌듯 ㅎㅎ
스탬프 찍는곳은 약 9곳이라고 한다.
▲ 감천 문화마을 안내도
지도를 구입하지 않아도,
안내도를 보고가지 않아도
사람들을 따라가도 되고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어려움은 없다.
▲ 작은 박물관
▲ 작은 박물관 내부
그냥, 60년대?의 사용하던 물품들을
전시해놓은 정도와 마을의 변천사,
마을이 만들어지게된 계기가 설명되어있다.
▲ 감천문화마을의 주택들
아까도 말했지만, 주거단지 지역이기 때문에
그냥 사람들이 다니는 큰길이 주 관람로가 된다.
그리고 여기에 여러가지 점포 상점들도 있다.
▲ 감천 문화마을의 가게들
▲ 감천문화마을의 관람로
▲ 감천문화마을의 물고기?
여기는 항상 줄이 길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지만,
주정차 되어있는 차가 많아서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차가 빠지길래 급하게 한컷!! ㅎ
▲ 하늘마루 전망대 가는길
이정표에 보이듯 설명이 잘되어있어서
모두들 이 방향으로 올라간다.
▲ 미로미로 프로젝트, 사진 갤러리
감천동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모전을 통해 선별하여
입상작품들을 전시하는 곳이다.
▲ 사진 갤러리 내부
사진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잠깐 보고가도 흥미롭다.
▲ 어둠의집 - 별자리
전망대 올라가는길에 두세곳 정도 이런 테마의 집이 있는데
아마도 이사나가거나 해서 빈집을 탈바꿈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긴 그냥 시커먼 암실이 끝으로 보였다.
▲ 하늘마루 전망대 입구
감천문화마을의 주 관광지인 전망대.
1층에는 관광안내소같은 곳과 휴게실이 있었다.
옥상은 감천문화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 하늘마루의 우체동
최근에는 어느 관광지던 흔하게 볼 수 있는 우체통.
일반 우체통과 1년뒤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 하늘마루 전망대
저번에는 전 대통령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안내표지로 바껴 있었다.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 라나...ㅋㅋㅋ
피식ㅋㅋㅋㅋㅋㅋ 그냥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본 전경
좌측에 보이는 감천항,
그리고 앞에 보이는 문화마을.
전망대에서 이정도 풍경이 보인다.
▲ 전망대 뒤쪽의 풍경
뒤쪽으로는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와
부산항대교가 보인다.
남향대교는 우측에 있으니까 위치상 맞겠지??ㅠㅎㅎ
▲ 감천마을 꽃차 문화 체험장
전망대를 내려간 후,
또 다른 곳으로 올라간 장소.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는 장소.
▲ 꽃차 문화 체험장
들어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조용히 사진 몇 장 찍고 나가야겠다는 생각.
나 죄지은거 아니겠지?!?!
여러방향으로 입구가 다 오픈되어있었음...
▲ 꽃차 체험장 내부
목련꽃차, 매화꽃차, 도화차, 도라지차....
▲ 꽃차 체험장의 상품들(?)
꽃이 다양한 만큼,
꽃차의 종류도 수십가지가 넘었다.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ㅠ
한잔 마셔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ㅜㅜ
사람도 없고, 이정도만 살펴보고 나왔다.
▲ 감천문화마을의 가게
한지로 만든 꽃신 등 아기자기한걸 많이 팔았다.
내부에는 손님이 없어서
부담스러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ㅠㅎ
▲ 감천문화마을의 풍경
▲ 감천문화마을의 건물
건축대전의 수상작이었나?
설명을 읽어봤었는데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암튼 입구도 엄청 좁고 독특한 건축물이었다.
▲ 건축물의 옥상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
CCTV도 하나 있었다 ㅎ
▲ 감천문화마을의 벽화
관람로를 따라가다보면 여러 전망좋은 주택들을 볼 수 있는데
옥상같은 곳을 올라가려면 대부분 따로 뭘 구입하거나
돈을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이 건물 또한 그랬는데, 옆면은 벽화가 있었다.
여자얼굴이 더 커보인다...
▲ 벽화 옆에서 본 풍경
이쪽 방향에서는 건물이 몇 개 없어서
감천문화마을의 느낌이 잘 나오지 않는 듯.
▲ 감천문화마을의 북카페
▲ 북카페 내부
북카페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조그마한 도서관 정도.
▲ 등대 포토존
여기 한번 살펴볼까 하고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혼자 저 창문에서 전화를 하고 있었다.
