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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경상도

[함안 여행] 악양생태공원, 말이산고분군, 무진정

2023년 5월 중순,

경남 함안군에 출사를 다녀왔다.

 

최근에 단체로 출사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뭔가 몇년간 쉬던 취미생활을 다시 하기 시작하니 

또 장비병이 살짝살짝 생긴다.ㅠㅎㅎ

 

그러나 금전적인 여유 외에 여러가지 이유로 보류를 하게되는...

암튼, 먼저 악양 생태공원부터 시작해본다.

 

악양생태공원의 안내도

 

단체로 함안 악양에 간다기에

몇 년 전 방문해 보았던 악양둑방길을 가는 줄 알았더니,

악양 생태공원이라는 곳을 가는 거였다.

 

생태공원을 들어가며

 

여기도 알고보니 SNS에서 핫한 데이지꽃이 유명하여

아침 8시가 조금 넘은시간인데도

일찍부터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 직전이었다.

(아니면 주차장이 조그마하다고 해야하는건가?)

 

악양생태공원을 거닐며

 

주차관리 아저씨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꽃을 볼 수 있다고 하기에 빠릿빠릿 들어가는 중..

 

생태공원의 둑길

 

이른 아침이라 그런건지 아직 안개가 많이 껴있고,

날씨가 좋아보이진 않는다 ㅜㅜ

 

기다림의 종과 함께..

 

기다림의 종이라고 적혀 있는데,

기다리면서 종을 계속 치게되면,

기다리다 말고 얼른 오라고 신호를 하는게 아닐까?

 

악양 둑길과 남강

 

낙동강인줄 알았던 곳이 남강이었는데,

그냥 낙동강변 주변의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남강과 함안천이 합해지는 장소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곳이 악양둑방길이다.

저기는 방문해 본 기억이 있는데,

악양둑방길보다 생태공원이 꽃은 조금 적지만

산책하기엔 더 좋아보였다.

 

악양생태공원의 공터

 

데이지꽃을 찾으러 다니다 넓은 공터가 보였던 공간.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었다.

 

데이지꽃밭에 도착!

 

커다랗고 비싼 카메라들을 메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살랑살랑 원피스를 입은 여자들도 많이 보였다.

 

여기가 SNS 핫플레이스구나 싶었다.

 

이름모르는 식물

 

이 나무가 자주 보긴 했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근데 뭔가 색상이 독특한 나무.

 

데이지꽃들

 

데이지는 국화과에 속하는 원예식물이라고 한다.

 

데이지와 함께

 

와이프도 여기 같이 가고싶다고 했었는데..

나만 혼자 먼저 살짝 와서 찍고있다..ㅎㅎ

 

위에서 찍어본 데이지

 

같이 오고싶었던 마음은 있었는데

뭔가 일정이 잘 맞지않거나 그렇게 되었다.

 

내년에 아들과 함께 한번 사진찍으러 와야지...ㅎ

 

넓게 찍어본 데이지

 

데이지들을 멀리서 대량으로 찍어보았더니

다 활짝 피어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이쁘게 나왔다.

 

계속계속 데이지

 

데이지라는 이름은 보통 '크리산테뭄 류칸테뭄'과

'벨리스 페렌니스'를 가리킨다고 한다.

 

꿀벌? 꽃등에와 함께

 

날씨가 아직까지 쌀쌀한듯 하면서 따뜻한데,

꽃과 함께 찍을만한 벌들이 잘 보기 힘들었다.

 

느낌상 이건 벌이 아닌 꽃등에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요즘 기후변화로 벌이 보기 힘들다, 사라지고있다고들 하니

그리고 파리같은 느낌이 들다보니 꽃등에인가보다. ㅎㅎㅎ

 

데이지 꽃밭 안에 나무 한그루

 

데이지 꽃군집이 넓은 규모가 아니어서

그리고 가운데 산책로가 두줄정도밖에 있지 않아서

사진을 찍다보면 앞뒤사람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어보였다.

 

인근 넓은 공터에서

 

이제 주차장으로 한번 돌아가 보기로 한다.

 

악양생태공원의 조그마한 연못

 

공원 한 가운데 조그마한 연못이 있어서

여기서도 한번 사진을 찍어보기로 한다.

