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강원도

제주 남서부 관광 (마라도, 하멜전시관, 용머리해안)

2017년 7월 초.

 

마라도와 그 주변부 관광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온지 4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장마때문에, 바람이 너무 강하다는 이유 등으로

마라도 배편이 결항이 되었었는데

4일째 되는날 드디어 바닷길이 열렸다!! ㅎ

 

 

▲ 마라도행 여객선 터미널

 

마라도로 들어가는 터미널은 두곳이 있다.

그중에 하나인 모슬포항으로 갔는데

 

내가갔던 당일 (7월12일)부터 확장이전을 했다.

운진항쪽이었는데,

차로 5분이내에 도착하는 거리였다.

 

오픈날이라서 그런지 페인트칠도 하고있고

준비가 제대로 안된게 많아보였다.

 

 

▲ 마라도행 여객선 매표소

 

예약을 하려했는데 당일예약은 안되고

4~50분전에 도착해서 발권을 해야한다.

예약한다고 늦게오면 표가 없어진다는것....

 

전날 결항이 되었다 했고,

시간도 정확하게 잘 몰라서

일단 숙소에서 일찍 출발해서 발권을 했다.

 

 

▲ 여객선 승선 신고서

 

매표하기전에는 반드시 신고서를 작성해야한다.

마라도행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섬 어디든 배를타면 적어야 하는것 같다.

다른 섬에 들어갈때도 열심히 적었었으니 ㅎㅎ

 

 

▲ 마라도행 왕복 티켓

 

들어가는 티켓과 함께 나오는 시간도 정해진다.

2시간정도이지만,

배가 이동하는시간까지 포함하면

1시간30분안에 다봐야하는듯....

 

 

▲ 가파도행 여객선

 

정박하고있길래 내가 1빠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가파도행 여객선이었다ㅠㅋㅋㅋㅋ

 

 

▲ 마라도행 여객선

 

사람들이 땡볕에서 줄을 막 서있기에

나도 열심히 줄을 서 있었는데,

 

알고보니 자리가 많아서 텅텅 비어있었다.

굳이 힘들게 줄서있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리고 탑승한다면 2층에 가서 타시길~

전망도 좋고, 사람도 없어서 널널함 ㅋㅋㅋ

 

 

▲ 운진항의 등대

 

드디어 출발이다~~ㅋㅋㅋ

출발 10분전에도 결항되는경우가 있다기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출발을 해서 좋았다!! ㅋㅋㅋ

 

 

▲ 가파도가 보이는 바다

 

배를타고 조금 나가니 안개가 많았다

저기 보이는 섬은 가파도!

 

10~15분이면 도착하는 거기라 가깝다 ㅎ

청보리밭으로 유명하다는데,

여름에는 볼게 없을것 같아 스킵.

 

 

▲ 마라도가 보이는 바다

 

드디어 도착 직전이다~

배타고 25분이면 금방 도착한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도

마라도 가는길에 파도가 너무 강해서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 마라도 도착!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많은 계단.

나이 있으신분들은 올라가기 힘들어 보였음 ㅎㅎㅎ

 

 

▲ 마라도 관광 안내도

 

마라도는 볼만한 관광지가

등대,최남단비,성당,절 같은게 있는데

폭염의 날씨라서 대부분 돌아보는사람이 적었다.

 

 

▲ 처음에 보이는 가게들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가게들이다.

여긴 입구쪽이라 장사가 잘될것 같아,

그리고 뒤쪽에도 가게들이 있을것 같아 지나갔다.

 

 

▲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음식점 하는사람들밖에 없는듯..

그래서 내륙의 시골학교도 그런데,

여기 학교 또한 당연히 폐교될 수밖에 없어 보였다.

 

 

▲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근데 이렇게 작은데,,

교실이라도 있을까 ㅎㅎㅎㅎㅎㅎㅎ

 

 

▲ 무한도전 촬영지 짜장면집

 

굳이 이걸 검색해서 찾아가는 성격은 아니지만,

지나가다보니 배도고프고해서 그냥 들어갔다.

 

 

▲ 무한도전 촬영지 짜장면집

 

여기는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것같은 가게.

 

 

▲ 짜장면집 내부

 

손님이 적은편이 아니었는데

주문을 받아주는사람도, 서빙하는사람도 없었다.

그냥 주방에 2분, 치우는분 1분?

 

주문도 주방에 직접 가서 선불해야된다....

아무런 안내가 없었다.

 

그냥 기다리다 주문을 안받으니

나가는사람도 있었고.

 

 

▲ 마라도 짜장면

 

초딩때부터 "짜장면 시키신분~" 광고로 꼭 먹고싶었던 짜장면.

원래 개인취향으로 짜장면도 좋아하는 편이라 ㅎㅎㅎ

 

여기에는 일반 짜장면에다

파프리카, 톳, 한치(?) 같은 해산물이 추가되어있었다.

가격은 6~7천원선.

 

 

▲ 마라도에서 길을 따라 걸으며..

 

 

▲ 마라도에서 길을 따라 걸으며..

 

 

▲ 마라도 내의 전동차?!

 

이건 걷기 힘든사람들을 위한 전동차인지 모르겠는데

따로 안내도 없었고, 탑승지도 적힌곳이 없었다.

 

어디서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타야되는지 잘 모르곘음

운전수한테 물어보려해도

급하게 이동하거나, 사람이 없는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었다.

 

 

▲ 국토최남단 관음성지 기원정사

 

마라도가 정말 작긴해도

종교활동을 위한 절도 있고 성당도 있었다.