5분이 넘도록 전화받으면서 안비키길래
좀 비켜달라고 말했더니,
전화받던 상대에게 내 욕을 마구마구 하더라 -_-
▲ 등대 포토존에서 바라본 풍경
난간이 약간 아쉽다만,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풍경.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하는걸까,
포토존인데 찍히는 방향이 애매했다 ㅎ
▲ 천덕수 입구
입구부분은책을 쌓아놓은 형태의 계단이었다.
셜록홈즈 거리라고 했었나?
▲ 천덕수 앞에서.
천덕수에 대한 전설이 길게 있는데,
간략하게
우물앞에서 소원을 빌면
덕을 쌓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ㅎ
덕을 쌓은 이들만 소원을 들어준다는데
나는 얼마나 쌓았을까?
▲ 천덕수 근처의 바닥 그림
▲ 어린왕자 포토존
감천문화마을이 이번으로 세번째인데,
어린왕자 위치가 세번 다 다르다?
그런데, 그 셋중에 이 위치가 제일 안좋은 느낌?
앞쪽이 물탱크와 지붕으로 경치가 보이지 않는다. ㅎㅎㅎ
▲ 어린왕자와 여우의 옆모습
우와!!!! 진짜 이국적으로 잘생겼다! ㅎ
뒷모습보다는 옆,앞모습이 더 멋지다 ㅋㅋㅋㅋ
멍하게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나도 저렇게 하루종일 멍하게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ㅎ
▲ 행복우체통 포토존
평일이라 차가 많이 없엇지만,
그래도 일부 포토존에 주차된 차량을 볼 수 있었다.
이건 뭐 별수없지 않나 싶다.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포토존을 만들어 놨으니.
그리고 좀 더 내려가면 또다른 전망대가 있었는데,
그다지 풍경이 다른곳에 비해 별로라 스킵.
▲ 148 계단 가는길
이젠 마을 가운데의 별 보러 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아무쪽으로나 내려가도 중간방향으로 향한다면 볼 수 있는듯
▲ 별 보러 가는 계단
▲ 별 보러 가는 계단
생각했던 의미 그대로
무거운 짐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현기증때문에 별이 보인다해서 지어진 이름.
▲ 별 보러 가는 계단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정말 힘들 듯한 계단
그리고 택배아저씨도 정말 고생하겠다ㅜ
여긴 오토바이도 못다니고 그냥 걸어서 다녀야 할듯.
▲ 148계단을 다 내려와서
내려오자마자 놀랬던 풍경.
한 폐건물에서 고릴라가 쳐다보고 있었다.
▲ 계단을 향해 보고있는 고릴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보고 대빵 놀랬음 ㅋㅋㅋㅋㅋㅋ
공사중인지 폐건물에
웬 고릴라가 있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말똥말똥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놀라시는분이 지나가시면 깜놀 할듯.
▲ 감내 어울터
마지막으로 관람하기 위해 왔던 센터.
▲ 감내 어울터 입구
여긴 목욕탕 건물이었던 걸까?
들어가자마자 목욕탕 아주머니가 주무시고 계셨다.
▲ 1층 내부 목욕탕
밖에서 보면 여탕이라고 적혀있는데,
온천탕 안에는 할아버지 마네킹이 앉아있다.
▲ 온천탕 내부
이 마네킹 외에는 볼 게 없지만,
일본인들은 엄청나게 재미있어하고 좋아해 보였다.
우리나라 사람이 모르는 뭔 코드가 있나봐...
▲ 감내 어울터 옥상전망대
2층은 주민들을 위한 시설,
3층은 일반 주택인가? 였고
옥상이 전망대였다.
▲ 감내어울터 전망대에서.
하늘마루 전망대보다는 감천항이 좀 덜보였다.
▲ 감내어울터 전망대
표지판에는 런닝맨 촬영지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최지우를 속여라' 편이라고 함...
▲ 감내 어울터 전망대에서 본 풍경
여기서 보면 감천문화마을이 좀 이뻐보인다.
레고마을, 마추픽추, 산토리니 등 온갖 명칭이 다 붙는 마을.
▲ 감천문화마을 입구의 포토존
문화마을의 또다른 입구에 있는 포토존.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주거단지라 볼 것이 많은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형태의 마을이라
흥미로운 관광지가 된 듯 하다.
부담없이 한두번쯤은 편하게 방문해도 괜찮은 곳.
이렇게 감천 문화마을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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