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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도

경기 파주 임진각 & 평화누리 공원

2016년 7월 말.

파주에 있는 임진각을 방문하였다.

 

1990년 중후반쯤이었나,

약 20년전 쯤 가족끼리 여행을 왔었는데

너무나도 변해있어서 처음 오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임진각 메인 관광지 

 

주차장에서 곧바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앞에 계단이 보이지만, 그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볼 수가 없었다.ㅎ

 

임진각을 관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민통선 내부의 제3땅굴, 도라산역 등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고

그 셔틀버스를 예약한 사람들이

버스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관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다.

 

 

셔틀버스 탑승지 뒷부분에 있는 참전기념비

 

셔틀 버스에 가려져 있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임진각 전망대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

 

 

셔틀버스 탑승지 뒷부분에 있는 참전기념비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

비석에는 6.25 참전 전사자들의 이름이 명기되어 있다.

 

 

평화의 종각

 

그냥 보면 관람만 할 수 있는걸로 보였는데

내가 갔을때 단체 관광객으로 보이는 중국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레차례 종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근데 왜 일반인은 치지 못하는걸까.

 

 

평화의 종

 

꼭 치고싶다는 욕심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왜 그사람들만 치고있는건지 불합리해 보였다는....

 

암튼 그렇게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임진각 전망대 우측의 관람지

 

실제 사용했는 듯한 기찻길이 보였다.

한칸 한칸마다 북한에 있는 역들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었다.

그런데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것인지

글자들이 다 희미해져 지워지기 직전이었다.

 

 

끈킨 철로를 따라 보이는 관람지

 

우측편에 보이듯 경계벽 같이 설치된 벽이 있는데

그 벽에는 통일에 대한 염원들을 적어 매달아 놨다.

여기 또한 관리가 안되는 탓인지

너무 너덜너덜 해 보였고, 속에는 벌레들도 많이 보였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DMZ 넘어 저곳으로!"

 

나도 달리고 싶다. 근데 뭐가 달리고 싶은 것인가?

 

 

▲ 한국전쟁 당시 공격당해 비무장지대에 있던 기관차

 

2004년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옮겨왔다고 한다.

전쟁 당시 피폭, 탈선되어 비무장지대에 반세기 가까이 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안내설명 표지 또한 글자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보이지 않았다.

 

 

▲ 임진각에서 각 도시까지의 거리

 

개성까지는 정말 가까운 듯 ㅎㅎㅎ

여기가 당시 임진각 역이었나?

현재는 임진각이 아닌 임진강역으로 관광지 외부에 있다.

 

기차를 탑승하길 원한다면

현재 운행하고 있는,

그리고 경의선 DMZ라고도 불리는 용산-도라산역 구간을

코레일 사이트에서 예약하여 탑승할 수 있다.

 

 

▲ 끈긴 철로가 보인다.

 

현재 공사중으로 관람이 가능하게 공사중이라 한다.

시기가 좋지 않아 공사중에 가게 되었지만,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ㅎㅎㅎ

 

 

▲ x DMZ x

 

 

▲ 당시 사용했던 벙커 입구

 

여긴 무엇이 있을까 걸어갔다가

얼떨결에 표를 구입하고 들어가게 된 벙커.

 

입장료는 인당 1,000원으로

볼만한게 없기 때문에 절대 비추비추 초초초비추!!

솔직하게 말해서 1분도 안되서 관람 끝낼 수 있다.

 

 

▲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밟게되는 대전차지뢰

 

제일 재미있었던 거라곤 이 지뢰를 밟는 것.

그 외엔 그냥.... 재미 없었다.

아니, 뭐 볼게 없다. 아무것도 없다.

 

 

▲ 벙커 내부 모습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나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진을 몇 장 찍었기에 소개를 해 본다.

 

 

▲ 그냥 확대해서 찍어본 탄약들

 

 

▲ 잔뜩 보이는 탄피들과 수통 등

 

 

▲ 끈킨 철로 아래쪽 부분

 

벙커 관람을 끝내고 피폭된 기차가 있는 아래쪽을 가 보았다.

그냥 다리밑에 공원이 보이는게 끝.

볼거리가 없는지 아무도 없었고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래도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둘러보았다.

 

 

▲ 그리고 걸어가 보는 다리 위

 

 

▲ 끈킨 철로와 같이 막다른 부분

 

여기에도 또한 관리가 되지 않아 지저분했고

각종 종교활동 홍보물도 많이 보였고

낙서들도 많이 보였으며 벌레들도 너무나도 많았다.

통일에 대한 염원이 적혀있는게 많았지만

조금만 관리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전망대를 향해 한컷.

 

그리고 이제 메인으로 보이는 임진각 전망대를 가볼까?

 

 

▲ 임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리

 

근데 이 전망대는 어떤 용도로 만든 것일까?

가장 높은 전망대에 있는 망원경들은 아무것도 안보이는

남한측 주차장을 향해 설치되어 있었다.

 

 

▲ 임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방향.

 

강 건너편은 셔틀버스를 타면 가 볼 수 있는 장소.

이런 광경을 본들, 무슨 의미가 있는지 싶다.

실제로 직접 건너서 볼 지역인데 말이야.

 

 

▲ 파주 스타 광장

 

유명한 배우들도 몇 보이는데

파주에서 출생한 연예인들일까?

 

 

▲ 임진각 지하측에 있는 판문점 포토존

 

화장품 판매점 입구부분에 있는데

옷도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가게 이용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인지 잘 모르겠지만

판매점 직원에게 얘기하면

헌병이 적혀있는 철모도 대여할 수 있다.

 

 

그리고 주차장을 건너서 평화누리 공원으로 갔다.

SNS나 데이트 명소라기에 갔는데,,,,

역시, 이런거에 낚이면 안되는거다.

 

 

▲ 가자마자 볼 수 있는 바람개비

 

바람개비가 엄청나게 많다.

국내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많은건 본 적이 없지만

그냥 많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 여기도 저기도 바람개비만 보인다.

 

바람까지 같이 불면 소리가 사사사사사사삭 하면서 돌아간다.

그냥 소리가 난다. 그 외엔 뭐 없다. ㅋㅋㅋㅋ

 

 

▲ 계속계속 일단 찍어보는 바람개비

 

아무리 찍어도 내 기술이 부족한 탓일까,

이쁜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날씨탓이라 하자.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인터넷의 이미지들을 비교해 보아도

SNS들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아도 그런 위치가 안나온다.

그냥 여기까지만 찍고 가자.

 

 

▲ 마지막으로 한컷만 더 날리고 진짜 가자.

 

내가 방문했을때 있는 사람이라고는 공사하는 사람 뿐이었다.

1~2년전에 왔던 내친구도 당시에 공사하는 사람만 있었다고 한다 ㅋㅋㅋ

 

 

▲ 그리고 우측에 보이는 조각상들

 

 

▲ 여기가 바로 음악의 언덕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날씨가 더운 폭염인것도 있겠지만,

있는 사람이라고는 공사하는 직원들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관람을 끝내고 돌아가기로 한다.

 

 

▲ 마지막으로 카폐앞 있는 수도꼭지들

 

평화누리 공원 사진을 찍으면서 느꼇던 점.

나... 참 사진 못찍는다.. ㅋㅋㅋㅋㅋ

사진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뿌게 찍고싶었는데 ㅠㅠㅠ

 

현실적으로 찍었으니

판단은 개인에 맡기고 여기까지 블로깅을 마무리!!