 

 

▲ 국토최남단 관음성지 기원정사

 

비록 내륙만큼 장엄하게 지은건 아니었으나,

그냥 종교활동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였다.

 

 

▲ 국토최남단 관음성지 기원정사

 

폭염인것도 있고 그다지 크게 볼만한게 아니기 때문에

이걸 관람하고 가는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다.

 

 

▲ 마라도에서 길을 따라 걸으며..

 

마라도 남쪽부분인데,

여기에도 파도가 엄청 강하게 치고있었다.

먼바다가 아닌건가.

 

 

▲ 마라도에서 길을 따라 걸으며..

 

 

▲ 마라도에서 길을 따라 걸으며..

 

남동쪽을 와보면 이런 건물에 카페가 있다.

 

사람들이 여기까지 오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마라도를 돌기에 시간이 빡빡해서

여기까진 오기 힘든듯.

 

 

▲ 대한민국 최남단비

 

아무리 돌아보기 싫어도,

최남단비는 한번 보고가야되지 않겠나 싶은데,

여기에 진짜 사람이 없었다....

 

 

▲ 대한민국 최남단비

 

그래서 겨우 지나가는사람 잡아서

인증샷 한컷~ ㅋㅋㅋㅋ

 

 

▲ 마라도의 장군바위

 

정확하게 설명은 없었으나,

지도상으로 장군바위라고 나와있었다.

 

체력이 없고 더워서 가까이 내려가보진 않았다.

 

 

▲ 마라도에서 길을 따라 걸으며..

 

 

▲ 마라도 성당

 

성당을 가본적은 몇번없지만,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지어놓은듯한 성당 ㅎ

 

마라도에 있는 민가와는 거리가 좀 있었다.

 

 

▲ 마라도 항로 표지관리소 등대

 

 

▲ 마라도에서 길을 따라 걸으며..

 

그리고는 마라도 동쪽편은 대부분 이런길이다.

크게 볼만한건 없어서 여긴 사람들이 더 없었다.

 

 

▲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

 

그리고 다시 부두로 돌아왔다.

 

짜장면도 먹고 한바퀴 돌아보느라

1시간30분은 정말 빠듯했던 느낌.

 

 

▲ 마라도 선착장을 내려가는 길

 

그리고 여기서 기다리는 장소 또한 땡볕이다 ㅠ

기다릴 필요는 없을것 같지만,

그늘이나 벤치에는  사람들이 꽉차서 있을곳이 없었다.

 

그렇게 마라도 관광은 끝!

 

 

 

그리고는 시간이 일러서

주변에 있는 용머리 해안으로 향했다.

 

 

▲ 산방산의 모습

 

용머리해안에서 보이는 산방산이다.

 

여기도 또한 전설이 하나있는데

이 산에는 옛날 한 포수가 한라산에 사냥을 나갔다가 잘못해서

산신의 궁둥이를 활로 쏘자 산신이 노하여 손에 잡히는 대로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날아와 산방산이 되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여신 산방덕과 고승이란 부부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이곳의 주관으로 있던 자가 산방덕의 미모를 탐내어

남편 고승에게 누명을 씌우고 야욕을 채우려 하다가 이를 알아차린

산방덕이 속세에 온 것을 한탄하면서 산방굴로 들어가

바윗돌로 변해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 하멜상선 전시관

 

특별히 여행에 목적이 없었기에,

마라도 근처에 관광지를 찾다가 결정한 용머리해안.

거기에 하멜 상선 전시관이 하나 있었다.

 

 

▲ 하멜 승선에서 바라본 해안

 

하멜은 네덜란드인인데,

근처에 네덜란드 음식점도 하나 있었다 ㅎ

 

 

▲ 하멜 상선에서 내려다본 용머리해안

 

해안쪽에 사람이 없어서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파도가 너무 강해서 14:30분 이후 입장이 가능했던것.

 

내가 14시쯤 도착했으니 타이밍이 좋았다 ㅎ

 

 

▲ 하멜 상선 전시관 내부

 

 

▲ 하멜 상선 전시관 내부

 

그냥 박물관 같은 형식인데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았고,

대부분 용머리해안 관광객들이라

개방을 기다리며 에어컨을 쐬고있었다 ㅎㅎㅎㅎㅎ

 

 

▲ 하멜 전시관의 동상

 

 

▲ 멀리서 바라본 용머리해안

 

여기서 보면 용머리해안이 별로 볼거리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주 볼거리는 저기 뒤편이라는것.

 

 

▲ 용머리해안 개방 후 입장!

 

시간이 되서 입장을 했지만,

여전히 파도가 강하기때문에 주의를 받았다.

 

너울성 파도를 조심해야된다는.

 

 

▲ 용머리 해안의 풍경

 

사람들은 대부분 기다리다 하멜전시관쪽으로 입장햇지만

나중에 오는사람들은 반대쪽으로 입장했다.

 

 

▲ 용머리 해안의 풍경

 

주로 볼거리가 암벽이기 때문에

그냥 살살 살펴보면 되는듯.

 

 

▲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

 

여기 매표소에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세트로 파는걸로 알고있는데

 

더워서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냥 밑에서 보는걸로 만족해야할듯 ㅎㅎㅎ

 

 

▲ 용머리 해안의 풍경

 

거리가 이만큼 되는데도

파도가 강할때는 사람들있는곳까지 와서

옷이 젖는사람도 있었다.

 

이래서 입장하지말랬구나...

라는 말이 이해가 됫다.

 

 

▲ 용머리 해안의 풍경

 

풍경이 대부분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찍어봤자 똑같고 해서

그냥 관람을 많이 했다.

 

이렇게 용머리 해안 관람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