 

공원의 연못과 함께

 

반경을 한번 찍어보려고 했는데,

주변에 초록빛 나무밖에 보이지 않아 그냥 쏘쏘하다.

 

지나가다 보인 거미줄

 

이슬이라고 해야하나,

살짝 물방울이 걸려있는 거미줄이 있어 찍어보았다.

 

금계국과 함께

 

사진에는 금계국이 많아보이는데,

방문했을때 실제로는 아직 많이 피지 않아서

조금 더 몇일 지나야 괜찮을 것 같다.

 

금계국과 함께

 

노란 금계국 보다는 초록빛의 다른 풀들이 더 눈에 띈다.

 

악양생태공원의 금계국들

 

이렇게 악양생태공원은 마무리하고,

함안 군청 부근에 있는 고분군을 가보기로 한다.

 

 

말이산고분군 안내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힘쓰고 있다는 말이산고분군.

 

말이산 고분군을 올라와서

 

사실 경남이 가야 유적지들이다보니

고분군들이 많은 느낌이라 크게 특징이 없어보이는 느낌이다.

 

고분군을 산책하며

 

 세계문화유산이 우리나라에서 나오면 좋은거긴 하다만,

그냥.. 뭐 좋은게 좋은거지!! ㅎㅎ

 

고분군을 산책하며

 

함안의 고분군들은 고성군의 고분군들보다 넓은 느낌이긴한데

뭔가 고분하나 하나는 크기가 작은거같다.

고분을 다니며

 

날씨가 좋아서 그냥 사진을 막 찍어도 잘나온다.

 

고분들 사이에 있는 나무한그루

 

고분들을 걷다보면 그늘없는 땡볕이라 힘들었는데

잠깐 쉴 수 있는 그늘이 있어 좋았다.

 

함안군 시내를 바라보며

 

고분군이 고지대에 있다보니

조그마한 함안 가야읍내도 다 보인다.

 

같이 갔던 출사 일행들

 

앉아보니 그늘쪽이 아니었지만,

 

남자들끼리 시원시원하게 같이 있으니 좋아보인다.

 

고분군 가운데 있는 나무와

 

나무한그루 아래에서 피크닉을 하는듯한 사람들도 보인다.

 

이렇게 말이산 고분군도 마무리하고 

마지막 장소인 무진정으로 이동한다.

 

무진정 주차장에서

 

한번도 들어본적은 없지만, 

함안 낙화놀이 축제도 여기서 열린다고 한다.

 

무진정의 모습

 

무진정에 있는 연못은 사진에 보이는 크기가 전부이다.

 

무진정의 모습

 

그리고 우측 위에있는 건물하나가 끝이다.

 

바위에 새겨진 무진정

 

무진정이라는 글자가 지나가다 보이는 바위에 새겨져 있었다.

 

충노담과 가운데 섬(?)

 

찾아보니 이 연못의 이름이 충노담이라고 하는데,

그냥 이름이 그러하다... ㅎ

 

무진정의 동정문

 

약간 사진찍기엔 힘들었지만,

올라가기도 어려운 동정문 들어가는 길.

 

여기도 무진정

 

그냥 이 건물 달랑 하나가 있는게 전부이다.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앉을 수도 있었다.

보통 오래된 누각이나 보존해야하는거는 들어가지 못하게 해놓는 편이지만.

 

함안조씨 집의공파 종중?

 

무진정을 통해서 내려오면 이쪽 문으로 내려오는데

여기는 종중 건물인가..? 싶다.

 

무진정 인근의 카페와 공연장

 

한때 여기 카페를 한번 방문해볼까 했었는데,

뭔가 포토존의 자리를 잡기 힘들거 같아서 오지 않았었는데

역시나 좋은자리는 빠질 생각을 하지 않아 보였다.

 

무진정을 돌아보며

 

규모는 대단히 조그마한 연못이지만,

밀양에 위양지와 별반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지만,

여긴 연못주변 산책로도 몇걸음 안되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다.

 

충노담 가운데 정자와 함께

 

이렇게 무진정까지 다 살펴보고

함안의 핫플레이스를 마무리 한다.

 

이렇게 함안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