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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s Thailand - BKK

랏차부리(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깐짜나부리(콰이강의 다리) 관광

태국여행의 마지막날.

여행기간중에 비용을 제일 많이 소비했던 날.

 

조금 편하게 하려다가 빼박 바가지 씌인날 ㅜ

그 이야기를 한번 시작해 보자...

 

 

 

몇 년 전에 있었던 태국여행에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알차게 해서 좋았다.

 

이번에는 일행도 있고,

조금 편하게 이용하고자 호텔 로비에 있는 여행사에서 예약을 했다.

 

그런데, 현지 여행사와 다르게 부르는게 값이었고,

일행과 함께 조금 더 놀고자 귀찮음증이 생겨,

그리고 비행기 시간때문에 시간이 촉박해서

발품팔아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적당하다 싶어서 예약을 했다.

 

 

▲ 알고보니 택시투어..

 

그리고 처음에 숙소 앞에서 기다리라기에,

그리고 택시가 안내를 하기에 픽업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구나

그런 생각이구나 싶었는데,

 

그냥 바로 출발하는 거였다?

결론은 택시투어 금액이어서 가격이 높았던거고,

여행사가 아닌 그냥 택시투어형태의 여행이었던 것.

 

이미 돈은 지불했고 하니

빼박이라 그냥 그러러니 하고 가기로 했다.

 

 

▲ 담논사두억 보트 탑승장의 코스안내

 

택시를 타고 2~3시간을 달리다, 어느 한 외진 곳에 도착했다.

택시도 몇 대 보였는데 휴게소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수상시장의 보트를 탑승하는 곳.

 

아무런 정보도 알고온게 없기에,

그리고 보트를 대여하고 돌아다녀야 되는것 같아

가격을 한번 봤더니 1시간 2천바트???????

다른부분에 물가에 비해 엄청나게 비쌌다.

 

이거 말고 다른방안으로 살짝 돌아보는게 없나 싶어서

주변에 다른길이 있나 살펴보았지만,

주변에는 코코넛 나무밖에 보이지 않고...........

결국에는 또 두번째 바가지를 쓰게되고

보트를 대여하게 된다.

 

 

▲ 보트 안에서.

 

그래도 조금 괜찮았던것은,

다른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일행과만 같이 편하게 있었던 것.

 

단 그거 하나뿐이었지만... ㅎㅎㅎ

 

 

▲ 담논사두억 수상시장

 

단순히 그냥 어떤지 관광하러 온 우리 입장에서는

그다지 사고싶은, 살 물건도 없는데

보트를 타고다니면 계속계속 상점을 들른다.

 

뭔가 약간 패키지 관광온 것처럼 강제적으로 하게된다.

그리고 직접 신청해서 보트를 탑승한 거다보니,

그냥 멀뚱멀뚱있으면 뭔가 좀 그럴꺼같았다.

 

그리고 상점을지나가다보니 그냥 관심있는척 살펴보았다.

절대 구입하진 않을꺼지만 말이다...ㅎㅎ

 

 

▲ 수상시장 들어가기 전

 

주 메인 수상시장 근처로 가면

집들이 여러 채 보이고, 배들도 많아진다.

 

 

▲ 수상시장의 메인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여행지의 환상과 현실의 모습.

진짜 현실은 배가 너무많아서 서로 부딪히고 복잡하고 그렇다.

 

배에서 내려서 살짝 살펴보고 싶었지만,

배를 잠시 정박할 공간도 없고,

거의 앞뒤에서 밀고당기고 떠밀려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 보트위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지인

 

배 위에서도 구운바나나나 옥수수,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현지인도 있었는데,

 

너무 좁아서 배끼리 부딪히다보니

물건이 걸려서 물속에 빠뜨리기도하고 그랬다.

 

암튼, 비용대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수상시장 보트투어.

 

 

▲ 담논사두억 주변의 한 캠프(?)

 

보트를 내리고, 그 주변에 캠프에 갔다.

 

 

▲ 캠프 내 상품 목록

 

들어오자마자 이런 상품 메뉴(?)목록이 있는데

여기서 또한 혀를 내두르게 된다.

 

코끼리 한번 탑승하는데 인당 600바트???????

우리나라보다 더 비싼 느낌이 든다.

 

태국 물가로 봤을때는 200바트해도 남고 남을 돈인거 같은데,

 일행이 코끼리 탑승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

어쩌다보니 또 바가지를 쓰고 탑승하게 된다. ㅠㅠ

 

진짜진짜,, 다음에는 잘 알아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중.

 

 

▲ 코끼리 라이딩

 

그리고 탑승하는동안 사진도 2~3번 찍는데,

그 기념액자 하나를 사는데 500바트정도다...

 

조금만 더 비싸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여행사에 이런 액자들은 원래 바가지고 비싸니까 그러러니 하자.

 

 

 

그리고 또 2~3시간 정도 깐짜나부리로 이동을 한다.

 

 

▲ 콰이광의 다리 입구

 

도착하자마자 느낀 기분은,

중국사람이 너무너무 엄청나게 울트라 캡숑 많은 것.

 

다행히도 관광을 끝내고 나가는 중이었던 것 ㅎㅎ

 

 

이 다리가 창원의 저도연육교가 아닌,

진짜 리얼 콰이강의 다리이다.

 

 

▲ 콰이강의 다리 좌측편

 

좌측편에는 커다란 식당이 하나 있고 상점들이 있다.

아래쪽에는 살짝 공원도 있고.

 

 

▲ 콰이강의 다리 우측편

 

저기도 식당으로 보이긴 하는데,

다리 아래에 있어서 굳이 떙기지 않았다.

 

 

▲ 콰이강의 다리

 

실제로 기차도 다니고 하는 그 다리.

 

이 다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복구된 것으로 알고있다.

 

 

▲ 콰이강의 다리

 

저번 여행에서는 기차가 2시간 넘게 지연되어

늦게 도착하는 통에 오후 늦은시간에 봤었는데,

 

낮에오니, 그리고 일행과 오다보니 느낌이 달랐다.

 

 

▲ 콰이강의 다리의 전체모습

 

그리고 점심겸 저녁인지 애매한 시기에

배가고파 식당에 들어갔다. ㅎ

 

 

▲ 콰이강의 다리와 맛있는 음식과 함께.

 

그렇게 맛있게 음식을 먹고,

다시 택시를 탑승하러 갔다.

 

원래 계획은 나무로 만든 철도? 죽음의 철도라 불리는

'탕 롯파이 싸이 모라나'를 보자고 합의하고 왔는데

택시 기사가 거기까지 갔다가면 시간이 안맞다고

돌아가야된다고 하는 통에... 기분이 좀 나빠졌다.

진짜 깐자나부리에서 일행이랑 같이 가고싶었던 관광진데

 

내가 갔다와봐서 아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고,

방콕도착예상시간이 19~20시라고했는데

17시에 도착해놓고 -_-

 

그냥 하루종일 뭐 바가지만 듬뿍 씌이고,

태국여행중에 제일 비용이 많이 들었던 날에,

여행도 올바르게 제대로 하지도 못했던 날.

 

암튼, 일행이 있으니 비교적 괜찮았던 여행

어쩔수있나, 이미 갔다온건데......

 

암튼 이렇게 태국여행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